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지위 박탈 위기를 맞았던 대우건설이 최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재신임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시공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총공사비 7,900억원 가량이 투입돼 서울 도시정비사업 대어 중 한 곳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손에서 놓치지 않게되면서 안도의 한 숨을 쉬게 됐다.하지만 앞서 대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약속해왔던 ‘118프로젝트’의 이행 여부는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시공사 지위 박탈 위기도 그간 지지부진한 ‘118프로젝트’로 인해
정비사업 ‘최대어’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이 컨소시엄(공동도급) 여부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단독수주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깜짝등판’으로 주목받았던 SK건설이 난감해진 모양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은 오는 11월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입찰 선정 공고문을 변경할 예정이다. 조합은 기존에는 컨소시엄 구성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공고문 변경으로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그간 일부 조합원들은 컨소시엄으로 공사를 진행할 시 하자의 책임이 모호하고, 아파트
SK건설이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특히 해당 사업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수주전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자 입찰을 위한 사업설명회에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5개사는 내달 18일로 예정된 입찰제안서 마감일까지 입찰보증금 1,500억원 중 현장 설명회 참석 비용 25억원을 제외한 현금 775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700억원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강북의 노른자땅으로 불리는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이 5,800여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5년 건축심의를 신청한 지 2년여 만에 심의 문턱을 넘었다.25일 서울시는 지난 24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최종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태원역과 순천향대병원 사이 일대인 한남 3구역은 5,81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다만 조합은 최대 29층 높이의 재건축을 원했지만 시는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