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자 커피에서도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카페’는… 스타벅스‧메가커피 순현대인에게 커피는 필수라는 말이 있듯이 국내선 커피가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품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2020년 기준 국내 소비자들의 연간 커피 소비량이 성인 1명당 367잔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랑스(551.4잔)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전 세계
환경부가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제과업체 등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감량과 관련한 자발적 협약을 갱신‧확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존의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대폭 완화하면서 비판을 받았던 환경부가 본격적으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정책을 펼치는 모양새다.◇ 환경부‧식품업체, ‘자발적’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 등 부처 관계자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젤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할리스
한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샘이 최근 신임 대표 체제를 맞이한 가운데 실적 개선에 더욱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한 수준이나 전기 대비로는 흑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한샘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 영업적자를 내왔다.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적자 행진이 멈췄다.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5,1
최근 들어 거듭 외형을 확장하며 재계 내 존재감이 부쩍 커진 KG그룹이 ESG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 속에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ESG평가에서 저조한 점수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ESG경영 의지를 상징하는 ESG위원회도 전무한 모습이다.◇ ‘대기업’ 발돋움했지만… 더딘 ESG 성과KG그룹은 최근 수년간 재계 내 존재감이 뚜렷하게 커진 곳 중 하나다. 2003년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인수해 그룹의 기틀을 마련한 뒤, 2005년 인수한 시화에너지와 2010년 인수한 ES
에이블씨엔씨가 새로운 수장 체제를 맞이했다. 김유진 대표가 가구업체 한샘 대표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신유정 브랜드전략부문장(상무)이 후임으로 발탁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 수장 체제 아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브랜드전략 전문가’ 신유정 상무 신임 대표로에이블씨엔씨는 내달 1일부로 신유정 상무를 신임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김유진 대표는 한샘 대표로 자리를 옮기며, 에이블씨엔씨 기타상무이사를 겸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라면업계서 이례적인 가격 인하 발표가 있었다. 이는 라면의 주요 원재료인 수입 밀 가격이 하락한 데서 기인한다. 이런 가운데 다른 식품업계의 움직임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는 커피가 그 대상이 됐다.◇ 지난해부터 잇따른 가격 인상… ‘원두가격’ 내렸는데, 향후에는?관세청 품목별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커피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생두 수입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생두 가격은 지난해 7월 1톤당 5,472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등락을 반복하던 생두값은 지난달 기준
커피프랜차이즈 할리스(법인명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가 기업공개를 추진할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종현 대표는 취임 당시 오는 2024년 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할리스가 실적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상장 추진 계획이 가시화될 지 주목되고 있다.◇ 코로나 악재 벗어난 할리스, 매출·영업이익 반등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매출 1,35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1,159억원) 대비 1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는 음료 용량을 대체로 메뉴판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차가운 음료(이하 아이스음료)를 주문할 때 ‘얼음 조금’ 또는 ‘얼음 없이’를 요청하면 메뉴판에 표기된 ‘정량’보다 적어 보인다.실제로 다수의 커피전문점에 근무하는 바리스타들은 아이스음료에서 얼음을 빼고 주문하는 고객에게 “음료 양이 적게 보일 수 있다”고 사전에 고지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음료 용량에 대해 여전히 ‘정량’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한다.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음료
KG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마지막 중대 절차를 무사히 넘기며 최종 마무리됐다. 존폐 위기에까지 내몰렸던 쌍용차가 비로소 한숨을 돌리게 된 모습이다. M&A를 통해 재계 70위권까지 성장해온 KG그룹 역시 더욱 덩치를 키우게 됐다. 다만, 이는 끝이 아닌 시작을 의미한다. 이제 경영정상화와 재도약이라는 더욱 무거운 당면과제를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 비로소 마침표 찍은 절차… KG쌍용모빌리티의 앞날은?지난 2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쌍용차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KG그룹의 쌍용차 인수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쌍방울그룹에 이어 KG그룹까지 참전하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앞선 인수전에서도 유력후보들이 이내 발을 뺀 바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최근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수 의사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앞서 쌍방울그룹과 중소기업 이엔플러스가 인수전에 뛰어든 가운데, KG그룹이
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의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투입된 김유진 대표이사의 지휘 아래, 고강도 비용 효율화 및 성장동력 발굴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자폭 줄어나가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기업들의 잠정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했다. 상장 기업들은 줄줄이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나서고 있다. 주요 화장품 상장 기업들도 이달부터 줄줄이 실적 발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씨엔씨 역시 조만간 실적 발
