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개봉한 영화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돼버린 새로운 시대를 그린 스릴러다. 개봉 전부터 이미 18개국 이상의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물론, 전 세계 24개국 판매 및 해외 개봉을 확정하며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았다. 메가폰은 ‘호러 마스터’ 정범식 감독이 잡았다. 정범식 감독은 아름답고 슬픈 호러로 꾸준히 회자되는 ‘기담’으로 데뷔,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제10회 디렉터스컷시상식 올해의 신인감독상, 제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까지 신인감독상 3관왕을 석권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지난 정권의 짝퉁 외교와는 격이 다른 명품 외교”라고 치켜세웠다. 한일 정상이 히로시마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함께 참석했고, 정상회담으로 한미일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가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 연대의 주요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단독 처리한 가운데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흠집내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외교 참사라고 이야기하는데 실상을 알고 보니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라며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듯이 영국, 미국도 아무 문제없다는 데 우리 민주당만 자꾸 문제 있다고 하니 민주당이 억지로 대한민국을 자해하는 참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말했다.국회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민생·경제의 어려운 상황이 문재인 정권의 ‘잃어버린 5년의 그림자’가 짙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민주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이용해 끊임없이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의 전향적 태도가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이자 민주당이 사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국민의힘은 결코 지난 5년의 실패를 되풀이할 생각이 없다”며 “반성 없는 내로남불 정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비속어’ 논란과 관련 미국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데 대해 국민의힘도 보조를 맞추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외교활동은 행정부의 수장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원수 지위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해서 하는 활동”이라며 “각 정당이나 개인이 볼 때 비록 흡족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응원해주고 격려
12월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 최근에는 7,000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위드코로나를 시행한지 45일만이다.정부가 이번에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시행된다. 정부는 개인 간 접촉을 감소시켜 코로나19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규모를 축소하고, 식당과 카페, PC방, 헬스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도 규
SPC삼립이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의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신제품 23종을 출시했다.대표적인 겨울철 ‘국민간식’으로 손꼽히는 삼립호빵 이미지와 잘 맞는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먼저, SPC삼립은 ‘발효미(米)종 알파’를 개발해 호빵 전 제품에 적용했다. 50년간 축적한 호빵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 받은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米)종’에 쌀 당화액(쌀과 누룩의 발효로 생성된 당)을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로 쌀
집에서도 밖에서도 늘 혼자가 편한 진아(공승연 분). 사람들은 자꾸 말을 걸어오지만 진아는 그저 불편하기만 하다. 회사에서 신입사원의 일대일 교육까지 떠맡자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그러던 어느 날, 출퇴근길에 매일 말을 걸던 옆집 남자가 아무도 모르게 혼자 죽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죽음 이후, 진아의 고요한 일상에 작은 파문이 일기 시작한다.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단편영화 ‘굿 파더’(2018)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이 줄어들면서 ‘혼밥족’ ‘도시락족’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도시락·컵밥 같은 가정간편식은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간편식 수요↑… 나트륨, 일일 권장량 넘어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식당에서 식사하는 대신 편의점 도시락·컵밥 등과 같은 가정간편식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
동원F&B가 올해 선보인 동원참치 CF 시리즈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3,560만회를 기록하며 올해 국내 CF 가운데 압도적인 흥행을 거뒀다.동원F&B는 올해 펭수와 정동원을 모델로 동원참치 CF를 연달아 선보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두 CF가 올해 기록한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펭수 2,140만회, 정동원 1,420만회로 올해 국내 CF 조회수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두 편의 조회수를 합산하면 무려 3,560만회에 이른다.동원F&B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살린 톡톡 튀는
코로나의 여파로 여느 연휴와는 달라진 점이 많은 2020년 추석이다. 외출이 전적으로 자제되고 있는 만큼 방송사에서는 올 연휴, 집에서 즐길만한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어떤 프로그램들이 올 한가위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까.◇ 코로나 영향 고스란히 담긴 ‘랜선 예능’들관객들과 함께 호흡 맞추는 게 묘미였던 ‘코미디빅리그’ ‘트롯신이 떴다’ 등의 예능프로그램들이 올해 코로나 여파로 ‘랜선’을 이용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세를 이어 이번 추석 연휴엔 ‘랜선 예능’들이 안방극장에 쏠쏠한 재
