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한다. 오는 2030년까지 리빙 부문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는 현대백화점은 해외시장에서 지누스의 공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리빙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하 현대백화점)은 지누스 창업주 경영권을 포함한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를 7,747억원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이사회를 열고 지누스 주식 인수 계약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그룹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공정위가 긴밀한 관계로 장기간 입찰 담합행위를 저지른 제일피복공업 등 3개사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공공기관이 실시한 보급물품 구매 입찰에서 △제일피복공업 △한일피복공업 △삼한섬유 등의 담합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총 88억9,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는 제일피복공업 등 6개 사업자가 2012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방위사업청·조달청이 실시한 272건의 보급물품(국방부, 교정청, 경찰청 등의 공공기관에서 평시 또는 훈련 시에 필요로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인 한섬이 3분기에도 호조세를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의 매출 호조와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이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한섬의 해외패션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 해외패션부문 사장에 박철규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영입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5일 승진 27명, 전보 28명 등 총 56명에 대한 2020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연말께 인사를 단행해왔지만 지난해부터 한 달가량 인사시기를 앞당기
전세계에 ‘K-뷰티’ 열풍을 일으킨 국내 화장품 시장에 넷마블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까다롭기로 알려진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간 치열한 경쟁이 벌이지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이 입지를 세우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자 성분‧콘셉트 앞세워 도전… 경쟁력 확보가 핵심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힐러비는 13일 컨템포러리 아트&뷰티 브랜드 ‘V&A 뷰티(이하 V&A)’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V&A는 넷마블힐러비가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과 단독 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잔뜩 얼어 붙어있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난 덕이다.◇ 한섬, 1분기 매출·영업익 전년 대비 22.8%·54.5%↑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3,333억원, 영업이익은 54.5% 증가한 45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패션업체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한섬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다만 올해는 백화점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가 회복됨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패션업체 코로나19 직격탄… 한섬, 올해 전망은?지난해 코로나19로 패션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기업들이 재택 근무에 돌입하는 등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상대적으로 의류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다.한섬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한섬은 현대백
유통업계가 ‘유튜브(YouTube)’에 푹 빠졌다. 가치 중심의 소비를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업계, 유튜브 라방·웹드라마… “MZ세대와 소통” 중요시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카페·외식·편의점·패션 등 업계 전반에서 웹드라마를 방영하거나, 유명 유튜버와 ‘라방(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유튜브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명을 ‘투썸스튜디오’로 리뉴얼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MZ세대 소통 강화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통가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대미문의 팬데믹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BTS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BTS의 힘은 관련 상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데서 엿볼 수 있다. 업체들은 새로운 수익 창구로 떠오른 굿즈로 팬심을 자극 중이다. 지난 5월 발표된 CJ대한통운의 ‘일상생활 리포트’에 따르면, BTS 관련 굿즈는 전년보다 321%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도 BTS와 기업들의 협업은 계속됐다. 배스킨라빈스는 여름철 대목을 맞아
화장품 사업이 패션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 패션업체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이종사업인 화장품에 고개를 돌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패션 한 우물 판 한섬의 ‘첫 외도’‘타임’ ‘SJSJ’ 등을 전개하는 한섬이 추진할 화장품 사업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한섬은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이하 클린젠)’의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한섬은 클린젠 인수를 통해 확보한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초 고품격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 맞는 ‘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국산 패션 브랜드들이 세계 패션의 중심 프랑스 파리에서 힘찬 런웨이를 이어가고 있다.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 한섬의 ‘시스템·시스템옴므’는 ‘2020년 F/W 파리 패션위크’에 동반 참석했다. 시스템은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 최초로 남녀 라인이 함께 3회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파리 패션위크는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다. 행사 기간 패션 업체들이 전 세계 유명 백화점과 패션 및 유통 바이어들에게 다음 시즌 출시 예정 신제품을 소개하고, 미리 판매하는 글로벌 규모
