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둘러싼 ‘무속인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총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모 씨가 소속된 국민의힘 선대위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했다. 그러나 해당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무속인 논란’은 최순실(최서원의 개명 전 이름) 씨의 국정농단 사건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 민주당, ‘최순실 트라우마’ 자극 의도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국가의 주요 의사결정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다툼’에 자제를 요청했다. 당내 경선이 무속 논란으로 시끄러워지면서 정치권 안팎의 지탄이 새어 나오자 교통정리에 나선 모양새다.이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렇게 돌아가는 경선 구도가 야속하기는 하다”며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서로 자제를 좀 하자는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은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 토론회 이후 감정싸움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손바닥 ‘왕(王)’자 논란으로 시작된 주술 논란이 발단이 됐다.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는 소문까지 나오면서 두 후보 간 갈등은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당내에선 경선 과정이 혼탁해지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7일 윤 전 총장 측과 유 전 의원 측은 오전 내내 공방을 주고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5일 TV 토론회 이후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 간 충돌이 있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토론회에서 유 전 의원이 무속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윤 전 총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