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승계를 장악한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부친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에 대해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던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법원의 기각 결정에 항고하면서 항고이유서를 제출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조희경 이사장은 부친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심판 청구 기각에 따른 항고이유서를 지난 23일 제출했다. 조희경 이사장은 지난달 1일 법원의 기각 결정이 내려지자 지난달 5일 즉각 항고한 바 있다. 당시 조희경 이사장은 “전문가 감정절차 없이 사건본인의 주장만 듣고 판
한국타이어그룹의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했다.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이 지속 가능 성장의 초석이며,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권리보호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측 입장이다. 하지만 3세 승계 과정에서 오너일가 사이에 불거진 일련의 논란들은 이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업지배구조 헌장 제정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민낯’한국타이어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9일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하고
한국타이어그룹이 예사롭지 않은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경영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비상등이 켜진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그룹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와 핵심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모든 계열사의 임원 임금을 지난달부터 최대 20%까지 삭감했다. 여기엔 조현범 회장도 포함된다.이 같은 조치는 급격히 악화된 경영여건 및 실적에 따른 것이다. 한국타이어그룹은 최근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 등이 크게 치솟으면서 중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타이어앤컴퍼니의 1분기 영업이익이 1,
‘골육상쟁’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타이어그룹의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청구가 기각됐다. 이로써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그룹 내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다진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껄끄러운 시름을 덜게 됐다. 하지만 조현범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누나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법원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혀 한국타이어그룹의 가족 간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재판부 강하게 비판한 조희경 이사장… 항소 의지 밝혀관련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건으로 상정된 조현범 회장 재선임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각종 보고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기타비상무이사·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조현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이제는 ‘회장’이다.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가 단숨에 그룹 회장 자리까지 꿰찼다. 비리 범죄, 가족 간 갈등, 노사갈등 등 뒤숭숭한 가운데서도 ‘마이웨이’를 이어가며 그룹을 완전히 장악한 모습이다. 하지만 여러 리스크가 산재해있는 만큼, 우려의 시선도 가시지 않고 있다.◇ 2년 전엔 구치소, 올해는 ‘회장’ 승진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 22일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조현범 대표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가 어느덧 20일을 훌쩍 넘기고 있다. 양측의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12월 중순에 이르면서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형제 간 갈등 속에 본격화한 ‘조현범 시대’가 출발부터 얼룩지고 있는 모습이다. ◇ 20일 넘긴 초유의 파업사태, 노사갈등 해 넘길까11월 들어 부분파업에 나섰던 한국타이어 노조가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달 24일이다. 이는 한국타이어 사상 초유의 파업 사태다. 한국타이어는 1941년
임단협을 두고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가 결국 총파업이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가뜩이나 오너일가 간 갈등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선복부족 사태, 원자재 가격 인상, 사내 코로나19 확산 등에 이어 또 하나의 중대 악재를 추가한 모습이다. 비리 범죄를 전력을 딛고 한국타이어그룹 경영권을 장악한 조현범 사장의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바람 잘 날 없는 한국타이어그룹, 이번엔 파업까지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결국 총파업 사태를 마주했다.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산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양대 노조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간 분쟁이 답보 상태에 빠졌다.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절차가 정신감정 병원 선정이란 뜻밖의 변수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당초 연내 마무리 될 전망이었던 성년후견 심판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여러모로 갈 길 바쁜 한국타이어그룹이 오너리스크에 발목 잡히는 시간도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 병원 선정 난항에 조양래 회장 정신감정 ‘답보’업계에 따르면,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가정법원 가사50단독(이광
한국타이어그룹을 장악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잇단 악재를 마주하고 있다. 우려했던 미국발 반덤핑 과세가 현실로 나타나게 된 가운데, 선복 부족 문제에 따른 공장 가동중단까지 잇따르고 있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현지시각으로 23일 한국과 대만, 태국의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수입이 미국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끼쳤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한국·대만·태국산 타이어 수입에 대해 반덤핑 관세부과 명령을 내릴 전망
