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명절 선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정부가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허위광고 및 과대광고를 집중 점검하고 나선다.◇ “질병 예방‧치료 광고하는 화장품 구매 금지”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선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집중 점검한다.식약처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인정받은 기능성에 대해서만 광고할 수 있다. 의약품이 아니므로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는 광고할
국내에서는 대마초 등 대마성분 사용이 금지돼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조 대마씨유 제품에서 환각을 일으킬 수 있는 대마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적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THC 성분 초과 제품 1건 적발… 판매중단 조치‘대마’는 삼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서는 삼베의 원료인 섬유작물로 이용돼왔다고 알려진다. 이런 가운데 1960년대 중독 효과가 알려지면서 대마초 흡연이 국내서 사회적 문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대마관리법 및 마약류관리법 등 법적 규제로 사용이 금지됐다. 이런 대마가 최근 식품이나 의약
전세사기가 주요 사회적 이슈로 오르내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무소를 색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나섰다.9일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및 공인중개사협회와 협업해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정보를 먼저 파악한 뒤 모든 의심 중개업소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또한 서울시는 현장조사 과정에서 전세사기 등 불법 사례가 적발되면 등록된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대해 등록‧자격취소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아울러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를 통해 접수된 전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지난 2월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오픈 후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새롭게 오픈한 호텔인 만큼 현재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등급이 없는 무(無) 등급 호텔이다. 그런데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Live Limitless) 홈페이지의 호텔 소개란에는 5성으로 표기되고 있어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앰배서더 호텔 그룹(㈜서한사)에서 운영을 맡고 있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리노베이션 이전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이름으로 영업을 했었다. 당시에는 국내 호텔 등급 심사에서 5성을 획
테슬라의 ‘오토파일럿(autopilot)’ 명칭 사용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가 자사 차량의 ‘주행 보조 기능’을 표현한 단어로, 테슬라는 해당 기능을 이용한 주행 영상을 홍보로 활용했다가 독일에서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운전자들로 하여금 ‘완전자율주행’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2020년 당시 독일 재판부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명칭을 사용해 광고를 하는 것을 ‘허위광고’라고 판단했지만, 최근 해당 판결이 뒤집힌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에서도 ‘오토파일럿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길이 막히자 소비자들은 국내 럭셔리 호텔로 향했다.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여행 느낌을 만끽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숙박 예약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앱)마다 호텔 등급 기준이 서로 다르게 표기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소비자들이 호텔을 예약할 때 사용하는 플랫폼으로는 대표적으로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여기어때 △야놀자 등이 있다. 이러한 호텔예약 앱에서는 호텔 등급을 필터로 설정해 호텔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그런데 이러한 숙박 예약 앱
신세계그룹 조선호텔&리조트의 네 번째 독자 브랜드 ‘조선 팰리스’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에 오픈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 팰리스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알려진다. 특히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조선호텔&리조트의 호텔 브랜드 그랜드 조선보다 상위급을 표방하고 있다. 이름에서부터 최고급을 지칭하는 ‘럭셔리’를 강조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두고 “6성급”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국내 관광호텔은 사업자 등록증이 발급된 날로부터 6
LED마스크 시장을 선도했던 셀리턴이 위기를 마주한 모습이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2019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매출이 급감하고 적자전환하는 등 최악의 실적을 면치 못했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김일수 대표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ED마스크 시장 위축에 특별 세무조사 ‘겹악재’셀리턴은 2011년 설립돼 2014년 국내 최초로 LED마스크를 선보인 주인공이다. 이후 LED마스크가 많은 주목을 받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셀리턴의 위상도 부쩍 높아졌다. 2019년 처음 공시된 감사보고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보편적인 사고와 상식을 지니고 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사과하며,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한국토요타는 과거 라브4 차량을 판매하면서 광고에 ‘거짓’을 담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강조했는데, 정작 해당 등급을 획득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부품이 국내 판매 차량엔 장착되지 않았던 것.이 같은 논란이 불거진 것은 2016년이며, 당시
