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이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봄철 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지난달 15∼25일 기간 동안 ‘3월 29일∼4월 1일’ 투숙을 하는 일정으로 검색한 전 세계 여행객들의 데이터를, 전년 동기(2023년 3월 6∼12일 검색, 4월 7∼10일 투숙)와 비교 분석 후 검색량이 급증한 순으로 예측·평가한 결과다.먼저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전년 대비 올해 봄철 관심이 급증한 해외여행지 1위에는 대만 ‘가오슝’이 이름을 올렸다. 대만 가오슝의 올해 봄철 검색량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해
일본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최근 3·1절 연휴기간(2월 29일∼3월 1일 출발) 여행사들의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률은 95% 이상에 달하는 등 사실상 완판을 기록했으며, 3·1절 당일 일본행 항공편 좌석 역시 대부분 매진됐다.◇ 엔저 지속 및 먹거리·청결 최고점 눈길소비자들이 일본 여행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엔저 영향과 더불어 먹거리·위생·인프라 등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엔화 환율은 지난해 11월,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후 상승세
호텔스닷컴이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아 AI(인공지능)을 접목한 신기능 도입 등 한국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다만 호텔스닷컴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정보가 부정확한 점이 일부 존재하고, 숙소 검색 시 동일한 호텔이 여러번 반복해 노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 확대 이전에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호텔스닷컴은 21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 출범 2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
일본 도쿄 도심과 가장 가까운 공항인 하네다국제공항의 운수권에 대한 지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와 하네다공항을 잇는 노선은 김포·인천국제공항에만 존재하는데, 지방공항활성화를 위해서는 하네다 노선을 지방에서도 취항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그러나 현행법상 정부가 하네다공항 운수권을 회수해 재분배할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관련 법 개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현재 국내 항공사들 중 하네다노선 운수권을 가진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뿐이다. 이들은 과거 정부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은 7일 오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체 설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2024년 여행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호텔스닷컴의 자체 설문 결과 2024년 한국인 여행객들은 일본 여행에 관심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국가의 외국인 여행객들은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또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등에 나온 장소를 찾아가는 ‘스크린 투어리즘’이 각광받고 있으며, 숙소 선택에 있어서는 ‘바이브(분위기)’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이 최근 온라인 여행(OTA) 플랫폼들의 숙소 가격 표기와 관련해 ‘눈속임 상술(다크패턴)’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기어때’와 ‘데일리호텔’ 등 일부 숙박앱이 일부 호텔의 최저가 표기를 ‘숙박’ 기준이 아닌 ‘대실’ 기준으로 안내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숙박 예약을 위해 ‘여기어때’와 ‘데일리호텔’ 앱에서 호텔 가격을 비교하다보면 특정 호텔의 최저 요금이 다른 OTA 앱보다 유독 저렴한 가격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숙박’ 기준이 아닌 일명 ‘반나
지난달 한-일노선을 이용한 여객수가 코로나19 전인 2019년 7월 실적을 뛰어넘었다. 특히 운항편은 2019년 7월 대비 더 적음에도 이용객 수가 늘어난 점은 탑승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 한일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3분기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점도 여객 수요가 늘어나고 실적 증대 요인으로 분석된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한일노선을 이용한 유임여객은 167만6,32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한일노선을 이용한 여객수가 국제선 전체 이용객의 30%를 차지했다. 3명 중 1명은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항공·여행업계가 일본 노선에 집중하는 이유로 보인다. 여행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일본이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간 여객수가 총 846만7,898명(유임+환승여객, 출도착)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기간 전체 국제선 이용객 2,950만6,492명의 28.7%에 달한다
# A씨는 여름휴가를 호텔에서 즐기기 위해 온라인여행(OTA)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숙박업소를 검색했다. 타 사이트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한 숙소를 찾아낸 A씨는 곧바로 결제 버튼을 클릭했다. 그런데, 정작 결제페이지에 안내된 최종 결제금액은 검색페이지에서 확인한 금액과 차이가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검색페이지에 표시된 금액은 할인쿠폰을 모두 적용했을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쿠폰이 소진되거나 쿠폰 적용을 놓치게 되면 최초 검색페이지에 노출된 금액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항공업계는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분위기가 감지됐는데, 이는 일본 여행 재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먼저 국적 LCC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의 흑자 실적은 15분기(3년 9개월) 만에 이뤄낸 것이다.