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오너가(家) 3·4세들이 재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후계자 레이스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여성 3·4세들도 등장하고 있는데, 한솔가(家) 3세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도 그 중 하나다. 조 부회장은 올해 부친인 조동혁 회장으로부터 지분 증여받으면서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 조동혁 회장, 자녀들에 지분 증여… 2대주주로 올라선 조연주 부회장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은 올해 보유 중이던 지분 일부인 31만4,000주를 자녀 3명에게 나눠 증
지난해 상반기만해도 위기론까지 대두되던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그간의 고생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듯 오랜만에 따스한 ‘봄’의 온기를 맞고 있다. 실제로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7조3,200억원, 7조4,6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36%, 1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조7,500억원, 6,8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2.3%, 317%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이 같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호실적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
전기차는 1회 완전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경쟁력으로 꼽힌다. 충전을 자주하지 않아도 되고 장시간 및 장거리 주행에도 불편함이 적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내구성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현재 전기차에는 보통 리튬이온배터리가 사용되는데, 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시 효율이 저하되는 특성을 지녔다. 이에 자동차업계와 배터리 제조사는 효율이 높고 충·방전을 반복해도 주행거리가 저하되지 않는 배터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현재 자동차업계는 전기차를 개발할 때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를
코스닥 상장사인 자안이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안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마스크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관계사인 자안그룹과의 사업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올 1분기 적자 실적을 내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자안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지 주목된다. ◇ 새 대주주 맞은 자안, 사업 다각화 작업 분주 자안(옛 한솔씨앤피)은 특수도료 제조와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지난 3월 한솔케미칼이 한솔씨앤피의 경영권을 자안그룹에 매각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간판이 변경됐다. 자안
한솔씨앤피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3거래일 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더니 오늘(23일)은 주저앉았다. 경영권 매각 진행 소식에 알려지면서 시장은 술렁이고 있는 분위기다.◇ 대주주, 경영권 매각 추진에 술렁 23일 코스닥시장에서 한솔씨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5% 하락한 1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솔씨앤피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갑작스런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20일 전 거래일 대비 11%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더니 21일에는 25.45% 오른 1만3,800원에
환경부에서 지정해 각종 혜택을 받는 ‘녹색기업’에 화학사고를 일으켜 사상자를 낸 사업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정된 녹색기업 138개 중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한솔케미칼, 한솔제지 등 4곳이 최근 3년 내 화학물질 사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지난해 9월 4일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삼성 측은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30일 향년 90세로 별세했다.이 고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누나로, 1991년 삼성그룹에서 전주제지를 분리·독립해 오늘날 한솔그룹의 기틀을 닦았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자서전에서 이 고문에 대해 “사내로 태어났으면 그룹을 맡겼을 큰 재목”이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이 고문은 1929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이병철 선대회장과 박두을 여사 사이에서 4남 6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대구 여중과 경북 여고를 졸업한 이 고문은 이화여대 가정학과를 다니던 중 조운해 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솔케미칼이 자회사인 한솔씨앤피의 부진으로 고민에 빠졌다.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2016년에는 코스닥 시장까지 진입시켰지만 성적표가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올해는 배당 수익마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힘 못 쓰는 주가… 1년새 46%↓한솔씨앤피는 모바일용 도료 전문 생산 기업이다. 모바일, IT 기기 등에 적용되는 코팅재 등을 생산하며 삼성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대주주는 지분 50.08%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 사회는 ‘차별 없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기업뿐 아니라 민간기업들도 비정규직을 줄이기 위해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그런데 ‘LS그룹’의 계열사인 ‘LS엠트론’은 최근 비정규직이 늘었다. 정규직은 비정규직이 증가한 만큼 감소했다. 심지어 LS엠트론의 등기이사들은 지난해 3분기까지 개인당 12억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LS엠트론은 지난해 3분기 적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한 상황이다.◇ LS엠트론, 등기이사 보수 11억7,100만원… 1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재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기업 오너가 3세들이 연말 인사에서 승진을 통해 경영 전면에 등장하는 모습이 속속 보이고 있어서다. 이 중에는 꾸준한 자사주 매입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오너가 3세도 있다. 한솔가 3세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 부사장은 2014년 한솔케미칼에 입사한 후 매달 소량의 자사주를 매입해 이목을 끌고 있다.◇ 입사 이후 매달 꾸준한 주식 매입 한솔케미칼은 조연주 부사장이 보통주 38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범 삼성가 한솔그룹이 3세 경영승계의 닻을 올렸다. 올 가을 입사한 29살 ‘과장’이 그 주인공이다.조동길 한솔홀딩스 회장과 장남 조성민 한솔홀딩스 기획팀 과장은 최근 잇달아 주식을 매입했다. 먼저 조동길 회장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6차례에 걸쳐 15만3078주를 사들였다. 자금은 약 10억원이 투입됐다.주목을 끈 것은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다. 1988년생 조성민 과장이 처음으로 한솔홀딩스 주식을 취득하며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민 과장 역시 지난 20일 6만주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총 27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솔제지의 왜곡된 여성관이 빈축을 사고 있다. 한솔제지는 최근 여성의 외모만을 강조하는 광고를 3년이나 해오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하는 행태를 보였다. 여성 근로자의 임금도 남성 근로자보다 1500만원이상 낮게 지급하고 있다. 국내 제지업계 1위 한솔제지의 여성관이 근시대적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여직원 ‘비정규직’↑ ‘근속연수’↓ ‘임금’↓국내 제지업계 1위 한솔제지 여성 직원의 업무환경이 남성보다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성전자 납품업체인 한솔케미칼에서 일하던 30대 노동자가 백혈병 투병 끝에 사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직업병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또 사망사고가 나자 사회적 차원의 해결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또 한 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눈을 감은 것은 지난 3일. 1984년생, 33살에 불과한 이모 씨가 백혈병 투병 끝에 사망했다.그는 지난 2012년 1월 한솔케미칼에 입사했다. 조금 늦은 나이였지만, 탄탄한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한솔케미칼 조연주 부사장이 자사주 38주를 장내 매입했다. 한솔케미칼은 조연주 부사장의 지분 매입 사실을 1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사장의 지분은 751주로 늘어나게 됐다. 지분율은 0.01%다. 조 부사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장손녀로, 지난 3월 한솔케미칼의 등기 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 보폭을 더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