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명은 ‘인공지능(AI)’이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AI연구를 통해 얻은 모든 영향력과 이익은 모두를 위해 사용되도록 할 것이며, 부당한 권력 집중 및 AI기술 독점 사용 방지를 약속합니다.”이는 우리에게 ‘챗GPT’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오픈AI’의 기업 사명이다. AI기술은 어떤 특정 기업이나 국가에서 독점하는 것이 아닌, ‘오픈소스’ 형태로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 의미다. 오픈소스는 공개적으로 액세스 할 수 있게 설계된 프로그램 소스 코드다. 누구나
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총공세에 나섰다. 이번 사안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하며 청문회는 물론 규탄대회 등 여론전에도 돌입할 태세다. 지지율 상승과 대야 공세의 전기(轉機)를 마련하겠다는 심산이지만, 이와 관련 언론 장악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논란의 지점이다.11일 국민의힘은 허위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조작, 여론조작, 대선조작을 해도 되는 반역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는 것이 부패다”라며 “부패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회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 주제는 ‘반부패’였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렴한 시스템의 중요성과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여한 국가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모두가 자유, 법치, 인권의 보편적
인스타그램이 올해의 트렌드를 되짚어보고 오는 2022년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모기업인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글로벌 IT 트렌드 행보에 발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인스타그램도 기존 서비스들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IT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케이콘텐츠(K-콘텐츠) 위력 확인… 릴스, 커뮤니티 형성 역할인스타그램은 1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인스타그램이 본 2021년 - 2021년이 본 인스타그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트렌드를
“투명하게 보도하고 책임 있게 설명한다.” “갈등을 풀고 신뢰를 북돋우는 토론장을 제공한다.”변화한 시대적 가치와 사회적 요구를 담은 언론윤리헌장이 제정됐다.한국기자협회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언론윤리헌장 선포식을 열었다.앞서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언론의 신뢰회복과 공공저널리즘의 구현을 위한 윤리헌장 제정 필요성에 공감대를 갖고 지난 9월 9일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 12명의 제정 위원을 위촉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로 불리고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5G’가 ‘정보화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초고속 통신속도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른 시간에 전송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모든 4차 산업혁명의 분야들은 5G가 필수적이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는 ‘5G의 시대’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런데 최근 5G에 대한 수많은 음모론이 전 세계에서 팽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를 5G가 퍼뜨린다는 소문부터 중국의 세계정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22일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진영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4·15 총선 개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중단을 촉구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근거 없는 이야기로 선거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은 민의의 훼손과 직결된다”며 “허위정보를 바탕으로 조작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선거에 대한 신뢰성 훼손을 넘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박 최고위원은 “속히 중단해야 한다”며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의
주말을 지나면서 우리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위험지대가 되었다. 며칠사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9명에 달했다. 온 나라에 불안과 공포가 밀려오고 있다.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역대책에 임하며 국민들에게 철저히 예방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며칠 사이 우리는 모든 일상이 마비될 지경이 되었고, 신종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여야 할 상황에 놓였다.언론은 질병관리본부의 언론브리핑을 통해 감염증 확진자의 발생지역, 동선에 대한 공개를 충실
최근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정적인 광고를 송출하는 중국 게임에 철퇴가 내려졌다. 이전에도 자주 등장했던 선정적인 광고지만 이번에는 다른 조치가 취해지면서 적극적인 단속 움직임이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중국 37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왕비의 맛’ 온라인 광고가 송출되는 플랫폼에 해당 광고 삭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왕비의 맛은 유튜브, 구글 플레이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정적인 광고를 송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본 AV배우 미카미 유아를 모델로 채용하고 성
