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고심에 빠져들 전망이다. 올해 들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적이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인수한 한솔이엠이의 실적도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한솔이엠이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며 부진한 영업실적 추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 한솔이엠이 인수 1년만에 매각설… 부진한 실적 부담됐나 한솔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솔제지는 올해 들어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솔제지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3,092억원, 영업이익은 479억원을 기록했다. 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한솔이엠이가 하수·폐수처리장 공사를 두고 담합을 벌인 사실이 적발됐다. 더러운 물을 정화하는 시설을 짓는 회사들이 정작 더러운 담합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환경 전문 건설업체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한솔이엠이의 담합을 적발하고, 38억6,100만원의 과징금 및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두 업체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상습적으로 담합을 저질렀다. 전북 완주, 경기 이천, 가평, 파주 등 4개 지역의 폐수종말처리장 또는 하수처리장이 대상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포스코건설이 52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대구 하수처리장 공사 입찰 담합에 따른 결과다. 포스코건설을 도와 입찰 들러리를 섰던 한솔이엠이는 10억700만원의 과징금이 떨어졌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구 서부·현풍 하수처리장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포스코건설과 한솔이엠이에 총 62억4,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두 법인과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10년 9월 조달청이 발주한 대구 서부하수처리장과 현풍하수처리장의 총인처리시설 설치공
폐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에 입찰을 담합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현재 세 개의 업체가 적발됐는데, 한솔그룹 계열사인 한솔이엠이가 입찰 담합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한솔이엠이는 타사에 각자의 역할분담을 하고, 한 편의 영화같은 시나리오까지 짠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한 한솔이엠이,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한라산업개발에 과징금 총 8억6,5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회사별 과징금은 한솔이엠이가 4억3,600만원, 한라산업개발이 9,900만원, 효성에바라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