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의 최고경영자(CEO) 교체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주요 증권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CEO 교체 바람은 중소형사로도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흥국증권이 CEO 교체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증권 새 대표이사에는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가 내정됐다.흥국생명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손석근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그는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도입됐다. 이는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식품의 안전한 섭취 기한을 알려주는 소비자 중심 제도인 ‘소비기한’,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섭취 가능 기한, ‘소비기한’… 왜 도입됐나기존에 시행되던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유통기한을 대신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뜻한다.식품의약품안
부동산 PF대출 만기도래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 지원을 두고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태영건설이 수분양자·협력업체·채권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다. 지난 3일 열린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이 오너일가 사재출연, SBS 지분 매각 등이 빠진 자구 방안을 내놓자 일각에서는 ‘국민 혈세 및 채권단 자금 등으로 과연 태영건설 살리기에 나서야 하나’라는 의문까지 나오고 있다.이번 태영건설 사태는 그간 시장 내에서 경고돼왔던 부동산 PF 리스크가 현실화된 첫 사례다. 따라서 이를 매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준비 절차 개시 서울보증보험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보증보험은 이번 공모에서 698만2,160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9,500원~5만1,800원으로 책정됐다. 희망 공모가에 따른 시가총액은 2조7,579억원~3조6,167억원이다. 또한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하순부터 국내외 Deal Roadshow(딜로드쇼)를 실시하고 내달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등을
LH ‘철근 누락’ 아파트로 인해 부실공사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커지자 정부당국도 건설 안전 관련 규제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최근 공공 건설공사의 부실시공 신고기한을 기존에 비해 대폭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에 건설업계는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정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자칫 무분별한 신고에 따른 행정력 낭비, 하자를 둘러싼 책임소재 공방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혼선을 우려했다.또 업계 일각에서는 공공 건설공사의 경우 국가 예산에 따라 공기가 연장되면서 하
서울보증보험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이다.서울보증보험은 내달 상장예비심사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발표 이후 상장을 준비해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장 여건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장심사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서울보증보험은 전했다.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달 예비심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창설된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에 일본이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102분간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취재진의 ‘NCG와 관련해 어떤 협의가 있었으며, 한미일 공동대응을 위해 어떤 협력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받았다.이에 윤 대통령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지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IPO 대어로 주목받던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의 행보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만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4월 중 상장예비심사 청구 계획”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장에선 3~4월쯤엔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정부가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 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집값의 급격한 하락을 막고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다주택자의 주담대 규제 완화 등이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LTV 30% 적용21일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하에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를 열고 다주택자
강원도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사태를 촉발시킨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물론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도 거론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금조달시장이 완전히 꽉 막혀버린 상태가 됐다. 정부는 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한 거냐”며 “’무능∙무책임∙무대책’ 정말 3무 정권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다. 감사원은 강원도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4일 강원도와 경기도, 인천 등 접경 지역에 위치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905만3894㎡(약 274만3,000여평)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3.1배에 달한다. 또 통제보호구역 369만㎡(111만6,000평)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하고,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한 지역 3,426만㎡(1,000만36평)의 건축·개발 허가를 지방자치단체에 맡기기로 했다.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흔히 한 해를 마무리할 때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동통신3사 모두 그렇겠지만 아마 KT에겐 올해가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닌가 싶다. 우수한 실적 기록과 종합ICT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성공적으로 해낸 해이면서도 동시에 각종 사건·사고가 터진 해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부터 통신마비까지”… 서비스 문제 홍역 사실 올해는 KT에게 있어 부실한 관리 및 서비스 품질 문제로 홍역을 치른, 뼈아픈 해였다.대표적인 사건은 ‘10Gbps급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이었다. 지
14일 현재, 20대 대선까지 146일 남았다. 임기가 7개월 남짓 남은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당적을 버렸다. ‘정치적 중립’, ‘측근 비리’ 등의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여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이 하락한 ‘임기 말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여당 대선 경선이 끝나자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
배우 전소민이 무려 세 작품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열 일’ 행보에 시동을 건다. 더욱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을 예고, 기대가 모아진다.먼저 전소민은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 ‘희수’(연출 최사열, 극본 염제이)로, tvN ‘드라마 스테이지 – 빅데이터 연애’(2019)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오는 10월 방송되는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침체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이하 SA)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000만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SA측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놀라운 성장 배경은 노후화된 장치를 교체할 시기와 중국의 ‘5G통신 밀어주기’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SA 린다 수 선임이사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허망한 대북 환상에서 이제는 벗어나라”고 맹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에도 해당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정권 사람들이 명백한 사실을 비틀어 문재인 정권의 대북 원전 지원 의혹을 호도하고 있다. 사실왜곡 제발 그만 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정부가 극비리에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논란은 지난달(1월) 28일 불거졌다. 감사원 감사 직전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KT가 올해 사업 중심 목표인 디지털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 통신과 디지털의 합성어)’로의 도약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KT는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의 핵심 성장엔진인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AI 사업 전략을 고도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R&D(연구개발) 상생 삼각벨트를 구축해 AI 인재들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AI·로봇 분야 ‘젊은 피’ 수혈KT는 25일 세계적인 AI·로봇 분야의 핵심인재들을 영입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정의당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조문 거부를 둘러싸고 설전을 이어갔다. 정의당이 하 의원을 향해 “팩트체크부터 똑바로 하라”고 지적하자, 하 의원은 “정의당이 심상정 전 대표를 지우고 싶은 모양”이라며 재반박에 나섰다.하 의원은 지난 26일 저녁 페이스북에 “정의당 이건희 조문 거부를 김정일 조문 주장과 빗대어 비판했더니 좀 아팠던 모양”이라며 “정의당이 심 전 대표의 발언을 부정하면서까지 자신의 과거를 전면 부정한다”고 지적했다.앞서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과거 김정일 조문하자고
최고 시청률 50%에 육박했던 ‘하나뿐인 내편’의 홍석구 감독의 이장우가 다시 뭉쳤다. 내년 상반기까지 KBS 주말극을 책임질 ‘오! 삼광빌라!’가 ‘하나뿐인 내편’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16일 오후 KBS2TV ‘오! 삼광빌라!’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홍석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인화‧이장우‧진기주‧정보석‧황신혜‧한보름‧김선영‧인교진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나눴다.
국내 500대 대기업 대표이사들의 거주지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4명(오너일가 111명, 전문경영인 553명)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대표이사들의 거주지는 △서울 460명(69.3%) △경기·인천 132명(19.9%) △기타 국내지역 65명(9.8%) △해외 7명(1.1%) 등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