조회수,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유튜버들의 몸부림이 심해지면서 여러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가짜뉴스나 욕설 방송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허용 ‘선’을 넘는 비도덕적인 소재를 방송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에 대한 불안감을 이용하려는 유튜버들도 등장하고 있다.◇ 조회수 늘리기 위해 ‘신종 코로나 감염증’ 몰카 촬영… 사회적 혼란 유발지난달 30일 부산 지하철 3호선에서 20대 유튜버는 “나는 우한에서 왔으며 폐렴 환자다”라고 소리치며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괴담, 가짜뉴스, 음모론 등도 확산돼 국민적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유튜브 방송, 사이트 광고 등 돈벌이에 악용까지 되며 국내 방역 체계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돈벌이 수단에 악용되는 ‘우한 폐렴’... “유튜브 몰카부터 광고까지”지난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구광역시 동대구역 근처에서 방역복을 입은 남성이 탈출한 우한 폐렴 환자를 추격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딥페이크(Deepfake)’는 인공지능(AI)를 이용해 동영상 속 등장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합성 기술을 말한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의 영상 합성보다 높은 품질과 누구나 쉽게 합성할 수 있다. 현재 딥페이크는 영화, 방송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분야와 교육 등에서 활용될 수 있어 상업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높은 품질과 접근성 때문에 범죄에 쉽게 악용되고 있다.딥페이크 악용 범죄 중 가장 활성화된 것은 바로 디지털 성범죄다. 연예인 혹은 일반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정인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터넷신문 대상 ‘2020년 총선대비, 공정 선거보도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1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0년 총선대비, 공정 선거보도 설명회(이하 설명회)’에는 취재진을 비롯해 100여명 가까운 내외빈이 참석해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바람직한 선거보도의 조건, 공정·참여·상호작용 홍미선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선거는 후보자의 수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조직의 부풀려진 내사 자료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속아 조국 전 장관에 대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해 ‘내사’를 했다는 근거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 전 장관 임명 전 청와대 인사에게 했다는 발언을 내세웠다.30일 유시민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관료조직에서는 기관장이 그 조직의 부하에게 속는 경우가 모든 행정 권력기관에 다 있다”며 “장관할 때 경험을 말하면, 바쁠 때 꼼꼼하게 볼 수 없을 때 와서 허위정보를 넣기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 등과 만나 언론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경없는기자회가 추진하는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을 지지한 아시아 최초의 국가가 됐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30분 간 청와대 본관에서 들루아르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먼저 ‘한국 정부의 언론자유지수 30위권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청년과미래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하는 2019 청년언론최고위과정이 2월 9일(매주 토요일, 4주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최고위과정의 학장은 민주평화당 정동영대표가 맡아 진행된다. ‘2019 청년언론최고위과정’에는 언론계 유명인사가 대거 참여해, 청년 언론인 육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강연진으로는 이봉수 세명대학교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 김준일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 대표, 이윤희 아시아투데이 기자, 유창수 CBS 편성국 PD, 엄성섭 TV조선 앵커&정치부 차장, MBN방송작가, 김지훈 국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부처별 대국민 소통과 정책홍보를 강조했다. 국민들이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정책의 추진력과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노력과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다.8일 세종시에서 국무회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특별히 당부드릴 것은 국민과의 소통과 홍보”라며 “업무를 열심히 하고 묵묵히 실적을 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서 편익을 설명하고, 성과를 홍보하여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는데 못지않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 명의로 작성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평가와 전망’이라는 제하의 가짜문건 파동이 해킹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포 방식과 경로가 예사롭지 않다는 점에서 특정 집단이나 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의심된다. 청와대는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기로 결정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얻었다.◇ 한미공조 흔드는 악의적 허위정보27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청와대는 이 사건이 단순한 오보 차원을 넘어서 언론 역사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악성이라고 판단하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반도체 업체 바른전자의 김태섭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돼 투자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바른전자는 김태섭 대표이사 회장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면서 “당사 정관 제37조에 따라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섭 회장은 허위정보를 흘려 주가를 조작하고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엄일석 필립에셋 대표가 오늘(20일) 오전 10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엄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만약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엄 대표가 진행 중이던 사업은 사실상 올스톱 될 전망이다. 특히 엄 대표가 공들여왔던 저비용항공사(LCC) 면허 심사는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허위정보로 부당이익 혐의… 엄일석 대표 ‘운명의 날’엄일석 대표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