정부가 전 산업을 포괄하는 주파수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산업현장의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주파수 공급계획은 이동통신 위주의 내용이었다. 학계에선 주파수를 이용하는 사업자 생태계가 다양해질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주파수 할당, 신산업 수요 증가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은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과 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이동통신 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6G 민간 전문가를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파견되는 전문가는 박재경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차장이다. 박재경 차장은 △ITU 전파관리 연구반(SG1) 연구위원 △아·태지역 WRC(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회의 반원 등의 활동을 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 국내 6G 전문가의 국제무대 파견 노력을 이어가기 위해 ‘민간 전문가의 ITU 파견 합의서’를 마리오 마니에비치 ITU 전파통신국장과 체결한 바
5G 28㎓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정부는 신규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망 구축 의무를 완화했다. 기존 통신3사엔 각각 1만5,000개의 망 구축 의무를 부과했지만, 이번엔 전국단위 기준 6,000대의 28㎓ 기지국 장비를 구축하도록 했다. 설비투자 부담을 줄여 통신시장 진입문턱을 대폭 낮췄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제4이동통신사가 탄생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초 수도권 등 권역별 주파수 할당 신청 가능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신규사업자 주파수 신청 절차를 시작했
정부는 통신시장 과점 해소를 위해 제4이동통신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통신3사로부터 반납된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를 할당하는 방식으로 신규사업자를 통신시장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이번 방안에 대해 할당조건을 완화해 신규사업자의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막대한 설비 투자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도 값싼 요금으로 서비스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트워크 투자 경쟁 침체돼 있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미디어·콘텐츠 산업에서 이동통신사들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과거 단순히 콘텐츠를 ‘유통’하는 역할을 해왔던 통신사들은 이제 미디어·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공급, 유통까지 전(全) 영역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사들 중 미디어·콘텐츠 산업 확장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종합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는 이동통신사 KT다.실제로 KT는 최근 국내 1위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의 인수와 웹소설 플랫폼 스토리위즈와의 협업을 통해 원천IP 확보
‘아내와 별거하며 외롭고 고독한 삶을 살아가던 한 남성이 자신의 생각을 이해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인공지능(AI)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진다.’이것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그녀(Her)’의 간단한 줄거리다. 얼핏 보면 다소 황당해 보 이는 주제로 시작된 영화지만, 현대인의 고독과 미래 AI시대의 모습을 훌륭히 그려내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흥미로운 것은 이런 영화 속 이야기가 조만간 현실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AI와 딥페이크, 빅데이터 등 다양한 IT기술의 발
는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자체적으로 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 서울중앙지검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수사의뢰를 받고도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 “(당시 지검장이었던 윤석열 검찰총장 등이) 이른바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닌지 여부를 확인하라”며 감찰을 지시했다.추 장관은 이날 법무부를 통해 “옵티머스 초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계좌 추적 등 기초적인 조사조차 거치지 않고 ‘전원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며 “대검 감찰부와 합동으로 감찰을 진행하라”고 밝혔다.전파진흥원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
지난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전파진흥원)이 5G기지국 준공검사의 대다수를 연말 동안 몰아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형식적 점검’이라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또한 전국 10개 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까지 단 한 건의 준공검사도 이뤄지지 않는 등 전파진흥원의 준공검사 수용력과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파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파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통신 기지국 준공검사는 17만4,382건이다. 지난해 동안 전파진흥원에
5세대 이동통신 ‘5G’가 상용화한 지 1년 5개월이 넘었음에도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품질을 결정하는 망 구축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통신3사가 공공재인 주파수를 할당받는 대신 2019년부터 3년 안에 통신사들이 28GHz 대역망을 구축하기로 했지만, 대역망 구축 의무사항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실제로 이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용화를 시작한지 1년 반이 돼가는 지금 시점에서도 5세대 이동통신 5G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통신사들이 5G를 허위·과장광고를 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을 정도다.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5G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선 5G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정책 설정을 정부와 통신사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말하는 ‘5G 성공전략’은 무엇일까. ◇ 전파진흥원, “기존 LTE
토종 OTT ‘웨이브’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콘텐츠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시각 탓이다. 실제 글로벌 기업들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있다. ◇ 토종 OTT 웨이브, ‘넷플릭스’보다 싸다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오는 9월 18일 출시된다. 지난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 ‘옥수수’와 지상파 방송3사 ‘푹’의 OTT 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렸기 때문이다. 규모가 큰 토종 OTT가 출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옥수수와 푹의 통합
CJ헬로 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 오른다.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인 ‘지금은 로컬시대’와 ‘맛담’이다. 이를 통해 CJ헬로는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22일 CJ헬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손잡고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를 해외 수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지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며, 지역 중심 한류를 이끌 문화 첨병으로 활약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CJ헬로는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해외 수출되는 CJ헬로 콘텐츠는 ‘지금은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공기청정기와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생활제품들의 전자파 측정 결과가 다음 달 공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생활제품 및 생활공간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측정 대상 품목에 대한 신청을 받았다. 이후 총 37종에 대한 전자파 측정을 개시, 오는 5월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전자파 측정 신청을 한 제품의 유형을 보면 최근 보급이 활성화 된 공기청정기와 전기레인지, 인공지능(AI) 스피커, 냉장고, 전자레인지, 대형 텔레비전 등 일상에서 밀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LG전자가 세계에서 인정받은 TV 기술력을 활용해 장애인 대상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섰다.LG전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차별화된 편의기능과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를 인정 받았다는 LG전자의 설명이다. 이날부터 지자체에서 선정하는 대상자에게 진흥원은 LG전자 24형 모니터TV(24MT47G) 1만2,200대를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모니터TV를 컴퓨터와 연결하면 TV시청뿐 아니라 사용자들이 외출하지 않고 집안에
전국 근로자 평균의 2배나 되는 연봉을 받는 공공기관 5곳이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 지침을 어겨가며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장학재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구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등은 지난해 정부의 인건비 인상률 지침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