지난해 한국타이어그룹 최대주주로 깜짝 등극한 뒤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의 발걸음이 1분기 준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다. 하지만 부친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절차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한국타이어그룹 장악한 조현범, 1분기 실적 ‘미소’조현범 사장은 최근 1~2년간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우선, 2019년 11월 비리혐의로 구속되며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보석으로 풀려난 뒤 집행유예를
계열분리를 통해 독립에 나서는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LX그룹’이 공식적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명을 둘러싼 갈등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LX’를 영문 사명으로 사용해왔던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반발에도 LX그룹의 출범을 강행하자 법적분쟁 등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구본준 고문의 새 출발이 시작부터 얼룩지게 됐다.◇ 계열분리 임박한 구본준 고문LG가(家) 3세인 구본준 고문은 2010년 LG전자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으며, 형인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건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조현범 사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더욱 확고하게 장악했다. 지난해 부친의 지분을 모두 넘겨받아 최대주주로 깜짝 등극한데 이어 최근 이사회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 자리까지 꿰찬 것이다. 이를 두고 승계구도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적한 당면과제를 풀어나가는 것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사회 의장과 단독 대표이사까지 꿰차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조현식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고 공시했다. 조현
오너일가 3세 형제간 경영권 분쟁 양상 속에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펼쳐진 한국타이어그룹이 또 다른 중대변수를 마주하게 됐다.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다. 성년후견 심판 결과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조양래 회장 성년후견 심판, 누가 웃게 될까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달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치열한 정기 주주총회를 치렀다.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밀린 장남 조현식 부회장이 주주제안을 통해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후보를 별도
오너일가 3세 형제 간 경영권 분쟁으로 주목을 끌었던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남 조현식 부회장의 승리했다. 최근 후계구도 및 그룹 내 입지에 있어 동생에게 줄곧 밀렸던 형이 모처럼 자존심을 되찾은 모습이다. 반면, 조현범 사장은 이른바 ‘3%룰’에 발목을 잡히며 또 다시 스텝이 꼬이게 됐다.◇ 효력 발휘한 3%룰… 조현식 선택한 일반주주·국민연금지난 30일 개최된 한국앤컴퍼니 정기 주주총회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룹 오너일가 3세들이 형제 간 갈등을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 간 경영권 분쟁 양상에 휩싸이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가 지난해에만 100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를 저지르고 회사를 혼란에 빠뜨린 장본인들이라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건강에 물음표 붙은 조양래 회장, 보수는 ‘39억’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와 핵심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양래 회장과 조현식 부회장, 조현범 사장 등 오너일가 3명은 지난해 총 95억3,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최근 오너일가간 갈등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치열한 표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앤컴퍼니 측이 제시한 신규 사외이사 후보의 이력이 눈길을 잡아끈다.◇ 치열한 표대결 펼쳐질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한국앤컴퍼니는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이며, 주주제안이 제출돼 치열한 표대결까지 예고되고 있다.한국타이어그룹은 그동안 조현식 부회
지난해부터 오너일가 3세간 경영권 분쟁 양상을 보여 온 한국타이어그룹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동생 조현범 사장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앗긴 조현식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까지 내놓으며 외부인사 영입을 제안했고, 문제제기에 앞장서 온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여기에 가세했다. 이런 가운데,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조사 역시 본격화되고 있어 갈등 및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표이사 자리 걸고 조현범 견제 나선 조현식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한국타이어그룹이 심상치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을 추진 중인 한국앤컴퍼니가 소액주주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금융감독원의 심사 또한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처음 제출한 합병 관련 신고서가 벌써 세 차례나 반려된 상태다. 최근엔 네 번째 수정·보완된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소액주주들은 “내로남불 논리”라며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세 번 퇴짜 놓은 금감원… 네 번째 신고서는?옛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이자 사명변경에 따른 법적분쟁으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서 재차 이름을 바꾼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11월 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및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하도급 갑질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특정 하도급업체에 대한 ‘차별 갑질’을 제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공정위는 지난 12일 특정 하도급업체를 차별 취급해 부당하게 대금을 결정하는 등의 갑질을 저지른 한국아트라스비엑스에 대해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우선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2014년 1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하도급업체에게 배터리 부품 제조를 위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