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선 단말기 불법 보조금 홍보 게시물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위반 내용의 게시물이다. 그러나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사들은 해당 게시물들에 조치를 취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선 방통위와 관련 업계가 ‘단통법’ 위반 행위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AIT, ‘성지점’ 과다 지원금 적발이동통신 단말기 유통시장에서 불법 보조금이 성행하고 있다. ‘단통법’은 단말기 지원금에 상한선을 규정했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는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SW) 등의 발전으로 ‘디지털 경제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 정부와 IT기업들도 디지털 경제 사회의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정책에서 AI·SW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특히 기업 및 국가 정책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 ‘디지털 여성 인재 및 리더’ 확보에 대한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택배 배송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21일 관계부처와 통신사들의 협업을 통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정보통신(IT) 최강국’는 우리나라가 자주 듣는 수식어다. 실제 우리나라는 지난 4월 △5G통신의 세계 최초 상용화와 더불어 △인터넷 평균속도 1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정 광케이블 보급 1위 국가 △UN전자정부평가 2위를 기록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강국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여기에 정부가 빅데이터, 통신, 인공지능(AI) 등 ICT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 정책까지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국민 대다수가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 전반이 ICT기술을 통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A씨는 최근 자신을 B저축은행 상담원이라고 소개한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상담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정부지원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A씨는 기존 저축은행 대출상환이 우선 변제돼야 금리혜택과 최대 대출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말을 덜컥 믿고 450만원을 이체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이하 통신3사) 및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는 갤럭시노트10 5G 출시를 앞두고 불법 보조금을 미끼로 하는 휴대전화 판매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통신3사가 노트10 5G의 사전예약을 개시한 바 있다. 그런데, 통신3사가 예고한 공시지원금을 크게 벗어나는 구매가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밴드 등에서 홍보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통신3사는 “이 과정에서 신분증 보관이나 단말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부 인사나 택배 배송 등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17일 방송통신위원회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 스미싱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스미싱은 악성인터넷주소(URL)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신종 범죄다. 최근 전체 스미싱 문자의 85%가 택배 회사를 사칭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지난해 스미싱 문자는 2016년 대비 61% 증가한 50만여건이 적발됐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갈수록 끔찍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겠다’는 대출빙자형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이라는 기관사칭형에서 벗어나 최근엔 가족을 납치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 늘고 있는 것. 수사기관 전문가들은 이런 유형의 전화를 받게 되면 당황하지 말고 반드시 ‘의심부터 하라’고 강조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족을 납치했다’고 속이며 돈을 요구하는 형태의 납치빙자형 보이스피싱이 최근 급증세다. 올해 9월만 해도 37건에 불과했지만 11월에는 92건으로 2.5배로 불어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가 신분증스캐너를 특정업체에 독점공급으로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배포된 신분증스캐너를 당장 철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 협회)는 4일 “신분증 스캐너는 도입취지를 해결하지 못한 채 KAIT의 배불리는 도구로 전락했다”며 이를 철시할 것을 촉구했다.신분증 스캐너는 이통사 가입 희망고객들의 신분증을 스캔, 정부가 보유한 정보와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이전엔 고객의 신분증 사본 제출만으로 가입이 가능했지만, 대규모 명의도용 사건발생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이제 휴대전화를 더 싸게 살 수 있을까. 휴대전화 단말기지원금 상한제가 오늘(10월 1일)부터 폐지되면서 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33만원의 공시지원금 제도가 폐지되는 만큼 휴대전화를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반면, 업계에서는 당장 변화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 지원금 출혈 경쟁 제한적일 듯… 소비자 체감 '글쎄'단말기지원금 상한제는 2014년 10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소귀에 경 읽기.’ 최근 통신업계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다. 