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이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아 AI(인공지능)을 접목한 신기능 도입 등 한국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다만 호텔스닷컴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정보가 부정확한 점이 일부 존재하고, 숙소 검색 시 동일한 호텔이 여러번 반복해 노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 확대 이전에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호텔스닷컴은 21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 출범 2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2022년 1월 재오픈 후 2년 동안 호텔등급심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2년 넘게 등급을 받지 못한 ‘0성’ 호텔로 운영되고 있다.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 이름으로 운영되던 지난 2020년 1월 화재가 발생해 문을 닫고 전면 리노베이션(개보수)을 진행했다. 이후 2년간의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지난 2022년 1월말 현재의 이름으로 재오픈을 알렸다.영업을 중단하고 리모
‘5성 호텔’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호텔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시설과 서비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호텔에 부여된다. 그런 만큼 소비자들은 5성 호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일부 5성 호텔들에 대해 최근 소비자들이 남긴 후기를 살펴보면 “차라리 모텔이 나을 정도”라는 수위 높은 비판이 적지 않다.이러한 지적은 사실상 우리나라 호텔 등급 평가 기준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관광지로 꼽히는 제주도에는 5성 호텔이 4성 호텔보다 많다. 그러나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공통적으로 몇몇 호텔에 대해 시설과 서비스 부분을 지적하면서 “여기가 5성 호텔이라니 말도 안 된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사실상 국내 호텔 등급 심사 기준이 소비자의 눈높이에 못 미치는 형식적인 심사로 보이는 대목이다.제주도의 호텔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호텔 등급 심사 기준표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고 등급을 부여한다. 2024년 1월 기준 5성 호텔로 확정된 제주도 호텔은 총 20개
스위스그랜드호텔이 최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호텔업 등급결정 심사에서 4성으로 강등됐다. 해당 호텔은 앞서 5성 등급으로 운영을 이어왔으나 최근 부대시설 운영을 축소한 직후 호텔 등급이 4성으로 떨어졌다. 스위스그랜드호텔의 이러한 행보가 호텔 매각 또는 해당 부지를 주거단지로 재개발하기 위한 초석으로 보이기도 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스위스그랜드호텔은 2019년까지 힐튼 브랜드를 달고 ‘그랜드 힐튼 서울’로 운영을 이어왔으나 2020년부터 독자 운영을 개시했다. 스위스그랜드호텔이 독자 운영에 나선 이유로는 힐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이하 JW메리어트동대문)은 지난해 8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관광호텔업 등급심사에서 5성 기준을 충족해 오는 2024년 8월 22일까지 ‘5성 호텔’ 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JW메리어트동대문이 현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5성 호텔 평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부분이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5성 관광호텔 심사 항목 중 일부 서비스의 경우 최소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등급 보류’에 해당되기도 하는데, JW메리어트
최근 럭셔리 호텔로 휴가를 떠나는 ‘호캉스족’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호캉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대체로 5성 호텔을 찾고 있다. 국내 호텔등급은 국제 기준인 ‘별 등급’을 적용해 1∼5성 호텔로 평가된다. 이 중 5성으로 평가받은 호텔은 최고 등급에 해당돼 숙박료도 상당히 높다. 그런데 일부 4성 이하 등급의 호텔도 5성 호텔에 준하는 숙박료를 받는 사례도 종종 존재한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호텔 등급 차이에 대해 궁금증을 제기한다. 5성 호텔로 평가를 받은 국내 호텔들은 4성 이하 호텔과 어떤 차이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이하 JW메리어트 동대문)이 호텔등급심사에서 5성 호텔 현판을 지켜냈다. JW메리어트 동대문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호텔등급심사 평가 1차에서 5성 기준에 미달돼 재심사를 진행했고, 올해 시행된 2차 심사에서 5성 호텔 기준을 충족, 지난달 5성 등급을 유지했다.JW메리어트 동대문은 전 세계 호텔 체인 기업 중 최대 규모인 메리어트의 럭셔리 브랜드로, 지난 2014년 2월 개관 후 2017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5성 등급을 부여받았다.국내 호텔등급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길이 막히자 소비자들은 국내 럭셔리 호텔로 향했다.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여행 느낌을 만끽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숙박 예약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앱)마다 호텔 등급 기준이 서로 다르게 표기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소비자들이 호텔을 예약할 때 사용하는 플랫폼으로는 대표적으로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여기어때 △야놀자 등이 있다. 이러한 호텔예약 앱에서는 호텔 등급을 필터로 설정해 호텔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그런데 이러한 숙박 예약 앱
신세계그룹 조선호텔&리조트의 네 번째 독자 브랜드 ‘조선 팰리스’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에 오픈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 팰리스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알려진다. 특히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조선호텔&리조트의 호텔 브랜드 그랜드 조선보다 상위급을 표방하고 있다. 이름에서부터 최고급을 지칭하는 ‘럭셔리’를 강조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두고 “6성급”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국내 관광호텔은 사업자 등록증이 발급된 날로부터 6
연말 개장 예정인 제주 드림타워가 신규 채용 직원들에게 입사일을 공식 통보하는 등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29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그동안 워크인 면접과 화상면접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선발한 경력 및 신입 직원 1,000여명에게 최근 출근일을 통보했다.우선 다음달 19일에는 호텔 객실과 식음, 조리 부문에 주임 이상 200명의 경력직 직원들이 출근을 시작한다. 이어 26일에는 경력 및 신입 사원 800여명이 대거 입사할 예정이다.이들 중에는 제주고와 한림공고 등 특성화고 출신(23명)과 함께 도내 중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랜드가 운영중인 강원도 오대산 지역 켄싱턴 플로라호텔과 설악산 일대에 위치한 켄싱턴 스타호텔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호텔등급 심사에서 최고 품질의 시설과 우수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특1급 호텔로 인증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이랜드 관계자는 “켄싱턴 플로라 호텔과 켄싱턴 스타호텔은 주변 절경을 찾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는 외국인 관계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며 “이번 특1급 호텔 인증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 내 최고급 글로벌 호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호텔신라의 정보력일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의 업무 소홀일까, 아니면 한국관광공사의 미숙한 행정 처리일까.최근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가 ‘5성급 호텔 1호’ 타이틀을 차지한 것을 두고 뒷말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호텔신라는 이미 지난 7일 현판식까지 진행하고 ‘국내 최초 5성급 호텔’을 발표했지만, 선정과정을 두고 뒤늦게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어 적잖이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우선순위서 밀린 이유 기존 국내 호텔등급 기준은 ‘무궁화’ 개수였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