이달 들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내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가격을 인상한 스타벅스에 이어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할리스도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커피빈의 경우 커피음료 가격은 유지했지만 티(차)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지난 24일 투썸플레이스는 일부 음료 가격 인상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7일부로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계획이며,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 만의 첫 인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2019년 3월 커피음료를 제외한 케이크, TWG 활용 차 음료 등 40여종의 가격을 인상
이종현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구원투수 격으로 지난해 11월 투입된 인사다. 커피업계의 시장 상황이 올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할리스, 최근 2년간 실적 고전… 이종현 대표 돌파구책 주목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는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할리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올해로 출범 24주년을 맞은 할리스는 1998년 국내 최초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으로 시작해 커피산업의 성
지난해 말을 시작으로 올 초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지고 있다. 작황 부진으로 인한 원두가격 상승이 인상의 주 요인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내에서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커피가격 인상은 지난해 말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1일 티(차) 음료 프랜차이즈 공차코리아(이하 공차)는 전체 37개 품목 중 21종의 음료 가격을 200~300원 사이로 인상했다. 인상 음료 중에는 커피류도 포함됐다.이후 마트‧편의점 등 소매상점에서 판매되는 커피 제품에서도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에이블씨엔씨가 최근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투입된 인물은 대주주인 사모펀드 측 인사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다. 회사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을 투입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잦은 수장 교체로 업계에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 대표이사 또 교체… 김유진 체제 ‘기대 반 우려 반’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의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회사의 대표집행임원으로 김
“스타벅스 커피 비싸니까 다른 카페 가자.”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한 뒤 근처 스타벅스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엄마가 한 말이다.‘스타벅스 커피=비싸다’라는 공식이 적지 않은 소비자들 머릿속에 깊숙이 자리 잡혀 있다. 특히 젊은층보다 중장년층에서 이런 선입견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런 인식의 시작은 스타벅스가 서울 서대문구 이대 앞에 1호점을 낸 1997년부터다. 당시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2,500원이었다. 커피라 하면 주로 100~200원의 ‘자판기 커피’나 ‘믹스 커피’를 마셨던 시대였기
음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종이쿠폰’을 제공하던 시대는 갔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커피전문점들은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아닌, 자사 앱(APP) 멤버십에 가입한 ‘충성 고객’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 주요 커피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 코리아와 할리스의 리워드 멤버십 제도가 주목을 끌고 있다. ◇ ‘스벅 카드’로 결제 시 별 적립… 회원수 700만명 돌파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카페는 고객들에게 멤버실 등급별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리워드’ 서비스를
지난해 11월 KG그룹에 인수된 할리스커피가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출발한다.할리스에프앤비가 운영하는 할리스커피는 로고와 브랜드명에서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KG그룹에 인수된 후 밝힌 첫 미래 비전이다.먼저, 할리스는 BI(Brand Identity)를 변경했다. 새 BI는 기존 왕관 모양의 엠블럼 아래 ‘HOLLYS’를 붙였다. 왕관은 고객과 직원이 서로 손을 잡은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빨간색은 최고가 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서로를
지난 주말 방문한 서울의 한 개인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주문하자 ‘ECO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제공받았다. ‘왜 이 빨대를 사용하게 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카페 직원은 “플라스틱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려고 들이게 됐다”고 말했다.정부가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20년 대비 20% 줄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탈(脫) 플라스틱’이 유통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상대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커피전문점은 개인·프랜차이즈 할 것 없이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플라스틱 빨대
GS건설이 외부 인재를 품었다. 신사업 및 M&A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며 최근 힘을 싣고 있는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두산인프라코어 M&A를 비롯해 향후 M&A 작업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GS그룹은 지난 12일 허태수 회장 취임 후 첫 그룹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은 대표이사 선임 및 부사장 승진 4명을 비롯해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7명 등 총 2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이 외에 부사장 2명, 전무 1명 등 3명의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