연말 정기인사 시즌을 맞아 유통가에서 수장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젊은 피 수혈과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이커머스를 위시한 온라인 유통 채널의 파상공세에 맞서고 있다.◇ '승부사' 김형종… 백화점서 한섬 신화 재현하나이마트발(發) 인사 칼바람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대형마트와 함께 성장정체에 빠져있는 백화점 업계도 인적쇄신의 칼을 빼들었다. 25일 현대백화점은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을 박동운 사장 후임으로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도 경영 일선에서
의류업계가 내수침체와 해외직구, 온라인 업체의 등장 등으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 한섬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사드 배치에 대한 한한령 등 중국의 경제 보복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지에 재도전장을 던질 정도로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한한령도 안 무섭다’… 재수 끝 중국 땅 밟는 SJSJ한섬이 의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현대백화점 그룹에 편입 된 뒤 1조 매출의 벽을 넘은 한섬은 안정화 된 국내 시장을 발판삼아 어느새
패션에서부터 식품까지 복고 바람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복고풍의 레트로 한 느낌을 새롭게 해석한 뉴트로(New와 Retro의 합성어)가 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패션업계의 트렌드는 단연 뉴트로다. 아웃도어는 물론 일반 패션 브랜드들까지 뉴트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제품과 광고 등을 선보이고 있다.네파는 최근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의 계절적인 요인을 폴로티셔츠에 반영해 기능성으로 새롭게 풀어낸 썸머폴로 ‘프레도 폴로티셔츠’를 선보였다. 프레도 폴로티셔츠는 기존 면 소재 폴로티셔츠의 단점을 기능적 소재로 보완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7일,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한 점이 특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7일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7명, 전보 15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19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우선 새롭게 출범한 현대L&C 대표이사에는 유정석 부사장이 내정됐다. 현대L&C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최대 토탈 리빙·인테리어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바닥재, 창호재 등 종합 건자재 기업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한 종합 건자재 기업 한화L&C가 '현대L&C'로 새롭게 출발한다.현대백화점그룹은 한화L&C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최종 인수 금액은 3,666억원이다. 지난 10월 한화L&C 지분 10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한 계열사 현대홈쇼핑은 그간 조직체계 정비 및 IT 통합, 브랜드 변경 등의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그룹은 한화L&C 최종 인수와 함께 사명을 현대L&C로 변경했다. 새 기업이미지(CI) 공개도 함께 이뤄졌다. 이는 그룹 내 계열사 간 통일성과 정체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소외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5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각 계열사별 사회공헌활동(CSR)을 ‘아동복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건강한 성장 ▲재능 육성 ▲의료 및 재활 분야 등 3대 핵심 분야에 지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CSR ‘아동복지’ 중심 재편현대백화점그룹은 소외계층 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해 종합지원프로그램인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랑새는 지난 2006년 설립된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의 슬로건인 ‘파랑새를 찾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말 중요한 일이나 약속이 있어 이른 퇴근이 절실한 날. 혹은 이른 아침 아이문제 등으로 조금 늦은 출근이 간절한 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상황이다. 하지만 회사라는 곳이 어떤가.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은 밥 먹듯 하지만, 조금이라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하는 건 생각하기 힘든 곳이다.보통 이렇게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땐 연차나 월차, 혹은 반차를 쓰곤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굳이 반차까지 쓸 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거나, 업무로 인해 현실적으로 반차가 불가능한
[시사위크|송파=이미정 기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정식 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라이프동 리빙관(지하 1~지상 4층, 몰관)과 테크노관(지하 1층~지상 5층, 아울렛관)에 영업면적 4만8,863㎡ 규모로 들어서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아울렛’과 ‘쇼핑몰’이 결합한 쇼핑몰이다. 침체된 상권을 살릴 구원투수가 될 지 관심을 쏠리고 있는 가운데, 25일 기자가 가오픈한 쇼핑몰을 찾았다. “와 좋다.” 리빙관에 위치한 ‘몰관’의 1층 정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한 20대 여성 고객의 작은 탄성이 귓가에 들려왔다. 매장을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품었다. 이로써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홈쇼핑 등 유통사업 외에 그룹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패션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현대백화점그룹은 패션 전문 계열사인 한섬을 통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 전체에 대한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수도 금액은 3261억원으로, 최종 가액은 향후 실사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결정을 통해 패션 ‘빅4’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섬과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합칠 경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미스코리아 녹원회에 아동복지기금 총 3억7000만원을 전달한다고 29일 밝혔다.한섬은 이날 한섬 본사에서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와 이중명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우선, 한섬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생계비, 아동 교육 사업을 위해 2억5000만원을 후원한다.또한, 한섬은 (사)미스코리아 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