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라의 ESG 평가등급이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그룹 차원에서 ESG경영 강화에 공을 들여온 것이 무색해진 모습이다.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한 이석민 한라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게 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한라 ESG 등급 하향 조정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12일 2022년 3분기 ESG 등급 조정을 실시하고 이를 발표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매년 10월 1,000여개의 주요 상장사 및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ESG 평가결과를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사 만도가 자율주행 부문을 독립시키는 등 사업구조를 재편해 보다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EV(전기차) 솔루션 및 자율주행 사업 역량을 강화해 2025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 9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만도는 지난 9일 물적분할 추진을 비롯한 사업구조 재편 및 중장기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이를 위해 다음달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만도는 우선, 자율주행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100% 자회사로 둘 계획이다. 분할을 통해 새로 설립되는 법인의 명칭은 ‘MMS(Mando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만도의 올해 실적 추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낸 만큼, 만도는 올해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 올해 이익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주목된다. ◇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 증권계, 올해 실적 회복 기대감↑ 국내 완성차업체의 주요 협력사인 만도는 지난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만도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87억원으로 전년대비 59.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에 당선되고도 과거 ‘맷값폭행’ 사건으로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지 못한 최철원 M&M 대표의 거취가 한 달이 넘도록 안갯속에 놓여있다. 현안이 산적한 아이스하키협회가 졸지에 수장 공백 사태를 빚고 있는 모습이다. 스포츠계를 둘러싼 폭력 관련 논란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철원 대표가 끝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대한체육회에 가로막힌 최철원 거취 ‘잠잠’범 SK그룹 일가인 최철원 M&M 대표는 지난해 12월, 10여년 만에 다시 세간의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한라그룹의 핵심 건설계열사 한라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건에 오른 정관 변경을 향해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라는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그리고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이 중 정관 일부 변경 안건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한라의 정관 일부 변
한라그룹의 주축인 자동차부품 제조사 만도가 코로나19 여파 속에 실적 추락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월 창사 이래 최초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선제적 비상경영에 돌입했지만, 코로나19 사태라는 예상치 못한 사태가 터지면서 오히려 상황이 악화된 모습이다. 2021년, 정몽원 회장의 위기 타개법에 관심이 집중된다.만도는 지난 3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만도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5,6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886억원에 그
10년 전인 2010년, 이른바 ‘맷값 폭행’ 사건으로 세간을 들썩이게 만든 인물. 이후 수없이 이어진 갑질 사건들의 원조로 꼽히는 인물. 영화 ‘베테랑’에서 배우 유아인이 연기한 ‘조태오’ 캐릭터를 낳은 인물.주인공은 범 SK그룹 일가의 최철원 M&M 대표다. 그는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동생인 최종관 전 SKC 고문의 아들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사촌형제 지간이다. 최철원 대표는 지난해 말 다시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그의 과거
10년 전 거센 파문을 일으켰던 범 SK그룹 일가 최철원 M&M 대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그가 저질렀던 ‘맷값 폭행’이 다시 소환되면서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벌 갑질의 원조…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출사표배우 유아인이 연기한 영화 ‘베테랑’ 속 조태오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흥행을 이끈 핵심 원동력이었다. 이는 자칫 비현실적일 수 있는 조태오의 끔찍한 악행이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였기에 가능했다. 뉴스를 통해 접할
한라 이석민호(號)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6년만에 분기별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는가 했지만, 실적 회복세를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가고 있다. 한라는 향후 비건설 사업으로의 투자를 이어가며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한라는 지난해 6년만에 분기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2013년 4분기 이후 6년만에 거둔 분기별 영업적자 성적표다. 당시 희망퇴직으로 인한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하지만 이석
만도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 속에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2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만도 경영복귀 3년차를 맞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만도는 1분기 연결 기준 1조3,100억원의 매출액과 1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7.4%,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9.9%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감소 폭은 더 크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2.3%, 지난해 4분기에 비해 71.2% 줄어들었다.만도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
