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를 확보하고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약사다. 오리온은 이번 인수로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목하고 있는 ADC 항암 치료제 시장에 한 발 내딛게 됐다.◇ 오리온, 5,500억원 투자해 ‘레고켐바이오’ 지분 25% 확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15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구주 매입을 통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 지분을 인수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공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정략적 행동’이라며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본회의 처리가 현실화 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도 점쳐지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의 전운이 고조되는 형국이다.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쟁으로 혁신을 뭉개고 가려는 민주당의 정략적 행동에 협조하거나 응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오는 28일 예정된
플라이강원 2차 공개경쟁입찰(이하 공개매각)의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스토킹호스 방식의 매각이 불발돼 지난 9월 공개매각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지난 10월 진행된 예비입찰과 본입찰에 단 한 곳의 기업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이에 플라이강원은 2차 공개매각을 추진했고, 최근까지 복수의 원매자가 실사를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기류가 보여 본입찰에 다수의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우선 플라이강원 2차 공개매각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총 3곳 이상인 것으로 알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체제가 공식적인 닻을 올린 가운데 지주 부회장직제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인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은 양 회장의 취임일에 맞춰 조기 사퇴한 상황이다. ◇ 허인·이동철 부회장, 동반 사임… 부회장 직제 재편 관심↑양종희 회장은 21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금융권 관심은 신임 회장 주도로 단행될 인사 및 조직개편에 쏠리고 있다. KB금융은 내달 지주 임원 인사와 계열사 사장단 인사, 조직개편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9년 만에 새 지주 회장
KB금융그룹이 9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다. 차기 회장 후보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최종 낙점됐다. 양종희 신임 회장 내정자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을 이끈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그가 KB금융그룹 수장으로서 마주할 과제들을 감안하면 어깨가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그룹 내 대표적 재무통… KB금융 차기 회장으로 낙점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후보를 선정했다. 회추위원들은 이날 숏리스트 3인인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오는 8일 숏리스트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한 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군을 내부 출신인 허인·양종희 KB금융 부회장과 외부 출신인 김병호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 회장으로 압축한 바 있다. 우선 허인 부회장은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은행장을 거쳐 지난해 초 부회장에 오른 뒤 현재 글로벌, 보험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인사다.양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엔 1차 숏리스트(압축후보군) 명단이 공개됐다. 다만 외부 출신을 제외하고 내부 출신 후보만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 부회장 3인·박정림 대표, 1차 숏리스트 명단 올라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롱리스트에 대한 평가자료를 참고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등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용퇴를 결정한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차 숏리스트 6명 오늘 선정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롱리스트 명단에서 1차 숏리스트(압축후보군)에 오를 6명의 후보를 추릴 예정이다.앞서 회추위는 내·외부 후보 각 10명씩 총 20명이 포함된 롱리스트 명단을 추린 바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롱리스트 명단에서 제외됐다. 윤 회장은 지난 6일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 윤종규
무면허 미성년자들의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 이용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원동기운전면허 이상의 자동차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만이 공유킥보드를 몰 수 있도록 했지만, 공유킥보드 대여 업체에서는 이용자들의 면허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존재하지 않아 사실상 면허 인증을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현행법상 공유킥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만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이상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무면허로 공유킥보드를 이용하다 적발되는 경우 운전자는
대통령실은 29일 국민제안으로 접수된 여러 의견 중 17건을 최종 선택해 정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제안 운용체계 개편 방안과 국민제안 정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민사회수석실은 지난 9월부터 국민제안 청원 2만여건을 전수 점검해 개별 민원이나 단순 건의 등을 제외한 약 360건의 제도개선 검토대상 과제를 1차로 발굴했다. 이어 지난 15일 국민제안 심사위원회에서 정책화를 추진할 국민제안 17건을 최종 채택했다.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체납에 대한 체납처분 유예 및 연체금 징수예외, 한부모가족 양육지원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이상민 행전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거쳐 내일(30일) 제출할 예정”이라며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때처럼 또 다시 국민과 국회의 뜻을 무시하면 지체 없이 탄핵소추안까지 추진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관 해임건의안과 탄핵소추안은 대한민국 헌법에 규정된 입법부의 책무 중 하나인데, 대통령이 이를 가볍게 여기고 무시한다면 이는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라며
금융그룹의 인사 시즌이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금융지주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줄줄이 예정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신한금융그룹도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 만료가 예정되면서 연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최근 그룹 부회장직제 신설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이 더 집중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3연임 가능성↑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조 회장은 2017년 지주 회장에 올라 2019년 말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를 이용하려면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증 이상의 면허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공유퍼스널모빌리티(공유PM)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이 별도의 면허증 인증을 하지 않고도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까지만 해도 면허증 인증을 필수로 거쳐야만 이용이 가능했던 공유킥보드 업체들마저 최근 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폐기하거나 완화하고 있어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이용이 우려되는 대목이다.최근 수년 새 부쩍 늘어난 공유킥보드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겐 사고 위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는 지난 2019년 9월 국내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019년 당시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에 ‘가성비 수입 대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됐지만 일부 편의장비 부재로 아쉽다는 평이 잇따랐다. 어찌 보면 ‘미국차=투박하다’는 수식이 잘 어울리기도 했다.이러한 지적에 쉐보레는 올해 1월 상품성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트래버스는 편의사양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개선돼 미국 태생의 자동차가 투박하다는 편견을 깨고
KB국민은행이 지난 6일 환경부가 주최한 ‘2021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녹색금융 선도 우수 은행’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허인 KB국민은행장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21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책임 투자 조기 정착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KB국민은행은 적극적인 국제 이니셔티브 가입과 구체적인 탄소중립 계획 수립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종규 현 회장의 임기 만료까지 2년가량의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후계를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의 임기는 2023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2014년 취임한 후 연임을 거쳐 장기간 KB금융그룹을 이끌어오고 있다.1955년생인 윤 회장의 나이는 만 66세다. 금융지주 회장 나이제한이 만 70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연임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금융권에선
차기 KB국민은행 은행장에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이 추천됐다. 허인 현 행장은 임기 만료 후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KB금융지주는 1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추천 배경에 대해 “은행의 플랫폼 역량이 새로운 경쟁 우위로 대두되고 있는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KB국민은행의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도약과 글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야심차게 취항을 준비하던 에어프레미아가 드디어 비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19년 신생항공사로 면허를 발급받은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 그리고 에어프레미아까지 3개 항공사가 모두 날개를 폈다.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운항을 위한 안전면허인 운항증명서(AOC)를 국토교통부로부터 16일 발급받아 신생 항공사로 공식 출범한다. 항공운항증명(AOC)은 사업면허를 받은 항공운송사업자가 조직·인력·시설 등 항공운송업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분히 확보했는지를 확인한
개인형이동장치(PM)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고, 이용객도 증가하고 있다. 이용객의 연령도 다양하다. 20대 대학생뿐만 아니라 3040 직장인, 그리고 10대 학생들까지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용객이 많아짐에 따라 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이에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서는 전동킥보드와 같은 PM 이용자들의 자격 조건으로 최소한 원동기장치운전면허증을 필요로 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하는 등 제한하고 나섰다. 이에 공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호황을 누린 식품업계 오너들이 ‘상여금 잔치’를 벌인 가운데, 이들 기업의 기부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식품가, 지난해 호실적… 오너 상여금 ‘팍팍’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대상으로부터 총 10억2,5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세부 항목별로 △급여 5억5,000만원 △상여 4억7,044만원 △기타 소득 461만원으로 집계됐다.총 보수액은 2019년(5억2,000만원)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