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지난해 4분기 분기별 실적도 1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에어부산은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이 △매출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어나 직전 연간 최대 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해외기업결합 심사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쟁당국의 승인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각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조속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운영, 맞춤형 전략을 안정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승인한 국가는 필수신고국가 △터키 △태국 △대만 △베트남 △대한민국 5개국이며, 임의신고국가 △필리핀 △말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가 국내에서 최초로 간담회(포럼)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들과 접촉했다. 엠브라에르는 보잉이나 에어버스에서는 생산하지 않는 소형항공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항공기 제작사로, 이번 국내 간담회는 오는 2025년 개항이 예정된 울릉도 공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엠브라에르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엠브라에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간항공기(민항기), 방위 및 도심 항공 교통(UAM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만나 경기도지역 교통‧주거 등 각종 10대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무엇보다 각종 규제 완화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김 후보의 공약을 국정과제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인수위 사무실에서 안 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주민분들의 교통‧주거 등 숙원사업인 드림박스를 이번 인수위에서 꼭 좀 살펴 주십사 해서 갖고 왔다”며 이를 전달했다. 김 후보가 전달한 건의사항은 △하이퍼루프로 고양시와 인천국제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조원태 회장, 화물사업 강화·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등 과감한 결단력·리더십 부각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태지역의 유력 항공 전문매체인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으로부터 ‘올해의 인물(2021 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둔 아태지역 최초의 항공전문 잡지다. 1999년부터 매년 뛰어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지역 항공업계 최고경영자를 선별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있다.이번 조원태 회장의 올해의 인물 선정 배경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보잉은 17일 오전, 2021년 이후 글로벌 항공 시장을 전망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이하 아태시장)의 2040년까지 성장 및 수요 전망치를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데이비드 슐트 보잉 아태지역 마케팅을 총괄이 연사로 나서 보잉 측이 분석한 시장 장기 전망자료 ‘2021년 상용기 시장 전망(CMO)’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현재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데이비드 슐트 총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지난 9월 아태지역 항공기 운항을 살펴보면 201
국내 항공업계가 코시국에 허리띠를 졸라 매고 갖은 고육지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비용항공사(LCC)는 대형항공사(FSC)처럼 화물기 운영이 쉽지 않아 빚만 쌓이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부분의 항공사는 트래블버블(격리면제 여행 권역) 및 항공수요 회복만을 바라보고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연이어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국내 LCC 4개사(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는 유상증자를 통해 실탄을 마련했고, 유동성 위기를 면했다.
2019년 하반기, 국내 항공업계 재편에 시동이 걸렸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재계를 비롯한 산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매각설이 떠돌았으며, 이는 현실로 이어졌다. 국내에서 2개의 항공사가 비슷한 시기에 매물로 나온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두 항공사 모두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후보자 ‘성정’, 자금력 의문 여전… 새우가 고래 삼키나현재 항공업계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항공사
해외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 대해 격리 조치를 면제하고 나서 조만간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러한 조치에 발맞춰 국제선 항공편을 편성하는 등 점차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먼저 제주항공이 지난 8일 인천∼사이판 정기 노선을 운항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이후 사이판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반납하고 해당 노선에 대해서는 월 1∼2회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지난 8일 운항한 인천∼사이판 항공편은 앞서 부정기편으로 계획돼 있던 것이었으나
항공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을 비롯해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와 관련해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일각에서 불어치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대한항공은 31일 오전, 온라인으로 그간 항공사 통합과 관련한 다수의 질의내용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했다. 우기홍 대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3개 LCC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주요 부문 실사 진행경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11월 17일, 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산 넘어 산이다. 국내에서는 한진그룹이 지주사 한진칼의 대주주 KCGI 3자연합 측과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를 통과하더라도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있어 아시아나항공 인수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양사가 합병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미국·유럽연합(EU)·중국·일본 등의 경쟁당국으로부터 사전 기업결합 심사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인수합병(M&A)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지난 12일 관련 내용이 보도된 직후 대한항공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만약 양사의 M&A가 성사될 경우 국내 항공업계의 경쟁제한 우려와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능성 또한 희박해 보일 수 있다.그럼에도 지속적으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어 국내 대형항공사 간의 빅딜 성사 가능성을 분석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먼저 이러한 보도가 쏟아지는 배경은 아시아나항공의 도산 가능성 때
한진그룹은 지난 8일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열었다.조 전 회장의 가족과 친지 10여명은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에서 추모제를 지냈다. 이후 오후에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서 90여명의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조 전 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추모식에는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부인 이명희 정석학원 고문(전 일우재단 이사장), 막내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맏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오전부터 오후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존폐 기로에 섰다. 항공사들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면서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정부가 지원을 약속하기는 했으나 현재까지 자금 지원 규모는 단 1,0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대형항공사(FSC)는 지원 대상에서 아예 배제됐다.정부가 ‘국가기간산업’ 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업계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업계, 무급휴직·셧다운·구조조정… 대한항공마저국내 항공업계는 전례가 없는 이번 코로
제주항공이 2일 이스타항공 인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공격적 행보를 선보이며 시장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000주(51.17%)에 대한 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액은 545억원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8일,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115억원을 우선 지급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뛰어들었다 고배를 마신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섰다.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몸집을 키우려던 꿈을 이스타항공으로 대신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 주식 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다.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은
국내 항공업계는 항공산업 규제당국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측에 규제 완화를 호소하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산업 규제는 국제적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채 단절돼 불합리하고 불편한 점이 많아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항공 부품교역 무관세와 항공유 세금 감면을 비롯해 외국 자본 유입, 외국인 임원 등기와 관련한 법규 개정 등이 있다.특히 현재 외국인 임원 등기와 관련된 규제는 국내 항공산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걸림돌로 지적된다. 진에어는 지난해 외국인 신분인 조현민(조 에밀리 리) 한진칼 전
국내 항공사 조종사 품귀현상의 한 원인으로 ‘중국 항공사 이직’이 꼽혔다. 최근 5년 반 동안 국적 항공사 조종사 500여명이 이직을 택했으며 이들 중 다수가 중국 항공사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조종사의 외국항공사 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8개 국적 항공사에서 조종사 460명이 이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적 항공사 조종사 수가 6,316명인 점을 감안하면 약 7% 정도 조종사
미국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항공이 두 차례 여객기 참사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을 내년 1월부터 재개한다는 보도와 관련,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보잉 737 맥스는 여객기 참사 후 올해 3월부터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운항 중지된 상태다.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측은 해당 기체를 내년 1월 16일부터 운항 재개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현지시각) 밝혔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이를 위해 미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항공기 운항 재개와 관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공무원들이 해외 출장을 갈 경우 자국 국적기를 이용하도록 하는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가 38년 만에 폐지된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을 계기로 이뤄진 조치로 분석된다.14일 기획재정부와 인사혁신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체결했던 GTR 계약을 오는 10월 말 해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 해외출장시 LCC(저비용항공사)나 외국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GTR은 공무원이 해외 출장을 갈 때 국적기 이용을 의무화한 제도다. 정부는 대한항공과는 1980년 9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