지난 30일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2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잠정 경영실적은 △매출 5,939억원 △영업손실 672억원 △당기순손실 4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전 세계가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국내외에서 입국자 규제가 완화되고 항공편도 늘어나자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해외여행을 하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는 그간 참아온 여행을 떠나는 ‘보복 여행’ 심리가 커지면서 여행 트렌드도 바뀌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호텔스닷컴은 21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해외여행
호텔스닷컴 코리아는 올해 6월 여행 기간 기준으로 미국 주요 도시와 유럽, 그리고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검색량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호텔스닷컴 측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조사한 올해 6월 세계 주요 도시의 검색량은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시 미국 주요 도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는 각각 212%, 141%, 유럽에서는 프랑스 파리 1,727%, 영국 런던 686% 등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러한 조사 결과는 오는 6월을 시작으로, 장거리 여행 수요가 전반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모임이나 여행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처럼 약 2년간 지속된 거리두기로 그간 여행을 가지 못한 내국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여행과 새로운 만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텔스닷컴은 지난해 12월 15~23일 원폴(One Poll)을 통해 18세 이상 한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현재 친구들을 만나는 횟수가 줄었다’고 답했고, 약 40%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이른바 ‘펫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호텔스닷컴은 최근 검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호텔스닷컴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여행객이 숙소를 검색할 때 ‘반려동물 동반 가능’ 필터를 이용한 빈도는 △수영장 △객실 내 욕조 △스파 △주방에 이어 많이 이용하는 5대 검색 필터로 나타났다. ‘무료 조식(6위)’ ‘무료 와이파이(8위)’보다 검색 빈도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자 국내 호텔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 소요되는 항공료 및 환전 수수료 등 경비를 절약하는 만큼 국내 최고급 호텔 숙박에 사용하는 모습이다. 호캉스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호텔 예약플랫폼(OTA채널) 이용객도 많아지고 있다.그러나 호텔 예약 시 OTA채널을 이용하는 것과 호텔의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경우 동일한 객실임에도 가격이 다른 현상을 보여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 이용이 더 적절해 보인다.국내 호텔은 다수가
국내에 럭셔리 호텔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 속에 호캉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호텔 예약을 위해 호텔 공식홈페이지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최근 상다수는 숙박 예약 플랫폼을 이용한다. 그런데 가장 최근 서울에 오픈해 눈길을 끈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하 조선 팰리스)’은 주요 숙박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를 통해서는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가 뭘까. 여기어때는 야놀자와 함께 국내 숙박 예약 플랫폼 양대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길이 막히자 소비자들은 국내 럭셔리 호텔로 향했다.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여행 느낌을 만끽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숙박 예약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앱)마다 호텔 등급 기준이 서로 다르게 표기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소비자들이 호텔을 예약할 때 사용하는 플랫폼으로는 대표적으로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여기어때 △야놀자 등이 있다. 이러한 호텔예약 앱에서는 호텔 등급을 필터로 설정해 호텔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그런데 이러한 숙박 예약 앱
호텔스닷컴은 여행객들이 꿈꿔오고 상상해왔지만 쉽사리 예약하지 못했던 국내 호텔들을 총망라한 ‘2021 호킷리스트’를 공개했다. ‘호킷리스트’는 버킷리스트의 한 목록이 될 만한 호텔들의 리스트로, 호텔과 버킷리스트를 결합한 단어다. 이 호킷리스트에는 높은 수치의 검색량 및 클릭률을 기록했으나, 실제로는 거의 예약되지 않았던 호텔들이 포함됐다. 호텔스닷컴은 호킷리스트에 포함된 호텔과 더불어 전 세계 수천 곳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럭셔리 호캉스를 향한 여행객들의 열망을 잠재운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국민들이 국내 여행 및 도심지 호캉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보통 4·5성급의 고급 호텔·리조트를 찾는다. 그러나 일부 호텔의 경우 등급에 비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이는 국내 호텔 등급평가기준 중 일부항목이 주관적 또는 단편적으로 평가돼 소비자들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풀이돼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현재 국내 호텔 등급평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에서 총괄하고 있다. KTA 측이 관리하는 ‘호텔업 등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해외호텔 예약사이트들이 불공정한 환불불가 조항을 시정하라는 공정위 권고를 따르지 않다가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2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환불불가 조항을 시정하라는 권고를 정당한 사유 없이 따르지 않은 아고다와 부킹닷컴에 시정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공정위는 주요 해외호텔 예약 사이트 업체에 대한 약관 점검을 실시했다. 당시 점검을 통해 7개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환불불가 조항을 마련해두고 있는 것으로 적발됐다. 이에 3개 업체(인터파크, 하나투어, 호텔패스글로벌)는 자진시정을 했지만, 4개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