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가 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를 위한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주력 사업인 교복 사업 매출이 정체 국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신규 사업 발굴 목적”형지엘리트가 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3일 공시했다. 사채 만기일은 2026년 4월 5일이며, 만기 이자율은 3.0%다. 형지엘리트 측은 자금 조달 목적에 대해 “신규사업 발굴·투자와 사업확장을 위해
형지에스콰이아가 수년째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회사 교체를 계기로 반등 기회를 마련할 지 주목되고 있다.형지엘리트는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형지에스콰이아의 보유 지분 51%를 패션그룹형지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 캐주얼을 전개하고 있어 그룹의 핵심이자 지주사 격 역할을 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형지에스콰이아를 자회사로 편입시킴으로써 양사의 사업적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형지에스콰이아(옛 에스콰이아)
형지그룹의 골프의류 자회사인 까스텔바작이 지난해 ‘적자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골프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골프패션용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해 6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오너2세 경영인인 최준호 대표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골프시장 호황인데… 까스텔바작은 실적 부진 심화 까스텔바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75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매출액은 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나 영
종합패션사업을 영위 중인 중견그룹 형지그룹의 핵심계열사 패션그룹형지가 대리점에 운송비를 부당하게 떠넘겼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상대적 약자’인 대리점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업계의 잘못된 관행이 철퇴를 맞게 된 모습이다.공정위는 지난 16일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대리점에 운송비를 전가한 패션그룹형지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1,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2014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6년에 걸쳐 부당한 행위를 저지
종합패션기업 형지그룹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모두 적자 또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2세 시대를 본격화한 시점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병오 회장 일가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한숨만 나오는 실적들… ‘총체적 난국’형지그룹은 종합패션사업을 영위 중인 중견그룹이다. 여성복과 남성복은 물론, 학생복, 골프웨어, 제화에 이르기까지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형지그룹은 최근 그룹 전반의 실적이 대체로 무
형지그룹 창업주인 최병오 회장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형지에스콰이아 대표이사 자리까지 맡게 되면서 경영 지휘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장기간 실적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영 보폭 넓히는 최병오 회장… 형지에스콰이아 대표 올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병오 회장은 올해 들어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를 그룹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경영개선과 혁신,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그룹의 모회사인 패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이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주력사인 패션그룹형지의 사명 교체를 결정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실적과 재무안전성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패션그룹형지의 신용등급 전망까지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 옛 사명 ‘형지어패럴’로 교체 추진… 전성기 회복은 깜깜 패션그룹형지는 사명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전사 결의대회에서 사명을 패션그룹형지에서 형지어패럴로 교체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형지어패럴은 패션그룹형지의 옛
최혜원 형지I&C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리고 있다. 회사의 실적과 재무안전성 부진이 지속되면서 결국 신용등급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올해도 실적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5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 경영 키 잡은 후 실적·재무안정성 부진 지속 최혜원 대표이사는 올해로 형지I&C 경영 전면에 나선 지 6년차를 맞이했다. 최 대표는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의 장녀로 2008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한 뒤, 형지 전략기획실장과
형지그룹의 주요 상장기업인 형지I&C와 형지엘리트 주가가 최근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형지I&C는 전 거래일 대비 4.19% 오른 995원에 거래되고 있다.형지I&C는 예작(YEZAC), 본(BON), 캐리스노트(Carries Note), 본이(BON:E)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패션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00~500원대를 오가던 형지I&C는 주가는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혜원 형지I&C 대표이사가 형지엘리트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돼 이목을 끌고 있다. ◇ 내달 15일 주총… 형지엘리트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 교복 제조업체인 형지엘리트는 내달 15일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을 열고 최혜원 대표를 형지엘리트의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부터 신규 사내이사 선임에 난항을 겪어온 곳이다. 지난해 9월 주총에서 당시 이종철 형지엘리트 부회장을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올렸지만 부결됐다. 해당 주총에선 최병오 회장의
