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농심은 먹태와 청양마요맛을 접목한 ‘먹태깡’을 출시했다. 먹태깡이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비슷한 구성의 청양마요맛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투 상품’,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농심에 따르면, 먹태깡은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봉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편의점 몇 군데를 돌아야 찾을 수 있을 만큼 유통점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농심은 신제품 출시 직후 생산량을 30%가량 늘리는 등 시장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움직였다.이러자 먹태깡 열풍에 편승하려는
만화 ‘검정고무신’의 고(故) 이우영 그림 작가가 겪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화계가 나섰다. 고 이우영 작가는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생전에 검정고무신에 대한 저작권을 행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만화계 의견을 수렴해 ‘만화분야 표준계약서’ 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만화계 협회들은 작가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 웹툰협회, ‘웹툰계약동행센터’ 설치… “계약 이전에 계약서 검토해준다”22일 오전, 고 이우영 작가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만화계협단체실무협의체’ 회의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등 관계 기관이 올해 게임 산업 저작권 보호에 적극 나선다. 게임 저작 침해 실태 조사와 수사 등에 적극 협력해 국내 게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콘진원은 14일 부산 게임물관리위원회 본사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등과 함께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게임 저작권 보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국내 게임 저작권 침해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저작
1997년 출판된 베스트셀러 ‘해리포터’는 흥미로운 마법사 세계관의 구축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시리즈 역시 개봉하는 족족 ‘마법처럼’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이때 해리포터 소설과 영화 속에서 등장한 흥미로운 마법 중 하나는 ‘움직이는 그림’이다. 마법으로 제작된 그림 속의 인물과 배경은 액자 속에서 살아 움직일 뿐만 아니라 사람이 그림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묘사된다.이런 판타지 세계관에서나 등장할 법한 ‘살아 숨 쉬는 예술 작품’이 어쩌면 우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뮤직플랫폼 멜론의 공정한 차트 서비스 제공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올해 지속적으로 차트를 개편하며 최신 트렌드와 이슈에 적극 대응해왔던 카카오엔터는 전문성을 더해 차트의 신뢰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1일 멜론의 공정한 차트 서비스 정책 수립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 ‘멜론차트 자문회의’를 발족했다. 멜론차트 자문회의는 멜론차트 정책 수립의 핵심 조언 기구 역할을 맡는 만큼 각계각층 전문가 집단의 추천을 받아 구성했다.최종 위촉된 자문위원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됐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오는 10일부터 폐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의 빈 자리는 금융권·IT업체들이 제공하는 민간 전자인증서가 대체할 전망이다.특히 기존 고객층 확보가 탄탄했던 통신3사의 민간전자인증서 ‘PASS 인증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통신3사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된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건수는 1,0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공인인증
이맘때면 거리 곳곳에 울려 퍼지던 캐럴 음악은 성탄절 및 연말 분위기를 더해줬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면서 캐럴 음악이 귀에 들어오는 빈도가 크게 줄어들었고, 성탄절 및 연말분위기도 덜해졌다는 푸념이 나오기도 했다.올해는 이러한 아쉬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연말을 맞아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및 음악 저작권 4단체 등과 함께 저작권료에 대한 걱정 없이 영업장에서 캐럴을 틀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기에 나섰다.사실, 이미 저작권료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과 쇼핑센터, 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오롱그룹의 IT 계열사인 코오롱베니트가 개인 개발자의 소프트웨어를 몰래 베꼈다는 의혹에 휩싸셨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과천경찰서는 코오롱베니트 직원 이모 씨 등 저작권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개인 개발자인 고모 씨가 지난 1994년 만든 정보처리용 프로그램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코오롱베니트와 계약을 맺고 해외 금융 관련 시스템을 함께 구축했으나 계약이 끝난 뒤 코오롱 측이 무단으로 프로그램을 표절했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솔그룹의 계열사인 네트워크 보안기업 한솔넥스지가 경쟁회사인 어울림정보기술(이하 어울림)과 ‘저작권 분쟁’으로 속을 끓이고 있다. 어울림 측이 “한솔넥스지가 어울림의 주력제품 ‘핵심기술’을 빼돌려 국내 주요 공공기관 500여 군데에 불법 복제 유포했다”고 주장을 펼치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한솔넥스지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맞서면서 수년째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한솔넥스지(옛 넥스지)는 2001년 설립된 국내 VPN(가상사설망)시장 1위 업체로, 2013년 9월 한솔그룹의 정보시스템업체인 ‘한솔인티큐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창조경제’가 300문항의 시험문제집으로 제작돼 관심을 끌고 있다.‘창조경제 시험문제집’을 만든 쉬운경제연구소 측은 “‘창조경제 시험문제집’이 17일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저작권 등록을 받았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최대공약인 ‘창조경제’를 홍보한지 1년이 넘었는데 대중이 창조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 이 문제집을 만들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특히 쉬운경제연구소 측은 “첫 번째 책은 청와대로 보내 박근혜 대통령부터 직접 풀어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쉬운경제
국제 저작권 보호인력개발을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사무총장 Francis Gurry)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가 주관하는 국제 저작권 보호인력개발 워크숍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한국저작권위원회 교육연수원에서 8일간 열린다. 인도·말레이시아·브라질 등 아시아·남미 7개 개발도상국 저작권 보호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