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제조업체 다원시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재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담합 적발에 이어 또 다시 뒤숭숭한 7월을 맞게 된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다원시스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하청업체 소속 60대 근로자가 지게차와 열차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를 명령하는 한
올해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 건설사 목록에 중견건설사와 대형건설사 자회사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국내 주택사업보다는 플랜트 및 도로 등 인프라 해외수주에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7일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건설사들이 231개 국가와 계약한 해외수주액은 총 173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올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57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지난 2021년 이후 1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위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수출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항공기 조립 공장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날 수출전략회의 후속 조치를 위해 열린 것으로, 방산 수출 지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1)’ 개막식이 20일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아덱스 행사는 2년마다 열리며, 올해도 많은 국내외 항공우주·방산 기업이 참여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이날 서울 아덱스 2021에서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보이는 전시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다. KAI는 서울 아덱스 2021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관을 운영하는 기업이다.관람객들이 KAI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무탄소 수소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미래 이동수단의 대부분을 수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탄소배출 제로의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7개 계열사는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앞으로 개발할 7종의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이 킨텍스에서 공개한 대부분의 수소 모빌리티 제품은 당장 실현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그룹이 나아가는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한
현대로템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현대로템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1,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014년 4월부터 2018년 6월까지 45개 중소업체에 부품도면 등 기술자료 210건을 요구하면서 사전에 권리 귀속 관계, 비밀유지 사항, 대가 등을 정한 서면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기술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기술자료 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구설에 휘말리면서 여권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3주택자였던 김 의원이 최근 다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강남 아파트 처분 방법으로 자녀 증여를 선택하고, 해당 아파트의 전세금을 4억원 올려 받은 직후 임대료를 급격히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지난 28일 민주당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를 처분해 3주택자에서 2주택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대차증권이 최근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최근 최병철 사장이 선임됐다. 최 대표는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경영 방침을 내걸고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최근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내딛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 코로나19로 시장 불확실성 고조… 리스크 관리 역량 시험대현대차증권은 지난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 집행임원 변경의 건을 의결
현대로템이 지난해 말 새 수장을 맞은 데 이어 새해 벽두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비상경영을 통해 향후 수익성 위주의 경영 등 내실경영으로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15일 창원공장에서 이용배 신임 사장을 비롯한 전사 임원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쇄신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용배 신임 사장이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에서 현대로템에 새 둥지를 튼 후 첫 행보다.이용배 사장은 그룹 내 ‘재무통’으로 여겨지
현대로템이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에서 증권사 CEO를 새 수장으로 맞았다. 그간 악화된 실적과 재무구조 등을 개선하기 위해 ‘재무통’을 배치했다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7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을 현대로템의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용배 신임 대표이사는 향후 현대로템의 수익성과 재무구조 등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용배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차 경영기획 담당, 현대위아 기획·경영지원·재경·구매 담당, 현대차 기획조정
현대로템이 이건용 대표 체제를 공고화했다. 그간 경영을 함께 돌보던 우유철 부회장이 용퇴한 것이다. 지난해 적자에 이어 올해 실적도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표이사 중심 경영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을 실을지 이목이 쏠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이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혁신을 위해 용퇴한다고 밝혔다. 후배 경영진 중심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용퇴로 풀이된다.우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내 철강 부문 전문가로 여겨지는 인물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주도하는 등 현대
지난 4월 상용화를 시작한 5세대 이동통신 ‘5G’는 새로운 경제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교통 산업에서 5G는 자율주행 서비스, 스마트 교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국내 통신사들은 5G를 활용한 교통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SKTㆍLG유플러스, ‘스마트 교통’으로 교통문제 해결한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5G의 빠른 데이터 전송 및 처리 속도를 이용해 교통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는 미래의 자율주행 시대의 교통 관련 문제 해결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글로벌 투자회사 모건스탠리PE가 한국 지사장의 갑질 논란으로 난처한 입장에 몰렸다. 5일 JTBC는 모건스탠리PE의 정모 한국지사장이 운전기사 김모 씨에게 폭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녹취파일에서 정 지사장은 김씨가 목적지를 묻자 “아니, 이 바보야, 왜 이렇게 말을 못 알아들어, 너!”, “내가 ○○○병원이라고 얘기했잖아, 너 지금 장난하니 나랑?”라고 소리를 질렀다. 또 “너 내가 마지막 경고 줄게. 내 말 제대로 안 들으면 이제 일 그만하자”라며 김씨를 압박하기도 했다. 운전기사 김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저 입찰가보다 낮게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현대로템이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하도급대금을 최저 입찰가보다 낮게 결정한 현대로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우이신설 경전철은 서울 동북부지역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동대문구 신설동역에서 북한산 우이역까지 연결하는 경전철로 지난해 9월 개통됐다.공정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014년 11월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공사 중 2공구 및 3공구의 기계설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2018년 한국 주식시장은 명확한 하락장이었다. 연초 2,480대였던 주가는 현재 2,200대 초반으로 낮아진 상태다.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유가증권시장의 36%를 차지하는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였다.◇ 2018년 주식시장, 외국인 ‘팔자’ 대세한국거래소가 8일 공개한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순매수 동향’에 따르면 증권시장 참가자를 구성하는 3개의 축(개인투자자‧외국인‧기관) 가운데 올해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개인투자자 뿐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1~3분기 동안 6조7,4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SK와 LG 등 국내 대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한국거래소는 26일 ‘10대 그룹의 시가총액 및 주가분석’을 발표했다.18년 3월 21일 기준 국내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반도체 및 IT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0대그룹이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5%였으며 이 중 대부분은 유가시장에 집중돼있었다.기업별로는 SK가 하이닉스의 고공행진과 나노엔텍의 편입 등을 앞세워 가장 높은 시가총액 증가율(39.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로템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현대로템은 27일 2분기 및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2분기에는 매출액 6,689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 43.7%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낙폭은 더 크다. 영업이익은 60.7%, 당기순이익은 87.9% 줄었다.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조3,204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수이익 76억원이다.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하기 좋은 기업’을 판단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다. 연봉이 높은 곳, 복지가 좋은 곳, 기업문화가 좋은 곳 등 다양하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척도가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다. 직원들이 얼마나 오래 회사와 함께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근속연수가 길수록 일하기 좋은 기업이란 방증이 된다.그렇다면 국내 10대 그룹에 속한 대기업 중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어디일까.최근 대다수 기업들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엔 기업의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으며,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미뤄왔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는 총 348명이다.현대차그룹의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작은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철저히 반영해 지난해보다 5.4% 감소한 규모로 이뤄졌다”고 밝혔다.유일한 사장 승진자는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성상록 부사장이다. 부사장 승진은 총 11명이며, 이 중 7명이 R&D 부문 출신으로 나타났다.현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바퀴가 끊임없이 굴러가듯, 자동차 기술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이 있었기에 자동차는 대중적으로 보급될 수 있었고,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더욱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은 과거 ‘공상과학’으로 여겨지던 것들을 우리 앞에 성큼 가져다놓고 있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미래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기술개발로 분주하다. ‘미래 기술’로 여겨지는 부문에서 세계 정상급 자동차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래를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그렇다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