성장가도를 달려온 형지그룹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새롭게 그룹의 상장 계열사 반열에 오른 까스텔바작은 연간 4조 시장을 넘어선 업황과 엇박자를 내며 뒷걸음질 쳤다. 까스텔바작은 온라인 중심의 채널 개편을 통해 성장 드라이브를 걸어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의존도↓… 채널 개편으로 숨고르기지난해 코스닥 문턱을 넘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까스텔바작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까스텔바작이 공시한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매출은 810억원으로 전년(923억원) 보
애지중지 키워온 스테파넬과 작별을 선언한 후, 조직 개편과 온라인 사업 강화라는 투 트랙 전략을 꺼내든 형지I&C가 새로운 분기점을 맞을 수 있을지 패션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최병오 복심 ‘스테파넬’ 접고 ‘본이’로 재정비신년을 앞두고 형지I&C의 내부가 발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탈리아 여성 니트웨어 브랜드 ‘스테파넬’을 전개하지 않기로 한 형지I&C는 신규 여성 브랜드 ‘본이’(BON:E) 론칭 준비로 분주하다. 5일 형지I&C와 업계 등에 따르면 이미 디자인 실장 인사를 마치는
패션기업인 형지그룹이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인천 송도에 건설되고 있는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통해서다. 건물이 완공되면 형지그룹은 본사 및 계열사들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게 형지의 포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녹록지는 않을 분위기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잡음이 커지고 있어서다.◇ 인천 송도 이전으로 재도약 꿈꾸는 형지 형지그룹은 학생 교복으로 유명한 형지엘리트를 비롯해 형지에스콰이아, 형지I&C 등 12곳의 계열사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제화업체 자회사인 형지에스콰이아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의 보도에 따르면 최병오 회장은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이날 해당 매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창립 60주년이 되는 2021년에 형지에스콰이아를 상장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고 말했다. 형지에스콰이아(옛 에스콰이아)는 최병오 회장이 2015년 야심차게 인수한 구두·핸드백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1961년 9월 설립된 업체로 한때 매출
형지I&C(형지아이앤씨)에 켜진 비상등의 색이 짙어지고 있다. 야심차게 추진한 중국 남성복 사업의 철수 후유증에 시달리기라도 하듯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철수 후유증 시달리는 형지I&C형지그룹의 패션 계열사 형지I&C가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중국 사업 철수를 전후로 휘청이더니 여전히 무게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불안한 걸음걸이를 하고 있다.2년 연속 영업손실 중인 형지I&C는 올해 1분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놓으며 유쾌하지 못한 스타트를 끊었다. 매출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패션 기업의 강자 형지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주력 사업회사인 패션그룹형지를 제외한 대표 계열사들이 실적 부진과 재무 악화에 허덕이고 있다.◇ 제 몫하는 패션그룹형지… 나머지는?형지그룹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는 건 간판 계열사인 패션그룹형지 정도다.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100%)을 비롯해 꺄스텔바쟉(골프웨어‧64%), 가움(건설업‧100%) 등을 거느리고 있는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2%)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여성의류 전문기업 아마넥스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법정관리를 1년 9개월 만에 조기 졸업한 저력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하지만 회사를 기업회생절차로 몰았던 재무 구조는 여전히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고 있어 아마넥스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 종결 2년, 아득한 경영 정상화지난 2016년 법정관리 신청 후 비교적 짧은 시간에 기업회생절차를 종료한 패션 중견기업 아마넥스. 1년 9개월간 기업 정상화에 전사적 노력을 쏟아 부은 끝에 필드로 복귀하며 업계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여성복 시장의 양대산맥격인 형지그룹과 신원그룹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그룹 대표 계열사인 패션그룹형지가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 실적 개선에 성공한 반면, 신원그룹은 악화된 대외 여건에 발목을 잡혔다.◇ 자존심 지킨 ‘악어’… 까스텔바쟉 1,000억 매출 코앞패션그룹형지가 여성의류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고객층이 일부 겹치는 글로벌 SPA 브랜드와 온라인 쇼핑몰의 공세 속에서도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적표를 거뒀다. 매출은 다소 주춤했으나 영업익이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교복브랜드 ‘엘리트’로 유명한 형지엘리트가 실적과 재무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3년에 형지그룹에 인수된 이후 부진을 거듭했던 형지엘리트는 중국 시장 개척과 종속 자회사들의 적자 폭 감소로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 적자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감'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은 올해 그룹 전체 매출 목표를 1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패션 브랜드 리뉴얼, 새로운 먹거리 발굴, 유통사업 강화 등을 통해 정체된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적자 계열사들의 턴어라운드도 반드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패션그룹 형지가 고향 부산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개관이 코앞으로 다가온 거대 복합 쇼핑몰에서 나온 잡음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서다. 쇼핑몰 앞 이면도로의 ‘폭’을 두고 주변 상인들과 1년째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교통영향평가 부실 의혹… ‘벌써 1년’서부산이 시끄럽다. 다음달 3일 문을 열 랜드마크이자 형지의 부산 거점이 될 거대 쇼핑몰 ‘아트몰링’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쇼핑몰 오픈이 교통체증과 주변 상권에 심각한 피해를 불러올 것이란 지역 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