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한중관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드로 인해 경색된 한중관계를 정상화하고, 경제보복 조치의 빗장을 풀어내는 게 관건이다.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순방일정의 상당부분을 경제관련 행사로 채웠다. 첫날에는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포럼이 있고, 14일에는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을 참관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 참석과 충칭 현대자동차 5공장을 시찰한다. 시진핑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중국 칭다오(청도)에 건립한 물류센터를 대기업에 헐값으로 위탁경영을 맡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aT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29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aT의 ‘농식품 수출 해외전진기지 사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라며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가 당초 취지와 맞지 않게 방만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세 들인 물류센터, 연 7억9200만원에 위탁경영"박 의원에 따르면 aT는 중국 칭다오 현지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100% 자회사로 ‘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미세먼지 문제가 날로 악화되는 가운데, 한중 재계 인사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FTA 발효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중국기업연합회(이하 ‘중기련’)와 함께 제11차 한중재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자리에선 한중FTA시대 경제협력과 친환경산업 등 환경문제 대응방안이 논의됐다.전경련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양국 공통의 과제로 대두됐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강원도가 한중FTA를 활용, 중국을 우리의 제2의 내수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하여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월 강원도 FTA활용지원센터 설치 및 베이징 중국본부에 FTA현장데스크운영, 2월 24일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쌀 및 강원도 우수상품 수출식 개최, FTA유망품목 선정, 신라면 세점 입점 강원도 우수상품을 중국에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우선 강원도는 21일부터 22일까지 한중FTA지방경제협력협력시범지역인 웨이하이시대표단을 초청하여 웨이하이시 한국상품관과 쥬얼리 보석 전시판매장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둘러싼 상황이 녹록치 않다. 선거구획정 합의는 출구가 보이지 않고,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해서도 뒷전으로 밀렸다. 여기에 대표 취임일성이었던 ‘오픈프라이머리’는 실종됐고, 마지막 보루인 ‘전략공천 불가’도 위태위태하다. 한 마디로 뭐 하나 마음처럼 되는 게 없다.위기의 시작은 ‘쟁점법안 처리’였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한중FTA비준동의안을 처리하며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노동개혁법과 기업활력제고법 등 청와대가 요구한 법안에 야당이 제동을 걸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5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FTA비준 동의안과 내년도 예산안, 국제의료지원사업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노고를 치하했다.복수의 여권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용기편으로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는 서울공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원 원내대표는 한중FTA비준안과 내년도 예산안, 국제의료지원사업법과 관광진흥법 등의 가결처리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남은 노동개혁과 관련해서도 원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소집 등을 통해 처리까지 더욱 노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마라톤 의원총회와 밤샘 본회의 끝에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과 쟁점법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원유철 원내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사항을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진통이 심해진 것. 당장 문재인 대표부터 여야 합의내용에 반대표를 던졌다.지난 2일 저녁 새정치연합은 국회 예산안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쟁점5법에 대한 추인을 받을 목적에서였다. 그러나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강기정 의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한중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자축하며, 남은 노동5법 개정안 처리에 목소리를 높였다.1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원유철 원내대표는 “한중 FTA가 협상타결 후 386일만에 국회에서 비준됐다. 이제 FTA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경제활성화 법안이 합께 처리돼야 FTA 극대화가 될 수 있다. FTA가 완성된 만큼 이제 노동개혁 위한 노동5법 처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원유철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우리 청년들이 노동개혁 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부채’ 발언에 날을 세웠다.1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회가 국민들을 상대로 좋은 정책으로 경쟁을 하고, 국익을 위한 경쟁을 해야하는데, 상대방이 낸 정책과 법안을 받아주는 것을 빚을 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인식이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지난달 30일 한중FTA 비준처리가 끝나고 문재인 대표는 “우리당이 대승적으로 결단을 내려서 (한중FTA) 합의가 된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잘 됐다”고 말하면
