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가 올해 1분기 55.2억달러(약 7조5,574억원)의 해외수주를 올렸다. 11일 해외건설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건설사 183개사는 1분기 63개국에서 171건의 해외 수주를 따내 55.2억달러(약 7조5,574억원)의 해외 수주를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규모다. 이는 1분기 수주가 기대됐던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계획됐던 사업이 2분기로 미뤄졌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 한국기업 중동·산업 설비 위주로 수주지역별 수주현황을
현대건설의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수주도 30조원을 넘어서면서 당초 목표치를 상회했다.최근 현대건설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실적(연결기준)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한 해 누적 매출 29조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 당기순이익 6,5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6%,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36.6%, 38.9% 늘어난 수치다.현대건설 측은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부동산 PF 부실화 등으로 인해 올해에도 국내 부동산‧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속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 사이에선 2024년 ‘해외사업‧신사업’이 중요 키워드로 등장했다.즉 올해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해 그간 주요 수익원이었던 국내 주택사업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사업‧신사업에 주력해 올해 불어닥칠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시공능력평가(시평) 순위 상위권에 속한 건설사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올 한해 중동‧동남아 등 해외시장과, 이차전지‧수소연료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 예정인 국내 주요 건설사 CEO 가운데 가장 먼저 연임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속적인 부동산·건설경기 악화로 건설사들의 실적이 전년에 비해 악화되면서 업계 내에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 예정인 주요 건설사 CEO들도 연임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최근 조성됐기 때문이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오세철 사장은 그동안 삼성 계열사 CEO 연임 과정에서 적용됐던 이른바 ‘60세룰(60세 이상 연임 대상 제외)’을 극복하고 연임에 성공했
대우건설이 올 3분기에도 매출이 늘면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다만 비주택부문 호조로 3분기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대우건설이 최근 발표한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연결기준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9,901억원,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1,732억원을 상회했다.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이달 20일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권에 속한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3분기 실적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진 올해도 어느덧 하반기에 접어든 만큼 어떤 건설사가 3분기 동안 실속 있게 사업을 운영했는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시장에서는 최근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에 성공한 건설사들의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실공사 등과 같이 악재가 터진 건설사의 경우 이전에 비해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았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 3분기 실적
올해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 건설사 목록에 중견건설사와 대형건설사 자회사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국내 주택사업보다는 플랜트 및 도로 등 인프라 해외수주에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7일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건설사들이 231개 국가와 계약한 해외수주액은 총 173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올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57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지난 2021년 이후 1위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악화와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많은 건설사들이 올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비교적 선방한 현대건설이 오는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할지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달 말 현대건설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735억원, 당기순이익 1,5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5.5% 급증한 반면 전분기(2022년 4분기)와 비교해 0.9%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무역수지 적자가 5개월 연속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에너지가격 상승을 이유로 분석하면서 향후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입현황은 △수출 334억달러 △수입 43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3.9%(12억5,000만달러) 증가 △수입 22.1%(78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연간누계(1월1일~8월20일)로는 △수출 4,445억달러 △수입 4,7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3.8%(537억6,000만달러) △수입 25.2%(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수주가 녹록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그룹 내 건설 계열사들은 올해 해외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체 수주를 이끄는 모습이다.9일 업계 및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업계 중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수주 1·2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기준 44억9,410달러 규모의 해외 사업을 수주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36억1,749달러의 해외 사업을 수주했다.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건설사가 해외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건설업계 내 정비사업 수주 1조클럽 달성이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사업에 차질이 생기자 국내 정비사업장에서 일감을 찾는 모습이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그룹은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중흥건설그룹은 이번 상남산호지구 외 올해 종 1조1,553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올해 출범한 대림산업의 자회사 대림건설 또한 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대림건설은 지난달 31일 대전 옥계2구역 재개발 사업을
취임 후 삼성엔지니어링의 호실적을 이끌어 낸 최성안 사장이 첫 난관을 마주한 모습이다. 올해 매출 증대에도 영업익이 둔화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매출 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사업과 수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2018년 사장 취임 후 연일 회사의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최 사장 취임 전 2017년 469억원이던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은 이듬해 2,061억원으로 대폭 늘었고, 2017년 52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18년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현장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내 건설사가 공사를 진행 중인 중동 현장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현지 공사현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석유 플랜트 공사 현장 3곳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확진자 73명 중 한국인 직원은
건설업계가 1분기 코로나19 사태 속 선방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코로나19 사태의 지속과 국내외 건설경기가 실적 유지에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5대 건설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8,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8,399억원 대비 3% 가량 소폭 늘었다.
대우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의 신장을 이끌어냈다.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공급과 해외수주 확대 등 국내외 사업에서 보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대우건설은 1분기 매출액 1조9,858억원, 영업이익 1,20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2.7% 늘었다. 순이익 또한 6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494억원 대비 25.3%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토목, 플랜트 부문에서의 원가율이 개선돼 호실적을 거뒀다.반면 신규 수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축됐던 건설업계의 해외수주가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잇달아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20일 건설업계 및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액은 18억달러에 그쳤다. 누적 수주액이 112억달러인 것을 감안할 때, 3월 한달간 해외수주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외 건설업계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었고, 이로 인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쌍용건설이 지난해 외형 성장과 더불어 영업익, 순이익의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워크아웃 졸업 후 2018년 첫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 해 만에 흑자전환을 이룬 것이다. 쌍용건설은 그간 해외 시장에서 다져온 기반을 넘어 국내 주택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쌍용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4,5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조2,298억원 대비 18% 신장된 매출이다. 특히 2018년 연결기준 279억원의 영업손실과 15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83억원을
지난해 5대 건설사의 영업이익과 총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와 해외실적 부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건설사들의 인력 상황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3일 업계 및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건설부문)·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 등 5대 건설사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건설사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직원 수는 3만520명(비정규직 포함)으로, 전년 3만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전 세계를 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의 해외수주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올 초 대형사들의 해외수주 랠리가 이어지며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향후 해외 발주량 감소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수주액은 223억달러로 전년 321억달러 대비 30% 줄었다. 2006년 165억달러를 기록한 후 가장 낮은 수주액이다.지난해에는 해외수주가 부진했지만, 올 초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해외수주의 ‘잭팟’이 터지며 반등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1월과
국내 건설업계가 지난해 해외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가 바닥을 친 가운데 거둔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수상 업적이 향후 해외수주에 있어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물산을 비롯해 쌍용건설, 두산중공업, SK건설 등 국내 건설사가 해외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이어갔다.세부적으로는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TA)이 주관한 안전·보건 관련 ‘2019 애뉴얼 SHE 어워드’의 최우수상 부문과 무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