앞서 방통위원장이 이통 3사 CEO들에게 불법지원금을 지양해 달라 부탁했지만 소용없었다. 갤럭시노트8 출시 직전부터 봇물 터지듯 풀린 불법보조금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통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이 시장이 풀린 지 이틀째인 17일 현재, 27만대가 개통됐다. 개통 첫날인 15일 20만대에 이어 16일에는 7만대가량이 개통됐다. 이틀간 개통된 물량(27만대)은 삼성전자가 밝힌 전체 예약 물량 85만대의 32%에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추석 명절 앞두고 자금 필요하시죠? 저금리로 대출해드립니다.”앞으로 이와 유사한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받는다면 한 번 더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정부는 추석 명절 연휴를 틈 타 대출을 권유하는 사기 전화나 문자메시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의 유형은 이렇다.일단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하면서 전화로▲저금리 대출을 해줄테니 보증료·전산작업비·대출진행비 등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편법으로 거래실적을 올려서 신용등급을 상승시켜 주겠다 ▲기존 대출금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과 유모비가 허위·과장광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가 시작되자 유모비는 수정조치를 한 반면, KT엠모바일은 문제될 게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8일 업계에 따르면 유모비는 최근 포털사이트의 배너광고를 통해 ‘9월 14일까지, 갤럭시노트8 최대 55%할인’이라는 문구로 홍보 중이다. 출고가 100만원이 넘는 최신형 스마트폰을 절반 이하라는 파격 가에 살 수 있다고 해석되는 대목이다.하지만 해당 배너를 클릭해 들어가 본 내용은 광고와 달랐다. 갤럭시노트8을 사전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성범죄·데이트폭력 등이 영상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범죄가 빈번하다. 불법 영상을 폐쇄적인 사이트를 통해 사고 팔거나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행위까지 일어나며 온라인을 통한 범죄가 심각한 실정이다. 결국 정부가 ‘몰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정부가 몰래카메라·불법 영상 등에 대한 온라인 범죄 단속을 강화한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7일 인터넷 사업자와 관계 부처를 만나 불법 영상물 범죄로 인한 인권 침해에 대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줌, 구글, 페이스북, 페타, 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방송통신 이용자 주간행사에 참가, 홈IoT 및 종합 미디어 플랫폼인 U+비디오포털 등을 일반 시민에 알린다.LG유플러스는 오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방송통신 이용자 주간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가 7회째로, LG유플러스는 홈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해 종합 미디어 플랫폼인 ‘U+비디오포털’을 일반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전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또 LG유플러스는 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유통점 및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이동통신 직영점의 휴무가 매주 일요일로 확대된다. 또 우수 유통점 선발해 지원에 나선다.이동통신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5일 중소 유통점 경쟁력 강화와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내달 1일부터 이통사 직영점의 휴무가 월 2일에서 매주 일요일로 늘어난다.또 이통3사는 시장과열을 막기 위해 불법 보조금 살포행위 등의 유통점에는 패널티를 부과하고,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공식 정보보안 인증제도인 ISMS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정보보호 관리체계)는 기업이 각종 위협으로부터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관리하는 종합적인 보안 시스템 인증으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인증기관으로 있다. 특히, 심사 및 인증 유지가 까다로워 IT 분야 전체에서 현재까지 단 39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5일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홈페이지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가 20%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단말기 자급제 홈페이지에서 이번에 추가한 서비스는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가 20%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주는 것이다. 당초 중고단말기의 경우 최초 개통 후 2년이 지나야 20%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각 통신사에 연락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홈페이지 개통을 통해 소비자들은 중고폰에 적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단통법을 계기로 이동통신유통점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일각에선 혼탁했던 이동통신 유통구조가 투명하게 변화하는 과정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그 과정에서 영세 판매업자들은 폐업의 위기까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당국은 상생방안 마련에 나섰지만 이동통신사와 유통점 간의 이해관계가 달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기형적 구조 하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유통점국내 이동통신 유통점은 기형적인 휴대폰 유통구조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들은 가입자에게 휴대폰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가입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