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올해 들어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환율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엔 반등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수요 감소·경쟁심화로 상반기 실적 뚝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3% 하락한 1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81억원으로 17.3% 줄고 순이익은 69억원으로 81.4% 감소했다. 별도기준 2분기 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각종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솔제지가 그 대열에 합류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솔제지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 17분쯤,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활성탄 더미에 매몰되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 근로자는 12.5톤 규모의 활성탄이 담긴 탱크에서 잔류 활성탄 교체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해당 근로자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
주요 기업 오너가(家) 3·4세들이 재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후계자 레이스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여성 3·4세들도 등장하고 있는데, 한솔가(家) 3세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도 그 중 하나다. 조 부회장은 올해 부친인 조동혁 회장으로부터 지분 증여받으면서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 조동혁 회장, 자녀들에 지분 증여… 2대주주로 올라선 조연주 부회장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은 올해 보유 중이던 지분 일부인 31만4,000주를 자녀 3명에게 나눠 증
한솔제지가 고심에 빠져들 전망이다. 올해 들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적이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인수한 한솔이엠이의 실적도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한솔이엠이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며 부진한 영업실적 추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 한솔이엠이 인수 1년만에 매각설… 부진한 실적 부담됐나 한솔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솔제지는 올해 들어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솔제지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3,092억원, 영업이익은 479억원을 기록했다. 매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한솔제지가 3분기마저 아쉬움을 남겼다. 하반기 반등을 향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로써 올해 연간 실적 전망에도 더 큰 경고등이 들어오게 됐다.한솔제지는 지난 28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3분기 연결기준 4,503억7,800만원의 매출액과 89억7,800만원의 영업이익, 3억9,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앞선 2분기 대비 3.7%, 지난해 3분기 대비 29.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유한양행은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한솔제지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제지사로 손꼽힌다.이날 협약식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양사의 의지가 일치함에 따라 추진됐다. 두 회사는 앞으로 유한양행의 의약품 및 생활용품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 패키징
한솔그룹의 주력사인 한솔제지가 올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0% 이상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그룹 오너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한솔제지의 등기이사로 합류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한 가운데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 1분기 영업이익 61% 급감… 하반기에 살아나나 한솔제지는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09억원)보다 61.1% 감소한 15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솔홀딩스가 3년 만에 기말배당을 실시한다. 지난해 무상감자를 실시하며 배당가능여력을 늘린 한솔홀딩스는 최근 안팎의 예상대로 배당을 결정했다. 올해 배당을 기점으로 주주환원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지 주목된다. 아울러 오너일가의 지분율 변화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 한솔홀딩스, 주당 120원 배당… 추가 주주환원책 나올까 한솔홀딩스는 한솔제지, 한솔페이퍼텍, 한솔홈데코 등을 거느리고 있는 한솔그룹의 지주사다. 한솔홀딩스는 지난 16일 작년 실적과 배당 정책을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홀
국내 1위 제지기업 한솔제지가 급반전된 분위기 속에서 연말을 맞고 있다. 펄프가격이 저공비행을 이어가는 호재를 극대화 할 만한 성장 모멘텀을 갖추지 못하면서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3분기 반전 성적표 내놓은 한솔한솔제지가 반전 실적을 내놨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지난 3분기(잠정치) 3,48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뒷걸음쳤다. 영업실적 하락폭은 더 크다. 같은 기간 35%가 빠져 189억원에 그칠 전망이다.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으
한솔그룹의 계열사인 한솔제지가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올 상반기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솔제지는 올해도 중간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주요 상장사들의 중간배당이 위축된 가운데 한솔제지는 전년과 동일한 배당 규모를 책정했다. 최근 3개월 새 주가가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산업용지 부문 선전에 상반기 실적 고속성장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744억원의 영
