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MBC 대표이사 시절 노동조합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김장겸 전 MBC 사장을 비례대표 14번에 배치했다. 사실상 당선 가능권에 배치됐다는 점에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했다. 총 530명의 공천신청 후보자 중 35명이 최종 낙점됐다. △누구나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인재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안을 풀어나갈 대응 능력을 갖춘 인재 등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돼 처음으로 그 리스트가 발표됐다.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각각 3명씩으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그 면면이 눈길을 끈다. 이제 최종 후보자 선정만 남겨둔 모습이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지난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바 있는 후추위는 이번까지 총 8차례의 위원회 회의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을 심사해왔다. 이를 통해 지
현대제철이 지난해 건설시황 둔화와 전기요금 인상 등의 여파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수요 창출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지난 30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 당기순이익 4,496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우선,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감소하며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DB그룹 계열사 DB메탈을 비롯한 4개 망간합금철 제조업체가 담합행위 적발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철강산업의 필수소재를 두고 이들이 형성해온 ‘경쟁 없는 시장’은 무려 10여년이나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망간합금철 카르텔에 대한 제재 조치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DB메탈과 심팩, 동일산업, 태경산업 등 4개사의 담합 행위를 적발해 총 305억3,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다.망간합금철은 철강 생산 과정에 꼭 필요한 부원료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한편 철을 질기고 단단하게 만드는
현대제철이 ‘안동일 시대’를 마치고 ‘서강현 시대’에 돌입한다. 포스코 출신의 기술 전문가 대신 그룹 ‘재무통’을 수장으로 맞은 모습이다. 업황 부진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러한 수장 교체가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기존에 현대자동차 기획재정본부장을 맡고 있던 서강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제철 대표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9년 2월 대표로 선임됐던 안동일 사장은 약 5년여 만에 일선에서 물러나 그룹 고문으로 위촉됐다.여러모로 의미가 큰 변
현대제철이 3분기 전반적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전반에 드리운 시황 부진의 여파를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5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 6조2,832억원의 매출액과 2,284억원의 영업이익, 1,2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0.2%,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각각 38.8%, 50.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각각 51%,
우리나라에 붙는 또 하나의 별칭
현대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 485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33세대, 59㎡B 111세대, 84㎡ 41세대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인천의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의 산업안전 공익법인을 설립한다.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및 안전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안전 전문 공익법인이 설립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제조업, 철강업, 건설업 등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고용노동부의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산업안전상생재단은 향후 법인 등기를 마친 후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이은주 정의당 의원을 포함한 정의당‧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56명이 발의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노동계‧재계‧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노동계와 야당은 “사측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상대로 한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재계 및 여당은 “불법쟁위행위에 면죄부를 부여해 헌법상 기본권인 재산권을 침해하려 한다”며 맞서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역대급’ 태풍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부지방을 강타한 가운데, 중요 산업현장이 멈춰선 모습이다. 국내 산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포항 지역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주요 공장들의 가동이 중단됐다.지난 5일부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6일 한반도에 상륙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힌남노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과 남부동해안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특히 태풍의 경로에 위치해있던 포항 지역에서는 주요 산업현장이 직격탄을 맞았다.포스코에선 힌남노가 포항을 덮친 지난 6일 오전 화재
현대제철이 2분기 11.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원재료 가격 상승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모습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시장 여건이 다소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지난 26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기준 7조3,810억원의 매출액과 8,221억원의 영업이익, 5,6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3%, 직전인 올해 1분기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0.8%, 17.9% 증가했고,
현대제철이 1분기 10%의 영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실적으로 올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현대제철은 지난 26일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1분기 6조9,797억원의 매출액과 6,974억원의 영업이익, 4,8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4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9.5%, 122% 증가했다. 1분기 1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분기 6
현대제철이 1.8Gpa(기가파스칼)급 초고강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현대제철은 최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함께 1.8GPa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G80EV)과 신형 G90에 신규 강종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초도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14만5,000장을 공급한다. 이는 전기차 약 3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현대제철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자체 친환경 인증제도 ‘에코파트너십(ECO partnership)’을 이어가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력사 차원의 친환경 경영을 적극 유도 및 지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제철의 에코파트너십은 친환경 경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인증 제도다. 정부의 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다.이와 관련,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친환경 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2개 업체에 에코파트너십 인증패와
현대제철이 소의 배설물을 제철소 고로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기술을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천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과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중앙회) 회장, 그리고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의 배설물, 즉 우분을 제철소 고로에 투입하는 고형 연료로 재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농식품부는 우분의 고체연료화을 위한 정책적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탄소중립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전략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경제단체, 산업·에너지 부문 기업, 중견기업과 주소기업 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한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략보고회에는 대한
현대제철이 4년 연속 DJSI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며 ESG경영을 선도하는 철강사로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은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2021 DJSI 평가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 중 국내 기업은 총 21개가 World 지수에 편입됐다. 현대제철은 그
극심한 갈등을 이어왔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불법점거 사태가 50여일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내 민간 제조업체 최초의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화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되면서, 노사가 본격적인 ‘윈-윈’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거센 갈등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하순부터다. 발단은 현대제철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사내 협력사 직원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나선 것이었다. 이에 대해 협력사 노조는 불법파견을 덮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과 함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거세게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재활용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삼성전자는 27일 현대제철과 함께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폐수슬러지는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나온 침전물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은 이번 기술 개발이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 쇳물 속 불순물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