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해 자회사인 호텔 부문과 제이에이에스(JAS), 에이케이아이에스(AKIS)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화물·호텔·지상조업사업·IT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미래 성장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제주항공이 지난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조7,240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 △당기순이익 1,343억원 등을 기록했다.사업 분야별로는 제주항공 항공운송사업이 △매출 1조6,
애경그룹은 10년 전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애경그룹은 2014년에만 부산·수원에 비즈니스 호텔을 차례로 오픈했다. 두 호텔의 공통점은 쇼핑몰과 인접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에 전략적으로 호텔을 함께 오픈하며 ‘AK타운’을 구축하는 등 애경그룹의 호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애경그룹의 호텔사업 진출과 AK타운 구축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채형석 총괄부회장이 호텔로 사업 부문을 확장한 배경은 당시 애경그룹의 연 평균
GS리테일의 호텔사업 부문 계열사 파르나스호텔이 서울 용산역 인근에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하 나인트리 로카우스)을 7일 개관한다. 파르나스호텔은 6일 오전, 나인트리 로카우스 오픈 전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해 호텔의 특장점을 강조했다. 다만 ‘로컬 브랜드’ 특성과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부가적인 요소를 추가로 구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나인트리 로카우스는 1969년 설립된 군인복지시설 ‘용사의 집’을 54년 만에 현대화하면서 호텔로 탈바꿈한 것이다. 호텔을 소유한 오너사는 육군본부며,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의 업스케일 브랜드 ‘더블트리 바이 힐튼’이 성남 판교(정자동)에 오픈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관심이 높다. 그러나 이 호텔은 오픈 시기만 다섯 차례를 조정하는 등 오픈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현재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레지던스(이하 판교 힐튼 호텔)’의 오픈 예정일은 올해 5월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 시기에 오픈이 가능할지는 불확실하다. 아직 내부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점, 성남시청에 호텔업 등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이 근거로 꼽힌다.무엇보다 이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여행 소비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단독 대표이사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속도감 있는 대응을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단독대표 체제로 의사결정 속도감↑하나투어는 지난 16일 현재의 송미선·육경건 공동 대표 체제를 송미선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표이사 체제는 내년부터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집행임원(대표이사) 변경 공시는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인적교류가 재개되면서 호텔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객실 가동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는가 하면, 새롭게 문을 여는 호텔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무기한 휴관을 결정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여전히 재오픈 소식이 들리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방한 외국인 수는 △7월 26만3,986명 △8월 31만945명 △9월 33만7,638명 △10월 47만6,097
삼성제약이 올해도 적자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덧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적자행진이다. 2014년 삼성제약 인수 이후 직접 경영을 맡고 있는 김상재 젬백스그룹 회장의 체면과 위상, 대내외 리더십이 거듭 실추되는 모습이다. 삼성제약의 적자 잔혹사가 언제쯤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도 계속되는 적자행진… 어느덧 ‘10년’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2분기 112억원의 매출액과 59억원의 영업손실, 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김없이 적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으며 국내에서 문을 닫은 5성 호텔이 적지 않다. 반면 코시국에도 신생 호텔 오픈은 속속 이어졌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오픈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호텔도 있다.대표적인 국내 관광지인 제주도에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지난달 오픈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등 호텔도 연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마포대교 북단에 아코르 계열의 프리미엄 컬렉션 브랜드 ‘엠갤러리(M갤러리)’가 9월쯤 오픈 예정으
GS리테일은 편의점‧수퍼‧홈쇼핑 등 다수 사업부문에서 비용증가로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에 선방한 호텔사업으로 하락폭을 줄인 가운데, GS리테일은 편의점‧수퍼 등 소매유통 사업에서 경쟁력 강화로 실적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지난 4일 1분기(1월~3월) 잠정실적을 공시한 GS리테일은 연결기준 매출액 2조5,985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7% 증가(4,984억원↑)한 반면, 영업익은 27.2% 하락(102억원↓)했다.세부적으로 보면
아주그룹의 호텔·리조트·외식 부문 계열사 아주컨티뉴엄(아주호텔앤리조트)이 수익성 악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주컨티뉴엄은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이 적자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라이즈 호텔이 오픈한 직후부터 연이어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주컨티뉴엄은 라이즈 호텔을 계속해서 안고 갈 계획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적자 구조를 개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이즈 호텔은 1984년 설립된 ‘호텔 서교’를
