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인수 후보자로 ‘한화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플라이강원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전 참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설이 급부상한 배경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있다. ‘항공업’은 김 회장의 오랜 숙원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김 회장은 2017년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테크윈과 한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취득에 나선 저비용항공사
한화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들에 대한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한화그룹(회장 김승연)에 따르면 제조·화학·서비스 분야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업체들에 지급할 약 1,300억원의 대금을 설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한다. 대금을 조기 지급받게 되는 업체는 약 2,400여개에 이른다. 업체에 따라서는 최대 60일 정도 앞당겨 지급받기도 한다.한화그룹은 지난해 설(약 900억원)과 추석(약 1,000억원)에 조기 지급했던 금액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해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한화그룹의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테크윈)의 노조 파괴 계획 정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다. 문건에는 금속노조 조합원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과 차별 대우 등을 세밀하게 계획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 “조직적 차별·직원간 갈등 유발로 노조 와해 계획”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옛 삼성테크윈을 전신으로 하는 기업이다. 한화그룹은 2015년 삼성으로부터 삼성테크윈을 인수한 뒤 한화테크윈으로 사명을 바뀌었다. 이후 회사는 대대적인 사업 분할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사명이 한화에어로
한화그룹이 글로벌 전진기지인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강과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베트남 국민들에게 환경오염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부유 쓰레기 수거 친환경 선박을 제작해 기증한다.한화그룹은 세계환경의 날인 6월 5일(수) 오전,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서 부유 쓰레기 수거용 선박 두 대를 제작해 현지 지역기관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증식에는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최선목 사장, 한화생명 백종국 베트남법인장, 한화테크윈 천두환 베트남법인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검찰이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고강도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오늘(6일) 오전 경기 성남 소재 한화테크윈 본사 등에 수사관을 파견,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관련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국세청의 고발에 따른 조치다. 앞서 국세청은 2017년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한 뒤 한화테크윈이 200억원대 법인세 등을 탈루했다며 지난해 3월 검찰에 고발했다. 삼성테크윈이 한화테크윈으로 인수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가 6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첨단 ICT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보안기술과 해킹 방지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보안위협 방지 솔루션, 딥러닝과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관제 솔루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로, 올해 19번째를 맞았다.에스원, SK텔레콤, 한화테크윈, 쿠도커뮤니케이션, 하이크비전, 다후아테크놀로지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보안기업이 총출동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과 1대1 비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9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취지다.계열사별로는 ㈜한화 방산과 기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보안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18년 한 해 동안 보안기술 및 산업 발전과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한 인물·기업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리·정보 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위원장 최정식)가 주최하고,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주관한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Security Award Korea)’가 그것으로, 보안 분야를 빛낸 인물과 기업을 주인공으로 하는 시상식은 국내 최초다.1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 성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SK와 LG 등 국내 대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한국거래소는 26일 ‘10대 그룹의 시가총액 및 주가분석’을 발표했다.18년 3월 21일 기준 국내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반도체 및 IT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0대그룹이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5%였으며 이 중 대부분은 유가시장에 집중돼있었다.기업별로는 SK가 하이닉스의 고공행진과 나노엔텍의 편입 등을 앞세워 가장 높은 시가총액 증가율(39.0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을 둘러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국내외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하면서 올해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보안기업들,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정면승부’이번 ‘SECON 2018’에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한국 보안기업인 에스원과 한화테크윈을 비롯해서 하이크비전, 다후아, 유니뷰 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올 3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예상된 실적 부진이었던 만큼,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수익성 개선에 부담은 커졌다.◇ 한화그룹 편입 2년 훌쩍 … 실적 본격 반등 언제쯤? 신현우 대표는 그간 방산 부문을 총괄하며 그간 회사의 안정과 사업 개편에 힘써왔다. 한화테크윈(옛 삼성테크윈)은 한화그룹이 2015년 방산사업 강화 차원에서 삼성그룹으로부터 야심차게 인수한 곳이다.한화테크윈은 지난 7월 물적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테크윈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던 김주성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이 사퇴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화테크윈은 지난 9월 29일 밤 공시를 통해 김주성 전 기조실장이 사퇴했다고 밝혔다.앞서 한화테크윈은 김주성 전 기조실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 코오롱그룹 부회장과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대표이사를 거친 김 전 실장은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2008~2010년까지 국정원 기조실장을 지낸 바 있다.임기는 올해 3월 24일부터 2년간이었다. 하지만 사외이사 선임 6개월만에 돌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가 한화그룹 계열사에 대해 683억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재벌그룹 사이에서 벌어진 보기 드문 수백억대 소송전이다. 그러나 여기엔 나름의 내막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송을 제기한 것은 삼성SDS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삼성SDS가 한화테크윈 외 3명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번 소송은 2014년 4월 20일 발생한 삼성SDS 과천 전산센터 화재사고에서 비롯됐다. 삼성SDS 과천 전산센터는 삼성카드,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이달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전달 대비 4개 증가했다. 7개 계열사가 새롭게 편입됐으며, 기존에 있던 3개사가 제외됐다.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 8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9월 1일 기준 31개의 대기업 집단 계열사는 1,281개로 전월과 비교해 4곳이 늘었다.한화, 농협, LS 등 3개 대기업집단에서 7개 계열사가 편입됐다.한화 계열사가 3개사를 새롭게 편입시켰다.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지상방산을 비롯해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가 포함됐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과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국세청의 중앙수사부’라 불리는 곳이다. 주로 탈세나 횡령과 관련해 강도 높은 기획수사를 담당한다. 기업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조사4국은 지난 22일부터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현대산업개발 측은 2013년 이후 4년 만에 진행하는 통상적인 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러 추측이 나오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2년 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1,607조6,518억원) 대비 인건비(94조2,616억원) 비중은 5.9%를 차지했다. 이는 2년 전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번 조사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2014년과 비교 가능한 33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들 기업들은 2년 새 매출액이 1.9%(30조8,308억원) 줄었다. 반면 직원은 0.4%(4,614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5년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빅딜’을 통해 간판을 바꿔 단 한화테크윈이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고 있다.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지난 25일부터 한화테크윈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 중이다. 조사는 27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화테크윈의 노사갈등은 ‘빅딜’ 과정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삼성테크윈 시절엔 ‘무노조’ 삼성그룹의 영향으로 노조가 없었다. 그런데 직원들의 의사는 무시된 채 일방적인 매각 및 인수가 결정되자 민주노총 산하 지회와 개별노조가 설립됐다.이후 극심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첫 정상회담이다. 미국 그 자체가 지니는 상징성과 무게감도 상당하다.이번 방미에서는 북한, 사드 등 복잡한 국제정치·안보 문제 뿐 아니라, 경제 관련 내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업가 출신이자,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이다.특히 대한상공회의소와 미국상공회의소의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 행사는 당초 방미 일정 말미인 7월 1일로 예정돼있었지만, 미국 독립기념일 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길에 동행하는 기업인 52명의 명단이 확정됐다.2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28일 방미에 함께하는 대기업 10개, 중견기업 14개, 중소기업 23개 등 총 5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4대그룹은 모두 문재인 대통령 방미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신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한다. 현대자동차와 SK그룹은 정의선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LG그룹은 구본무 회장 대신 구본준 부회장이 동행한다. 이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용만 회장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바이 아메리칸, 하이어 아메리칸(Buy American, Hire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정부부처 및 기관이 물품 조달이나 관급 공사를 시행할 때 미국 물품(국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철강 등 특정 제품에 대해선 반드시 미국산을 사용하도록 강제하기도 했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더라도 “미국산(국산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트럼프의 정책기조가 자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