한솔제지가 7년 만에 새 사령탑을 맞아 업계 관심이 뜨겁다. ‘탈페이퍼’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서 국내 1위 제지사의 키를 잡게 된 ‘제지통’ 한철규 신임 대표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임 이상훈 대표의 높은 벽… 2조 매출 넘나국내 1위 제조업체 한솔제지의 수장이 교체됐다. 무려 7년만 이다. 7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한철규 한솔홀딩스 사업관리 태스크포스(TF) 담당 사장이 올해부터 한솔제지를 맡고 있다. 기업 상장 이전인 2013년부터 회사를 진두지휘해 온 이상훈 대표는
환경부에서 지정해 각종 혜택을 받는 ‘녹색기업’에 화학사고를 일으켜 사상자를 낸 사업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정된 녹색기업 138개 중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한솔케미칼, 한솔제지 등 4곳이 최근 3년 내 화학물질 사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지난해 9월 4일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삼성 측은
우리 사회에 ‘페이퍼리스’(paperless)가 도래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유통으로 대표되는 산업계를 포함해 금융, 의료 등 각계각층에서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펄프 가격 인상 등 경영환경 악화로 시름하고 있는 제지업계의 주름살이 더 깊어지고 있다.◇ 종이 자리 꿰차는 전자… ‘페이퍼리스’ 급물살우선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종이영수증이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영수증이 빈번하게 사용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정부와 손을 맞잡고 종이영수증을 모바
한솔제지가 태림포장 인수전 참여를 포기했다. 한솔제지는 “태림포장 예비인수후보로서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태림포장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날 태림포장 최대주주인 IMM PE는 회사에 대한 매각 본입찰을 진행했다. 한솔제지는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꼽혔지만 인수전에 최종 불참했다. 태림포장 본입찰에는 세아상역, 중국 샤닝페이퍼 등 전략적투자자(SI) 2곳과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1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태림포장은 지난해 연결 기준
제지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먹구름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업계 자존심인 한솔제지를 비롯, 관련 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주춤한 한솔… 깨끗한나라의 계속된 위기제지는 디지털화로 인한 종이 수요 감소로 인해 수년 전부터 ‘사양산업’이라 불리고 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재료 펄프 가격마저 뛰면서 업계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그럼에도 국내 제지 산업은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1,150만t의 종이·판지를 생산(세계 5위 규모)하며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불안한 발걸음을 이어오던 한국제지가 결국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주 원재료인 펄프 가격 부담을 견뎌내지 못하면서 11년 만에 적자를 맛보게 됐다.◇ 원재료 부담에 무릎 꿇은 한국제지우려한 대로였다. 지난해 분기 내내 영업손실을 기록하던 한국제지가 결국 적자 전환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제지는 지난해 145억원의 영업손실을 안았다. 한국제지가 영업흑자에 실패한 건 2007년 이후 11년만이다.당기순이익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외환차손과 유형자산손상차손 등 기타비용 증가로 인해 330억원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故) 김용균 씨 산재 사망사고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이후 산업현장의 안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또 다시 안타까운 사고로 20대 젊은 근로자가 사망했다.사고가 발생한 것은 충남 서천에 위치한 한솔제지 장항공장이다. 지난 3일 이른 아침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점검에 나섰던 27세 A씨가 기계에 끼어 참변을 당했다. 점검 도중 기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발생한 사고였다.이 사고로 한솔제지 장항공장은 작업중단명령을 받았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30일 향년 90세로 별세했다.이 고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누나로, 1991년 삼성그룹에서 전주제지를 분리·독립해 오늘날 한솔그룹의 기틀을 닦았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자서전에서 이 고문에 대해 “사내로 태어났으면 그룹을 맡겼을 큰 재목”이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이 고문은 1929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이병철 선대회장과 박두을 여사 사이에서 4남 6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대구 여중과 경북 여고를 졸업한 이 고문은 이화여대 가정학과를 다니던 중 조운해 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제지에 켜진 적색신호가 좀처럼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올해는 적자 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솔제지 및 무림P&P와는 다르게 인쇄용지에 주력하고 있는 탓에 원자재인 펄프 가격 상승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펄프값에 우는 한국제지… 한솔‧무림 ‘남의 일’한국제지의 적자 행진이 하반기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3분기 2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올해 누적 영업적자가 78억원이 쌓였다. 현재 3개 분기 동안 누적된 당기순손실은 1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원재료인 펄프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는 제지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펄프 가격 인상의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한솔과 무림이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업계 3위 한국제지만이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고정비용인 판관비 지출 규모와 시장 환경 변화에 한 발 앞선 경영 효율화 작업이 제지 업계의 운명을 갈랐다는 분석이다.◇ 펄프, 톤당 ‘1,000달러’ 시대… 희비 엇갈린 제지 3사기우였다. 국제 펄프 가격 상승이 국내 제지업계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일선의 예측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