호텔업계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이 기간 외국인 입국이 거의 불가능하다시피 해 관광객 수요가 급감했고 이는 호텔업계의 매출 급락, 적자로 이어져 결국 많은 호텔이 문을 닫았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일각에서는 가성비를 내세운 신생 호텔이 하나둘 문을 열면서 지난 2년간 사라진 호텔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특히 신생 호텔들의 소유주는 대부분이 중소·중견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성그룹·희앤썬·용창산업 대표주자지난 2020년과 2021년 폐업 및 영업종료를 결정한
GS그룹의 파르나스호텔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파르나스호텔㈜은 GS리테일이 지분 67.56%를 보유하고 있는 GS그룹 계열사로, 서울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봉은사역 인근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그리고 나인트리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호텔업은 지난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영향에 해외여행객 및 각국 기업 간 대면 교류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급감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며 대부분의 호텔
롯데호텔이 국내 호텔업계 중에서는 최초로 해외에서 ‘프랜차이즈 호텔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호텔은 호텔체인 사업에 이어 프랜차이즈 호텔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롯데호텔은 지난 1월 31일 러시아 건설기업인 메트로폴리스 그룹과 호텔 운영을 위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롯데호텔은 이번 첫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2025년 러시아 내 5번째 호텔인 ‘롯데호텔 소치’를 오픈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운영 계약에 따라 호텔은 메트로폴리스 그룹이 소유하며 향후 관리는 호텔 및 주거 서
삼성제약이 호텔 사업 추진 계획을 철회했다. 의약품 임의제조 논란으로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받으면서 경영난이 가중된 가운데 본업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호텔 추진 계획 철회… “제약 본업에 집중할 것”삼성제약은 9일 장래사업 및 경영 계획에 대한 정정공시를 냈다. 자산 활용 극대화를 위한 호텔사업 계약 추진 계획을 철회한다고 내용이었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6월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와 ‘하얏트 플레이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호
제주항공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나섰던 호텔사업이 코로나19 사태라는 암초에 걸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할 무렵 초유의 악재가 드리운 씁쓸한 ‘타이밍’에 한숨이 깊어지는 모습이다.LCC업계 1위 제주항공은 다른 LCC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항공수요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이렇다 할 대책도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상처가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제주항공에겐 아픈 구석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호텔사업이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사업인 한옥호텔이 또 다시 중대기로에 섰다. 추진한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우여곡절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부진 사장을 상징하는 사업이자 대내외 리더십 평가에 상당한 영향을 줄 사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우여곡절 거듭된 한옥호텔, 이번엔 코로나19가 발목호텔신라는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한국전통호텔(한옥호텔) 부대시설에 대한 투자기간의 종료시점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투자기간은 공사기간을 의미한다. 애초 제시됐던 기간은 지난해 3월부터 2
호텔신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도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2분기엔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 주목을 끌고 있다.호텔신라는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 4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634억원) 대비 흑자전환한 실적이다. 2분기 매출은 9,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 증가했고 순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흑자기조를 이어가
파라다이스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카지노 사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적자 탈출에 애를 먹고 있다. 올해 첫 분기 실적도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 1분기 영업적자 122억원… 코로나 여파로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 부진 지속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86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도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파라다이스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48억원) 대비 170억원
호텔신라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거둔 실적인 만큼,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27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호텔신라는 26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유지했다. 다만 손실 규모가 98% 줄어든 점은 고무적이다. 호텔신라가 영업
호텔신라의 실적 회복 추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호텔사업 부문의 앞날이 깜깜한 분위기다. 다만 면세점 사업 부문에서도 손익이 나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4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8,978억원, 9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당초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