▲ [한중FTA 비준처리] 13억 중국시장 열렸으나 과제도 산적 ▲ [안철수의 고민] '혁신전당대회' 거절되면 정치적 결단 ▲ [K뱅크-카카오뱅크 2파전] 인터넷전문은행 관전포인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중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발효까지 초읽기에 들어갔다. 행정절차만 남았다는 점에서 한중FTA의 연내발효가 사실상 확정됐다. 13억 중국시장이 무역장벽 없이 열렸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의 발판이 마련됐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예상돼, 정책차원에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30일 국회는 오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내 한중FTA 발효를 위해서는 이날 비준동의안 처리가 완료돼야 했기 때문이다. 비준동의안이 처리된다고 해도 행정절차가 남아있고, 중국 측의 사정도 감안해 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중FTA, 찬성 196표 반대 33표로 국회 본회의 통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중FTA 비준안이 30일 중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해 처리될 것이 확실해졌다.이날 오전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나란히 의원총회를 열고 한중FTA 비준안에 대해 의원들의 총의를 모았다. 새누리당은 오전회의에서 만장일치 박수추인을 받았고, 새정치연합은 농어민 피해대책 부분 등 일부 내용에 이견이 제시되면서 추인이 오후로 미뤄졌다.다만 연내 처리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에서 새정치연합도 대표위임의 형식으로 추인이 이뤄졌다. 실제 국회 비준안이 처리되더라도 행정절차에도 20일 이상 추가시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물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여야가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한중 FTA비준동의안을 처리하기로 잠정합의했다.27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30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하고, 한중 FTA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이날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원유철 원내대표는 “어제 밤 늦게까지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최경환 부총리가 한중FTA를 의제로 비공식적 협의를 진행했다”며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으나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해 오늘 아침에 일찍 만났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폭력시위 엄단과 복면착용 금지 등을 주문한 데 대해 “맞는 말씀”이라며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25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김무성 대표는 “지금 IS 테러가 세계를 긴장시키는 상황이다. 우리도 언론보도에 의하면 과격 이슬람교가 왔다가 조사하는 상황인데,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선거일정이 촉박해 선거구획정 등 정치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중FTA 비준, 경제활성화, 예산안, 노동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경제활성화법안, 한중FTA 비준 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새누리당이 언급하고 있는 현안은 전부 박근혜 정부의 구상안이다. 정부여당이 ‘일심동체’된 모양새다. 그러나 반대로 해석하면 집권여당만의 뚜렷한 의제가 없다. 집권여당이 청와대의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실제 새누리당 주도 아래 추진되고 있는 현안을 떠올려보면 쉽게 생각이 나지 않는다. 더욱이 새누리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 등을 통해 언급하는 발언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국정교과서 논리를 만들어낸 새누리당 의원들은 거짓말 100번 하면 이것이 진실로 되는 듯한 착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5일 오후 새정치연합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종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주장은) 예전 히틀러 나치 시대에 학살을 정당화하려 했던 아렌트의 언어유희, 100번의 거짓을 진실로 만들 수 있다는 스탈린 독재를 연상케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국회파행으로 인한 ‘민생외면’ 우려에 대해서는 “3일간 국회를 정지했지만 자신있다. 카드 수수료도 크게 인하했고 (한중FTA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강행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4일 새정치연합은 국정화 저지 투쟁방침을 정하고, 이날 예정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청문회를 거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전날 새정치연합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의 청문회를 연기하고 본회의를 보이콧한 바 있다.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긴급 원내대책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예결위 등 모든 국회의사일정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이에 이날 예정됐던 2+2회동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새누리당이 재집권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장된다”며 내년 총선과 대선에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3일 여의도연구원 ‘비전2016 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국가생존을 위한 유일한 처방은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을 성공시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성장의 고삐를 쥐느냐, 놓아버리느냐를 선택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경제성장을 중시하는 보수우파 새누리당이 재집권 해야한다”고 현 경제상황을 위기로 진단했다.특히 김 대표는 “엄중한 국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개월여 만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5자회동을 했으나, 핵심쟁점이었던 역사문제에 대해 극명한 입장차만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22일 오후 5자회동을 마치고 온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정교과서와 관련해서 심각한 토론과 주장이 있었고, 논쟁을 이어갔으나 역사문제에 관한 인식과 국정화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큰 벽을 느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에 따르면, 1시간 50여분 가량 진행된 전체회동시간에서 약 40%의 시간을 역사문제에 할애했다.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현행 역사교과서가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