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의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가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지난 9일 개혁신당이라는 지붕 아래에 모여 제3지대 ‘빅텐트’를 형성한 지 11일 만이다. 이들은 각자의 입장차만 확인하며 각자의 정당(이준석-개혁신당, 이낙연-새로운미래)에서 ‘4‧10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결국 갈라선 이준석-이낙연이낙연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김종민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시작하겠다”며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사과했다.이낙연 대
과거 SNS에 올린 각종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노재승 씨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서 물러난 가운데, 그 파장이 국민의힘 선대위를 향하고 있다. 제대로 된 인사 검증 시스템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른 모습이다.노 전 위원장은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는다”며 “작성 당시 상황 및 이유와 관계없이 과거에 제가 작성했던 거친 문장으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는 “과거 소셜 미디어에서 남겼던 글에 대한 논란은 해명보다 인정을 그리고 사
'5·18 폄훼 발언’ 등으로 논란을 산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 선대위원장에 대한 여론이 연일 악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버티기’로 일관하던 국민의힘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노 위원장의 논란 발언은 지난 5월 18일 자신의 SNS에 ‘5·18의 진실’이라는 한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관해 노 위원장은 “5·18을 폭
20대 대통령 선거 본선 레이스에 진입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외부 인재 영입’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양 측 모두 잡음에 시달렸다.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생기는 리스크를 후보 측이 감당하게 되면서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인재 영입 무용론이 나오기도 한다. ◇ 여야, ‘영입 인재 리스크’에 휘말려민주당의 경우 ‘외부 영입 인재’ 1호인 조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정치권이 들썩였다. 조
국민의힘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피부과 의사 함익병 씨에 대한 인선을 철회했다. 과거의 그의 ‘독재 옹호’, ‘여성 비하’ 등 발언이 재조명되자 즉각 차단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선대위 인사 영입이 조금 더 조심러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전날(5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 발표한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은 언론에 제기된 문제를 선대위가 검토하여 본인과 상의한 후 철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에서 “본인의 발언에 대한 충분한 설명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21일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대해 “성과 달성을 위한 조급함의 늪에 빠졌고 과잉 목표 성취의 덫에 빠졌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과제는 일부 집단의 정치적 이익에 초점이 맞춰졌고, 국민 삶의 질 향상 대신 34만명의 거대 사회서비스 공단을 만들겠다라고 하는 등 공공부문의 규모만 키우는데 집중해 세금 낭비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비판했다.그는 이어 “외교안보 부문 국정목표에 있어서도 북핵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독재 옹호’, ‘여성 비하’ 등이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53) 원장이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 자기야’에서 하차한다.SBS측은 “함 원장이 20일 오후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며 “‘자기야’ 제작진은 앞으로 새로운 사위들의 멋진 활약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함 원장은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독재는 나쁜 게 아니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의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한편, ‘자기야’는 당분
먼저 나는 누구보다도 대한민국을 좋아한다는 고백부터 하고 싶네. 젊었을 땐 밤늦게까지 술 마시고 돌아다녀도 시비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치안이 비교적 완벽해서 좋았고, 요즘에는 막말하는 사람들이 계속 등장해 늘그막의 삶을 무료하지 않게 해주는 사회여서 좋다네. 바보상자라고 믿고 있는 TV를 보지 않아도 인터넷망을 통해 듣는 헛소리들이 내가 아직 늙지 않았음을 수시로 확인하게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가능하다면 그 ‘망언’의 주인공들에게 막걸리라도 한 잔 대접하고 싶다네. 귀가 순해지는 나이에 그런 막말이라도 들어야 열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신현준의 코 수술 후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된다.최근 코 수술을 받은 신현준은 SBS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에 참여해, 코 성형 논란 후 최초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녹화에서 MC 김원희는 신현준에게 코 성형 수술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수술 직후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신현준은 “이 사진을 어디서 구했냐”며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신현준은 비염과 축농증 치료를 위해 코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MC를 맡고 있던 KBS ‘연예가 중계’ 생방송에 불참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김병만이 드디어 ‘연예대상’을 품에 안았다.김병만은 30일 열린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2002년 KBS 17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병만은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 KBS의 ‘달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KBS시절부터 SBS에 이르기까지 유력한 대상후보로 점쳐졌지만 연거푸 최우수상에 그치고 말았다.하지만 그의 진심어린 노력은 결국 통했다. KBS, SBS를 통틀어 총 6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에 올랐던 김병만은 드디어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이라는 큰 영광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