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내달 14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최근 박근혜 정부에 제기되는 ‘외교 무능론’을 떨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한일관계 정상화라는 결코 쉽지 않은 사안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동아시아 전체에 뜨거운 감자다. 북한의 핵 무장과 SLBM 발사시험 등 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방어체계강화는 필수불가결하다. 문제는 최대교역국인 중국이 사드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