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선거를 진두지휘해 당의 승리를 이끌며 정국 주도권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친명계(친이재명계)가 22대 국회에 대거 입성하면서 당내 입지도 더욱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175석을 얻으며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압승을 거뒀다. 지역구에선 161석을, 비례대표는 14석을 차지했다. 이 대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전국에서 후보자들을 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최대주주 변경 리스크에 대해 선을 그었다.최근 시장에서 최대주주 지분의 반대매매 가능성이 거론된 가운데 회사 측은 높은 담보유지비율을 근거로 반대매매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비투엔은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비투엔 측은 “상환 능력에 문제가 없고 계약대로 대환 중이기에 와이앤제이대부와도 담보 계약을 연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반대매매 얘기가 나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전했다.이어 “비투엔인수목적제이차는 지난해 8월 비투엔의 최대주주
국민의힘이 MBC 뉴스데스크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 보도에 국민의힘 로고를 넣는 ‘악의적 보도’를 했다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3일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MBC관계자(성명불상)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MBC는 전날(2일) 뉴스데스크에서 ‘민주 김준혁 막말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던 중 앵커의 배경화면에 김 후보 사진 옆에 국민의힘 로고와 이화여대 로고를 띄웠다. 김 후보의 ‘
4·10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선거범죄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무관용 대응’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가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허위사실 유포, 금품 수수와 같은 범법행위로부터 선거의 공정성을 지켜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검찰과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단속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법질서를 확립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그러면서 “특히
게임 확률형 아이템 규제 시행을 앞두고 게임사가 손해배상 책임이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왔다.20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게임이용자가 확률형 아이템의 잘못된 확률정보로 인해 손해를 입게 되면 게임사가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공개 의무화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오는 22일 시행될 예정이다.그러나 시행되는 법안에 대해 김 의원은 확률을 미표시하거나 거짓 표시한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 손해에 대한 배상 책임 조
‘조용한 공천’을 지속하던 국민의힘의 시스템 공천이 공천 막바지에 이르자 힘이 빠진 모양새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유경준(초선‧서울 강남병) 국민의힘 의원은 결과에 반발하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시스템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강남병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스템 공천을 부정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유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스템 공천을 자부하던 공관위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결정을 한
국민의힘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전략공천 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대해 “‘사천’을 넘어 ‘명천’”이라고 지적했다. 권 전 비서관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했기 때문에 공천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반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재판을 앞둔 김혜경 여사의 사법 리스크에 대비한 공천이 아니냐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며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공정거래위원회가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맘스터치 가맹본부에 대해 과징금 철퇴를 결정했다. 맘스터치 측은 이와 관련해 이의신청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맘스터치 “깊은 유감… 의결서 검토 후 후속 조치 검토할 것”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31일 맘스터치 가맹본부 ‘맘스터치앤컴퍼니(이하 맘스터치)’에 가맹점사업자단체의 구성‧가입‧활동을 이유로 협의회 대표인 상도역점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한 행위에 대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해 당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당 지도부가 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도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예정된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당내에선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이 단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내 대책기구 마련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 피습 사태’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기관에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국민의힘이 28일 당무감사 관련, 허위명단 유포자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전주혜 의원은 “불법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당자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한다”고 했다. 법률자문위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당무감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신원 불상자에 대해 고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률자문위는 “신원불상자는 커뮤니티 등에 국민의힘 당무감사 관련 허위명단(컷오프 대상 22인)을 게시함으로써 국민의힘 정당 전체에 대
최근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가입 회선 점유율을 KT에 앞서는 성과를 거뒀다. 또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의 유임을 결정하며 기존 통신사업을 견고히 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조달청이 공공입찰을 제한하는 처분을 내려 LG유플러스에 비상이 걸렸다.◇ 황현식 대표 유임, 이동통신 가입 회선 KT 제쳐최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황현식 대표이사를 유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전무 승진 1명, 상무에 7명을 신규 선임하면서 2024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당내 입지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민주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최근까지 이어져 온 당내 혼란이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 총선까지 6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 대표가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 ‘영장 기각’에 ‘보선 압승’까지… 자신감 붙은 이재명민주당의 진교훈 강서구청장 당선자는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의 김태우 후보를 17%p 차이로 누르고 압승을 거뒀다. 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벼르고 있는 여권이 또다시 ‘카르텔’을 꺼내 들었다. 약 1,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은 이유를 ‘이권 카르텔’에서 찾고 있다. 이러한 여권의 칼끝은 궁극적으로 이번 잼버리를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로 향하는 모습이다.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지난 12일 공식 폐영한 가운데 정부‧여당은 이번 잼버리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공언했다. 특히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 운영의 결과를 낳자 예
최근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교육현장 내 ‘교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교육노동계에선 교원들이 악성민원뿐 아니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도 시달리고 있어 교권침해가 심각하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동학대 혐의가 무죄로 판명이 나더라도 교원들이 무고죄를 물어 법적 대응을 하긴 어렵다고 알려지고 있다. 사실일까. ◇ 아동학대 신고 남발에 고통받는 교원들현행법상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국민의힘이 26일 김장겸 전 MBC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위 위원 구성과 첫 회의 일정 등은 김 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의논해 정할 방침이다.유 수석대변인은 김 전 사장 선임 배경에 대해 “오랫동안 언론계에 종사하며 전문성이 있고, 현재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자문위원과 포털TF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현 언론의 문제점, 가짜뉴스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송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특수활동비를 부당 집행했을 뿐만 아니라 검찰을 조직화하는데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 선거 당시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윤 대통령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송 전 대표는 “2017년 특수부 검사들 특활비 돈봉투 사건과 이번에 밝혀진 윤석열 검찰총장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을 보면 이것은 사실상 업무상
국민의힘이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동포간담회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다. 그간 ‘가짜뉴스’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국민의힘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법률단은 “국가적 공인인 대통령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담임교사 사망에 여당 의원이 연루됐다는 루머에 대해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여당 연루설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고발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뉴스의 총본산인 민주당에게는 진실이나 팩트 따위는 중요치 않다. 가짜뉴스는 포용의 대상이 아니라 척결해야 할 공공의 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어제(20일) 입만 열면 가짜뉴스를 떠벌이는 ‘거짓말 제조기’ 김어준 씨가 방송에서 서울 모(某
더불어민주당이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무릎보호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였다. 당사자인 장 의원은 온라인상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한편, 장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검토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국정을 책임지고 국익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본연의 일은 내팽개치고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정쟁에 몰두한다”며 “닮아서 그런지 장 의원이 쓰러진 것을 두고 장 최고위원이 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와 관련해 “보조금 비리에 대한 단죄와 환수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 정부에서 2조원 가까이 민간단체 국고보조금이 증가했지만 제대로 된 관리·감독 시스템이 없어 도덕적 해이와 혈세 누수가 심각하다고 봤고, 정부는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투명성 제고’를 국정과제로 정했다.이에 대통령실은 지난 4일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업에 대한 일제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전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