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29일 부회장에 오르면서 경영 승계의 신호탄을 쏘았다.이날 한화그룹은 김 부회장 승진 인사 외에도 지주사 한화 전략부문‧글로벌부문‧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 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에너지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의 내정‧승진 인사를 발표했다.김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직 외에도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와 함께 한화 전략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한다.김승연 회장의 첫째
LG전자가 12년 만에 태양광 패널 사업을 철수한다. 공식적인 LG전자 측 입장은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성과가 불분명한 태양광 대신 핵심 사업과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태양광 업계와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은 값싼 중국산 태양광 패널 업체들의 물량공세에 LG전자가 가격경쟁력에서 밀린 것이 주요 원인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때문에 이번 LG전자의 사업 철수가 국내 태양광 사업에 미칠 영향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년 만에 태양광 접은 LG전자 LG전자는 23일, 전날 열린 이사회
한화그룹이 산업은행과 5조원대 금융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산업은행과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며 △태양광 △수소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향후 5년간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 자금은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M&A △R&D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녹색기술 관련 중견 기업(중소기업
한화그룹이 미국 수소 트럭 업체인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수소 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2018년 총 1억달러를 선제 투자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상장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니콜라의 수소 트럭 사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 지분 가치는 상장 이후 7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2018년 니콜라에 선제 투자… 지분 가치 7배 이상 늘어니콜라는 상장 첫 날인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3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친환경 미래 먹거리로 각광 받는 ‘태양광 사업’을 쥔 한화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을 잡았다. 이로써 한화그룹의 한화솔루션(한화큐셀 부문)은 현대차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를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ESS)처럼 사용하는 사업을 펼쳐나간다.한화큐셀과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장교동 한화큐셀 사옥에서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과 지영조 현대차그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같은 달 31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이 한화큐셀과 손을 잡은 이유
지난 1월 닻을 올린 한화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석유화학·태양광·첨단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법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한화솔루션은 업황 악화를 딛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품고 있다. ◇ 석유화학 업황 둔화… 올해는 고전 면할까 한화그룹은 올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해 한화솔루션을 출범시킨바 있다. 신규 사명(한화솔루션)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통합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경영 체제는 케미칼 이구영 대표이사, 큐
한화그룹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9(Hanwha Science Challenge 2019)’에서 수상한 미래의 과학영재들을 초청해 5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한화큐셀 R&D 연구소와 300년의 연구 역사를 자랑하는 포츠담 천체 물리학 연구소, 지구온난화에 대한 중요 연구를 진행 중인 네덜란드 해양연구소 등 선진 연구기관들을 견학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탐방에 참가한 과학영재들은 지난해 8월 마무리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9’에서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고등학생 10명이다. 또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36)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이하 한화큐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큐셀은 김 전무를 비롯해 14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김 전무는 2015년 전무로 승진한지 4년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회사 측은 김 부사장이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로서 미국·독일·일본·한국 등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국내 태양광/ESS 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를 기리는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9 솔라에너지어워드’ 및 ‘2019 ESS어워드’ 시상식이 그것. ‘2019 솔라에너지 어워드’와 ‘2019 ESS 어워드’는 올 한 해 동안 태양광/ESS 산업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에 기여한 인물 및 공공기관, 기업을 발굴해 이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국내 태양광/ESS 산업 발전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1일 오후 1시부터 양재동 엘타워 루비홀에서 진행됐다.솔라에너지/ESS어워드위원회가 주최하고 인더스
한화시스템의 기업공개(IPO)에 재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하반기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것과 함께 한화그룹 경영승계와 관련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9부능선’ 넘은 IPO… 경영승계 ‘밑그림’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26일 한화시스템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화시스템의 상장이 ‘9부능선’을 넘은 모습이다.한화시스템은 열 영상 감시장비, 탐지추적장치 등 군사장비 제조·판매를 사업목적으로 하는 한화그룹 계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1,2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또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명절 맞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먼저 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협력사들의 명절 전 직원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급이 예정된 자금을 이른 시기에 현금으로 집행하여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한화그룹이 글로벌 전진기지인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강과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베트남 국민들에게 환경오염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부유 쓰레기 수거 친환경 선박을 제작해 기증한다.한화그룹은 세계환경의 날인 6월 5일(수) 오전,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서 부유 쓰레기 수거용 선박 두 대를 제작해 현지 지역기관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증식에는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최선목 사장, 한화생명 백종국 베트남법인장, 한화테크윈 천두환 베트남법인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 첫 일정으로 7일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또 다음 주에는 지역경제투어 일환으로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 활력을 위한 일상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초점은 ▲벤처육성 생태계 조성 ▲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세계는 이미 4차산업혁명을 넘어 그 이상의 또 다른 산업혁명시대를 향하고 있으며,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각 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업종이 언제까지 지금처럼 존속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분야에서의 변화가 순식간에 우리의 주력사업을 쓰나미처럼 덮쳐버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단언컨대, 앞으로의 10년은 우리가 겪어온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혁명적인 변화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10년이 ‘무한기업’ 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물리 교과서에서만 보던 태양광 패널을 연구하는 곳을 실제 두 눈으로 보고 상세한 설명을 듣게 돼 흥미로웠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엔지니어들이 세계 최고의 태양광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지구와 사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18’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혜린(여·창원과학고등학교 3학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최근 기술융합과 지속 가능한 경영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제조산업에 대한 인식제고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저변확대를 통한 산업발전과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제조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은 올 한 해 동안 주요 산업부문별 제조 및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에 기여한 인물과 공공기관, 기업을 발굴해 공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순방기간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이 사절단에는 공식 포함되지 않았지만, 개인 자격으로 참석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조우할 수 있다는 얘기다.5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노이다 신공장은 삼성전자가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서 만든 인도 최대의 핸드폰 공장”이라며 “지금 인도 내 핸드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지만 중국 기업들과 시장점유율 1%를 가지고 싸우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와 정부 인사들의 기업현장 방문을 확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3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하반기 청와대와 정부 인사들의 기업방문 일정을 잡으라는 언급이 있었다”라며 “기업과 소통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장방문을 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정부와 청와대 요인들까지 기업 현장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엘지 사이언스 파크 ISC 개장식에 참석했다. 엘지 사이언스 파크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4조원을 투자해 조성한 국내 최대 연구개발 단지다. ‘혁신성장’을 내세우는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독려한 이유다.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실리콘밸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이 연구단지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미래다. 전자, 정보통신, 바이오 분야의 연구기관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며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엘지 사이언스 파크 극찬한 문재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현대자동차 ‘넥쏘’ 시승행사를 가졌다. 넥쏘는 현대자동차가 곧 출시할 예정인 신형 수소전기자동차다. 자율주행기술을 갖췄으며 평창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한국의 자율자동차 기술 홍보에 사용될 모델이다.시승식 행사는 오전 10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진우 현대자동차 개발팀장, 자동차 영재 김건 학생과 함께 판교IC까지 약 15분간 함께 주행했다. 이 자리에는 연희연 코이스토리 대표, 엄희지 경기자동차과학고 학생 등 자율주행차 관련 인사들이 함께했다.행사의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