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해외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가스 플랜트를 중점으로 한 중동시장뿐만 아니라 ‘배터리 공장’과 같은 제조사 건설 수주가 앞으로의 건설사의 미래가 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해외건설협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브리프에 따르면 점점 커지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 발맞춰 배터리 제조사 건설 수주 또한 급격히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건설기업들이 수주한 해외공사 수주 비용 333.1억달러(약 46조244억원)중 미국, 베트남, 중국, 인도 등 국가의 배터리,
국내 건설사가 올해 1분기 55.2억달러(약 7조5,574억원)의 해외수주를 올렸다. 11일 해외건설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건설사 183개사는 1분기 63개국에서 171건의 해외 수주를 따내 55.2억달러(약 7조5,574억원)의 해외 수주를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규모다. 이는 1분기 수주가 기대됐던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계획됐던 사업이 2분기로 미뤄졌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 한국기업 중동·산업 설비 위주로 수주지역별 수주현황을
중동의 건설시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중동지역의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을 포함한 건설 계약 총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건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 건설시장이 한국 건설기업들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다시금 고개 드는 중동 건설시장지난 1일 해외건설협회가 중동건설전문지 MEED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중동 건설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고인 2,537억달러(약 341조9,622억원)의 계약액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전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 규모가 총 333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19년 223억달러까지 감소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 2020년 351억달러까지 급증했으나 2021년 306억달러로 다시 줄어든 뒤 2022년 31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9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321개 건설사는 95개국에서 총 333억1,398만달러를 수주했다. 전체 수주건수는 606건이다.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 및 수주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약 8%
부동산 PF 부실화 등으로 인해 올해에도 국내 부동산‧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속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 사이에선 2024년 ‘해외사업‧신사업’이 중요 키워드로 등장했다.즉 올해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해 그간 주요 수익원이었던 국내 주택사업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사업‧신사업에 주력해 올해 불어닥칠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시공능력평가(시평) 순위 상위권에 속한 건설사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올 한해 중동‧동남아 등 해외시장과, 이차전지‧수소연료
내년 상반기부터 건설경기가 본격적으로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따라 미분양 사업장 관리 및 사업 다각화 등 건설사별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건설동향브리핑’을 통해 올해 연말 건설경기가 후퇴기를 겪고 있으며 내년 2/4분기(이하 2분기) 전후 침체기에 진입함에 따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건산연에 따르면 건축착공면적은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고 올해(1~9월)의 경우 작년 같은시기에 비해 40.4% 급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 예정인 국내 주요 건설사 CEO 가운데 가장 먼저 연임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속적인 부동산·건설경기 악화로 건설사들의 실적이 전년에 비해 악화되면서 업계 내에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 예정인 주요 건설사 CEO들도 연임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최근 조성됐기 때문이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오세철 사장은 그동안 삼성 계열사 CEO 연임 과정에서 적용됐던 이른바 ‘60세룰(60세 이상 연임 대상 제외)’을 극복하고 연임에 성공했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테러로 발발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전쟁(이-팔 전쟁)이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건설사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까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금리인상으로 국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자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사업으로 눈을 돌렸는데 이 과정에서 중동 지역에서 수주한 사업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아직까지는 전쟁의 주체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으로 한정됐지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현실화되면 자칫 최악의 경우 시리아, 레바논(헤즈볼라)
4대강 사업 입찰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영업정지 등 제재를 받았다가 특별사면된 건설사들이 당초 약속한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입찰 담합으로 제재를 받았다가 특별사면된 건설사 총 74곳 중 18곳만 2016년부터 지난 6일까지 사회공헌기금을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건설사 18곳이 현재까지 납부한 금액 모두 182억원으로 이는 당초 건설사들 약속한 금액의
정부가 건설사를 상대로 한 시공능력평가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신규 시공능력평가제도에는 안전관리수준평가, 중대재해 등 새로운 평가 항목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최근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토부가 입법예고할 시행규칙 개정안은 ‘신인도평가의 비중 확대 및 항목조정’, ‘경영평가액 비중의 합리적 조정’이 주요 골자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삼부토건이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속된 영업손실로 인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삼부토건이 올 1분기에는 매출‧영업이익이 늘면서 1년 전에 비해 실적이 반등해서다.여기에 최근 해외순방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우리 정부‧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지난 5‧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코노토프(
올해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 건설사 목록에 중견건설사와 대형건설사 자회사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국내 주택사업보다는 플랜트 및 도로 등 인프라 해외수주에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7일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건설사들이 231개 국가와 계약한 해외수주액은 총 173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올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57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지난 2021년 이후 1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를 한남동 입주 뒤 첫 손님으로 맞았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회담과 오찬을 갖고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사우디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 등 양국 간 협력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간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났다.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주재로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면서 경제불안, 금융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정부의 경각심 없는 모습만 확인 할 수 있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주력산업, 해외건설확대, 중소‧벤처 기업지원, 관광‧콘텐츠 산업육성,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개 주제에 대한 주관 부처 장관의 발표로 이어졌다. 농담이 오가고 웃음꽃이 피는 등 토론장보다는 환담장 같은 분위기의 회의가 끝나고, 생중계 화면에는 ‘인증샷’을 찍는 대통령실 직원들의 모습이 그대로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서비스산업부라고 봐야 하고 국방부는 방위산업부, 국토교통부도 인프라건설산업부가 돼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열한번째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 부처가 ‘산업부’가 돼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이날 회의는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는데, 윤 대통령의 발언은 모든 부처가 협력해 국가 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촉진시킨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현안인 ‘레고랜드 사태’로 불리는 강원도발 채권시장 불안이나 고금리 등 현안에 대한 해결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생중계로 진행하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관련해 “경제활동 하시는 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경제 활동, 투자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지원과 촉진 방안들을 장관들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오늘은 오후 2시부터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언론에 공개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고금리 상황에서 기업 활동, 여러 가지 투자 경제활동들이 많이 위축되기 때문에 각 부처가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기업의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을 위해 무역금융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350조까지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 진해구의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 정부는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이 어려움을 즉시 해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물류, 마케팅, 해외 인증과 관련된 수출 현장 애로 해소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대중 수출 위축, 높은 에너지 가격,
아랍에미리트(UAE) 실무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두 번째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UAE 두바이 왕실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UAE에서 모하메드 알 막툼 부통령 겸 총리(두바이 군주)와 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천궁Ⅱ’ 계약 등 방산 협력 등을 포함한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또 두바이 엑스포를 16~17일 양일간 방문해 한국의 날 공식 행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하고,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22일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중동 3개국은 우리나라의 중동·아랍권 주요 우방국들로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 역내 평화와 안정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를 주요 파트너국으로 동반 성장을 희망하고 있는 국가라는 공통점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권원강 전 회장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회환원을 위한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다.권 창업주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젊은 시절 가족의 생계를 위해 노점상, 해외건설노동자, 택시 기사 등을 거치다 40세가 돼서야 교촌치킨을 시작했다. 1991년 3월 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로 문을 연 교촌치킨은 권 창업주의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상생을 실천하며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지난 2019년 창립기념일에는 회장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