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사망사고로 엘리베이터 업계 전반이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1일 오후 1시 35분경이다.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엘리베이터 교체 작업을 하던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추락 사망했다.또 다시 엘리베이터다. 엘리베이터 작업 현장에서의 사망사고는 지난달에도 두 차례나 발생한 바 있다.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5년간 발생한 엘리베이터 작업 도중 사망사고는 37건에 달한다.엘리베이터 사망사고 문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주택 경기 악화 등 부정적인 여건 속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역시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유지보수 시장의 성장세 등을 바탕으로 위기 탈출에 나설 전망이다.현대엘리베이터는 2분기 연결 기준 4,612억원의 매출액과 385억원의 영업이익, 2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 7.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현대엘리베이터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3,9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현직 대표이사의 급작스런 별세로 임시 체제를 이어오던 현대엘리베이터가 새 수장을 내정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31일, 송승봉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서 지난 5월 고(故) 장병우 대표이사가 급작스럽게 작고한 뒤 권기선 상무(재경구매부문장)를 임시 대표이사로 선임해 운영해온 바 있다.송승봉 내정자는 부산대학교 전기기계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도 취득했다. LG산전 엘리베이터설계실장, 오티스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전무), 티센크루프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부정적인 내용의 공시를 주말이나 연휴 등을 앞두고 발표하는 것을 소위 ‘올빼미 공시’라 한다. 기업 입장에선 부담스럽고 예민한 사안과 관련해 비교적 주목을 덜 받고 파급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인데, 엄연한 꼼수에 해당한다. 특히 투자자들 입장에선 실질적인 피해는 물론 배신감마저 들 수 있는 일이다.이 같은 올빼미 공시 꼼수는 올해도 반복됐다. 한 해의 주식시장이 마감된 지난 28일, 굳이 이날 이 시간을 택해 악재를 발표한 기업들이 적지 않았다.컨버즈는 28일 장마감 직후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정정공시를 냈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2018년 한국 주식시장은 명확한 하락장이었다. 연초 2,480대였던 주가는 현재 2,200대 초반으로 낮아진 상태다.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유가증권시장의 36%를 차지하는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였다.◇ 2018년 주식시장, 외국인 ‘팔자’ 대세한국거래소가 8일 공개한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순매수 동향’에 따르면 증권시장 참가자를 구성하는 3개의 축(개인투자자‧외국인‧기관) 가운데 올해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개인투자자 뿐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1~3분기 동안 6조7,4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대북테마주’들이 예기치 않은 변수에 일제히 출렁였다. ‘테마주 리스크’의 민낯을 확인하게 해준다.대표적인 대북테마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는 3월초까지만 해도 5만원대 수준에서 큰 움직임이 없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로 남북관계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주가가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큰 폭은 아니었다.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들썩이기 시작한 것은 3월초 남북정상회담이 발표되면서다. 이후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시작한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10만원을 돌파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8만2,300원.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지난 9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내내 5~6만원대를 유지하던 주가가 모처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7일. 이날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월 발표했던 지난해 실적을 정정했다. 당초 발표했던 실적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줄어든 내용이었다. 업황에 대한 평가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실적이나 전망에 의한 주가 상승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현대엘리베이터 주가 상승 요인은 다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산업개발 계열사 아이콘트롤스는 정몽규 회장의 ‘개인 곳간’이란 지적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곳이다. 최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은 규제 대상에서 교묘하게 벗어난 만큼만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내부거래 의존도는 50%를 훌쩍 넘는다. 이러한 아이콘트롤스가 이번엔 담합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선대에 이어 ‘정도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도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916공구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공사 과정에서 담합을 저지른 아이콘트롤스와 현대엘리베이터, 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