자동차 부품기업인 만도가 전체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한다. 13일 자동차 부품업계에 따르면 만도는 최근 노동조합에 전체 2,000명의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발적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희망퇴직 인원은 정하지 않았다. 다만 신청을 받은 후, 유휴 인력이 발생하면, 순환휴직 및 전환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만도는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 20% 감축하고 관리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던 바 있다. 만도가 생산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것은
한라그룹 건설계열사 한라가 부진을 겪고 있는 골프장 운영 사업 살리기에 나섰다. 지난해 말 현금출자를 통해 주식을 추가 취득하고, 회원제에서 퍼블릭제로 전환 작업을 실시한 것이다. 매년 적자를 거둬왔던 골프장 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70억원 증자에 퍼블릭 전환… 골프장 살아날까21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는 지난해 말 계열사 한라세라지오가 발행하는 주식 56만6,667주을 170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취득방법은 현금출자다. 특히 한라는 취득목적에 대해 한라세라지오의 골프장 사업
한라그룹 건설 계열사 ㈜한라가 힘겨운 한해를 보내고 있다. 한라는 올 2분기 6년 만에 분기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3분기 다소 반등했지만, 누적 실적은 전년 대비 대폭 하락한 실정이다. 올해 실적 개선의 중책을 안고 취임한 이석민 사장의 근심 또한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한라는 올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라는 2분기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이익 191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한라가 분기별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또한 지난해 2분기 33억원의 순이익을
한라그룹 건설 계열사 ㈜한라가 지난달 말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했다. 올 2분기 6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반등의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는 지난달 말 LH를 비롯해 재정비사업조합 등 민간과 공공이 발주한 프로젝트 3건을 연달아 수주했다. 총 수주액은 2,172억원이다.한라는 지난달 27일 LH가 발주한 하남 감일 아파트 건설공사 A-7BL 11공구를 수주한데 이어, 30일에는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와 대신시장 주상복합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한
한라그룹 건설 계열사 ㈜한라가 6년만에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 3월 한라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석민 사장은 이동 직후부터 실적 개선이라는 중책을 떠안게 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서 6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한라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이익 191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2013년 이후 6년만의 영업손실이다. 또한 전년 동기 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 2분기 1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한라는 지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규모 물량 감소.” “엄중한 위기.”지난달 2일, 창사 후 첫 구조조정에 나선 만도의 정몽원 회장이 위기감을 드러내며 한 말이다. 한라그룹 자동차 부품사인 만도는 1962년 설립된 후 2014년 ㈜한라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판매부문이 인적분할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도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았다.만도의 위기감은 중국발 ‘사드보복’의 여파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드보복으로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이 감소했고, 여기에 현지 부품 업체들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쓰나미가 발생해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국내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신속한 복구와 현지 주민들의 구호물자 구입을 위해 사용될 성금이 잇따라 전달되고 있다.KT&G는 인도네시아의 재난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 해 조성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이다.KT&G는 지난 2015년에도 네팔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한 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를 맞아 범현대가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정주영 명예회장 제사 전날인 20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는 범현대가 집결했다. 정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구 회장을 포함해 6남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또 7남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8남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다.‘3대’도 모습을 비췄다.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외에도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이 자리했다. 또 형제인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지난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당초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말끔히 씻어낸 모습이다. 특히 북한의 극적인 참가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개회식이 호평을 받으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임효준이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선수들의 몸놀림도 가볍다.이런 가운데, 비인기종목을 오랜 기간 꾸준히 후원해온 기업들도 활짝 웃고 있다. 오랜 기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어왔던 든든한 후원이 결실의 계절을 맞게 된 것이다. ◇ KB금융,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무술년 새해가 밝으면서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중견건설사들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건설사들은 지난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등 대내외적 악조건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실적개선을 이끌며 저력을 과시했다는 게 공통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중견 상장 건설사인 태영건설, 한신공영, (주)한라가 그 주인공들이다.◇ ‘모든 날이 좋았다’ 태영… 증권가 블루칩 등극무술년 새해 증권가에서 가장 ‘핫’한 건설종목을 꼽으라면 태영건설이 빠질 수 없다. 시평 5위권대 대형건설사를 포함해 건설주 목표주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