한국토요타가 허위광고 논란과 관련해 씁쓸한 결말을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과징금 철퇴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데 이어,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 최고 안전등급 받았다더니… 해당 부품 없이 판매한국토요타가 허위광고 논란에 휩싸이기 시작한 것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토요타는 2014년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SUV 라브4(RAV4)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정부가 인터넷상 부동산 허위광고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제재를 시행한 가운데, 여전히 온라인상 부동산 허위매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2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인터넷상 허위광고로 신고된 부동산 매물은 총 1,507건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상 허위광고는 부동산 매물과 전혀 무관한 사진을 올리거나, 중개를 의뢰하지 않았음에도 매물을 올려놓는 행위, 거래할 수 없는 매물을 매물로 올려놓는 행위 등을 말한다.지역별로는 부산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허위·과장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국내 통신사들에 대해 억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방통위는 9일 전체회의를 개최한 결과 방송통신 결합상품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를 한 통신4사(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SK텔레콤)에 대해 총 8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 측은 “통신4사의 온·오프라인 광고물 2,099건을 조사한 결과, 이 중 526건(25.1%)이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을 제한한다”며 “이는 사업자간 과도한 경쟁을 유도하는 등 이용자의 이익을
5세대 이동통신 5G의 상용화가 시작된지 1년이 넘었지만, 품질 논란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여전히 5G이용자들은 끊김 현상이 심해 7만원이 넘는 비싼 요금을 내고 5G가 아닌 LTE를 사용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이 가운데 통신 3사가 그동안 5G에 대해 ‘허위·과장광고’를 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통신사들이 5G를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광고해왔지만, 실제로는 이에 턱없이 모자라는 속도라는 것이다.◇ 공정위, “과대광고라고 보기 어려워”… 참여연대 “과기부 평가 포함
미국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의 월간 판매 실적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판매량 등락폭이 크지 않은 다수의 수입자동차 브랜드 실적과는 상이한 모습이다. 테슬라의 판매실적은 매 분기 초 저조하다가도 분기 말이 되면 오르는 현상을 보인다.자동차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한국시장에서 △1월 138대 △2월 1,433대 △3월 2,499대 △4월 5대 △5월 177대 △6월 2,827대 △7월 64대 등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 기간 판매량 등락은 1분기와 2분기 모두 분기 첫
삼성전자가 LG전자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LG전자가 최근 광고를 통해 삼성전자 QLED TV와 8K 기술을 비방하며 공정경쟁을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LG전자는 삼성전자가 과장·허위광고를 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제소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LG전자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광고 등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신고 사유는 ‘공정경쟁을 훼손하는 위법행위’다. 지난 9월 초 LG 전자가 OLED TV 광고에서 삼성전자의 QLED TV를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는 내용이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광고 등으로 뷰티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의 성능을 과장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LED 마스크’ 온라인 광고 사이트 7,906건을 집중 점검해, ‘주름 개선’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94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들 광고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았을 뿐더러 효능 및 효과가 검증된 바 없는 일반 공산품임에도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나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은 지난 24일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소재 부동산중개소에 조사관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가 강남3구의 부동산 현장조사에 나선 것은 중개업자들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함이다.실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산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2분기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는 총 2만892건으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롯데피해자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지난해 연말에 이어 새해에도 롯데 측의 ‘갑질’ 경영을 비판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올해 더욱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말까지 피해보상 및 공식사과를 촉구했음에도 롯데 측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후통첩 외면한 롯데... 올해도 ‘모르쇠’ 통할까?지난해 12월 10일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직속 산하 한국롯데 갑질피해특별조사팀 발족을 촉구했던 연합회 회원들이 또 다시 모였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력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수입차업계 3위 자리를 꿰찬 한국토요타가 안전과 관련된 허위광고 적발로 과징금 8억원의 철퇴를 맞았다. 수입차 업계의 끊이지 않는 소비자 기만 및 한국 시장 무시 논란 대열에 합류하게 된 모습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5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한국토요타에 대해 광고 중지 명령 및 과징금 8억1,7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가 지적한 것은 한국토요타가 2014년 10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RAV4 광고다. 한국토요타는 RAV4가 미국 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완제품을 재포장해 팔면서 수제품이라고 속인 ‘미미쿠키’가 법적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미미쿠키 측은 일부 제품에 대해 환불을 하고 있지만, 황당 해명에 이어 거짓 해명 의혹까지 짙어진 상황이다. 27일 미미쿠키에 대한 본격적인 고소 절차가 돌입한 가운데 향후에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미쿠키, 법적 처벌받나... 혐의는?지난 주말 온라인에서 큰 파장을 몰고 온 미미쿠키가 결국 형사 소송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미미쿠키 제품을 판매해온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