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제는 50대 이하 연령층의 3차 접종 속도가 오미크론 피해의 크기를 결정하는 관건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새로운 방역 전략이 필요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확실한 방역을 위해 3차 백신 접종 이
셀트리온이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했다. 가뜩이나 창업주 서정진 명예회장의 은퇴 이후 주가가 곤두박질치며 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당면과제인 3사 통합도 지지부진한 가운데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혼란 가중되는 셀트리온 2기 ‘뒤숭숭’셀트리온은 지난 10일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매출액 4,009억원, 영업이익 1,639억원, 당기순이익 1,4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체로 하락세가 뚜렷하게 확인되는 실적이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앞선 2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종합생명공학 기업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의 투약 가능한 환자 범위를 확대해 변경 허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약 대상의 나이는 50세 초과로 낮아졌고 기저질환 범위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식약처에 따르면 기존 투약 대상은 60세 이상의 △심혈관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당뇨병 △고혈합 등의 기저질환 하나 이상을 가진 경증환자였다. 식약처는 이
삼성그룹 주요 관계사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가치 상승과 더불어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에 활력이 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 투자 전략 발표에서 삼성그룹이 바이오 부문을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쓸 사업이라고 공식적으로 못박았기 때문이다.교보증권 김정현 애널리스트는 25일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조금 더 뚜렷해진 큰 그림’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장기 성장 전략에 공감해
식약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14일 식품의약처안전처(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제약업체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처장과 제약업체들은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는 △셀트리온 △종근당 △대웅제약 △신풍제약 △부광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뉴젠테라퓨텍스 △이뮨메드 △제넥신 △녹십자웰빙 △샤페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13개다. 식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제약사 TG테라퓨틱스와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우블리툭시맙(TG-1101)의 위탁생산(CMO)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공시한 우블리툭시맙 CMO 수주 금액을 기존 241억원(2,240만 달러)에서 약 300억원이 증가한 541억원(5,030만 달러)로 정정 공시했다.TG테라퓨틱스가 우블리툭시맙 개발에 성공할 경우 확정 최소 보장 계약금액은 2,991억원(2억7,810만 달러)으로 조정되며, 이후 고객사 수요가 늘어날 경우
독일계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글로벌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에 총 37억 유로(약 4조9,58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까지 흡입형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아직 치료법이 충분하지 않은 질환에 대한 혁신 의약품 및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며 R&D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특히,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조만간 CT-P59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확인해 이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지난 9월 17일 식약처로부터 CT-P59의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 받고,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해왔다. 임상 2상에서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유한양행은 지난 5월부터 앱클론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인 앱클론은 앞서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발굴에 착수했다. 유한양행 측에 따르면 앱클론은 사람의 ACE2 단백질과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간의 결합을 완전히 차단하는 초기 항체 후보물질 20종을 발굴했으며, 최적화 과정을 통해 최종 항체신약 후보를 도출하는데 성공했다.유한양행은 이 항체에 대해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한 S형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과거에 에볼라 출혈열·마버그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약품으로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마이란 △시플라 △페로존스 △헤테로랩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우리가 방역에 있어서 모범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돼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찾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 및 병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지금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가 절실하게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안전하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대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잭팟’을 터뜨렸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기업의 해외 기술수출은 8건으로, 규모로는 비공개 금액을 제외하고도 12억3,400만 달러(약 1조3,100억원)에 달한다.실적이 공개된 기술수출 중 계약규모가 가장 큰 건은 ‘제넥신’이 개발 중인 면역치료제 ‘하이루킨’이다. 지난해 12월 중국 바이오기업 아이맙 바이오파마(I-Mab)에 수출된 하이루킨은 몸속에 존재하는 인터루킨-7의 효능과 안정성을 강화시킨 신약이다. 면역세포인 T세포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SB3의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BLA)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SB3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의 항암 항체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은 전 세계 판매 8위 바이오 의약품으로 지난해 7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SB3의 오리지널의약품인 허셉틴의 미국 물질 특허 만료는 2019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