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IT 이슈를 꼽으라면 역시 가상현실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라고 할 수 있다. 게임·미디어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부터 금융·제조 산업 현장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메타버스 서비스 도입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그중 메타버스 도입에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사업 분야는 바로 ‘아동 콘텐츠’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미디어 콘텐츠뿐만 아니라 비대면 수업, 실감학습 등 다양한 교육분야에서 메타버스를 응용하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초등생 92%, “메
46억년에 이르는 지구 영겁의 역사 중 단 1만년이라는 찰나의 순간 동안 인류는 엄청나게 빠른 발전을 일궈왔다. 특히 석기시대부터 증기 터빈 기반의 산업화에 이른 현대시대까지의 발전에 이어 다가올 ‘대(大) 인공지능(AI)’ 시대는 미래 인류 문명 전체를 바꿔버릴 수 있는 힘이 예상된다.하지만 영화 ‘스파이더맨’의 ‘큰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유명한 대사처럼 AI의 막강한 힘에는 분명 큰 책임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책임지지 않는 AI가 가지는 위험성은 미래 산업과 인간 사회에서 그 어떤 정보통신(IT)
#“야 너 뭐하니?” “왜 임마?” 이 다소 ‘건방져’보이는 대답을 하는 주인공은 바로 인공지능(AI) 챗봇 ‘심심이’다. 심심이의 이런 까칠한 ‘막말’은 오래된 친구처럼 친숙해보이기도 해서 온라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상남자 AI’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포털에 ‘심심이 레전드’라고만 쳐도 황당한 답변 사례가 수두룩하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상상했던 ‘친절한 AI’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르다. 그렇다면 심심이가 비속어를 포함한 ‘막말’을 배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심심이의 막말, “귀엽
#미래에 인간을 지배하려는 기계로부터 인류를 책임져야 할 존 코너는 자신을 보호하는 터미네이터 T-800에게 적일지라도 ‘사람을 죽여선 안 된다’는 명령을 내린다. 이에 T-800은 기밀 시설에 침입한 자신과 존 코너를 제지하는 경비원의 다리를 총으로 쏴 제압하고, 존 코너는 T-800에게 멍청하다며 화를 낸다.1991년 개봉한 SF영화 ‘터미네이터2’의 한 장면이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로봇 T-800이 존 코너의 명령을 오인한 것을 코믹하게 묘사한 것이다.하지만 AI기술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인터넷에서 웹서핑을 하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주제의 연관 콘텐츠가 자주 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예를들어 유튜브·넷플릭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때 내가 동물을 좋아해 평소에 자주 검색했다면, 추천 동영상에 주로 고양이나 개와 연관된 영상 또는 야생동물 관련 다큐멘터리 등이 등장하는 식이다. 이처럼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 위주로 검색되는 것은 구글,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엔진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색엔진에 적용된 AI가 평소 이용자의 성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