지난 5월 2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플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깔려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마지막으로 내뱉었던 말이 뭔지 알지? “I can’t breathe(나는 숨을 쉴 수 없다)”였네. 8분 46초 동안이나 제대로 호흡을 할 수 없었으니 얼마나 고통스럽게 죽었을지 상상만 해도 내 숨이 막힐 지경일세.요즘 마음 놓고 자유롭게 숨을 쉬고 산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실감하고 있네. 전 세계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구호로도 쓰이고 있는 ‘나도 숨을 쉴 수 없다’는 말이 저절로 입에서 나오는 나날이야. 코로나19 감염증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유경제’는 이미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공간’의 개념과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대목이다.공간은 전통적으로 ‘한정적인 자원’을 대표해왔으며, 소유개념에 기반한 한계가 뚜렷했다. 모두가 필요로 하나, 모두가 소유할 수는 없었던 것이 공간이었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소유됨으로써 공간의 활용과 가치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살인적인 집값과 각종 주거문제도 결국은 한정된 공간을 소유하는데서 비롯된 문제다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외식업 불황을 뚫고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10일 CJ프레시웨이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지난해 잠정실적을 보면 이 회사는 전년 대비 8% 개선된 3조55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CJ프레시웨이 등에 따르면 관련 업계에서 매출 3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15% 가량 증가한 581억원을 기록했다.CJ프레시웨이의 지속적인 마진 개선 전략이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외식 및 급식 유통 경로에서 대형 업체수주와
1인 가구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소비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혼밥·혼술·혼영 등에 이어 여행도 혼자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혼행’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혼자 여행하는 혼행족의 비율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트립닷컴이 올해 설 연휴 기간(1월 23일~28일) 항공권과 호텔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 항공권 예약 비중이 전체의 5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설 연휴 혼행족이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는 항공권의 경우 방콕이며 이어 다낭, 타이베이 순으
동원F&B가 2030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팬클럽에서부터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원참치에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부여하고 있는 것.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동원F&B의 행보에 식품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원참치, 밀레니얼 세대 타겟으로 다양한 마케팅 확대동원F&B는 최근 동원참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식 팬클럽 서포터즈 ‘참피온’을 모집하고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참피온’이라는 이름에는 ‘동원참치의 챔피
SUV시장에 새롭게 가세한 현대자동차 베뉴와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준수한 초반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7월 나란히 베뉴와 셀토스를 출시했다. 베뉴는 기존의 소형SUV 코나보다 작은 엔트리 SUV다. 셀토스는 앞서 출시된 스토닉과 니로·스포티지 사이에 위치한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는 SUV라인업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베뉴는 최신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된 새 얼굴이다. SUV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시장의 트렌드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최신 문화 트렌드가 만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최근 선보인 ‘동원참치’ CF가 한달 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 조회수 1,50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동원F&B는 최근 배우 조정석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을 모델로 동원참치 레시피를 담은 새로운 CF를 선보였다. 해당 CF 영상은 유튜브 등 각종 온라인 채널에 공개된 지 한달 만에 합산 누적 조회수 1,500만 회를 돌파했으며, 누적 1만여 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온라인 조회수 기록은 올해
[편집자주] 2019년의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말 중 절대 빠질 수 없는 말이 있다. 바로 ‘배달공화국’이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누적 다운로드 수가 2014년 1,500여만건에서 올해 초 4,000만건으로 증가했고, 월간 2,800만건의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 요기요 역시 5년 전에 비해 주문건수가 12배나 증가했다고 한다.이러한 현상을 만들어낸 것은 1인가구의 증가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세태의 확산, 그리고 배달앱 업체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과거엔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메뉴 등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시사위크|강남=최수진 기자] 언제 어디서나 VR 콘텐츠를 보고 AR 서비스를 즐기는 시대가 올까. LG유플러스가 보여준 ‘5G’의 미래에서는 당연한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 ‘차은우’와 밥 먹고, ‘여자친구’와 춤추는 일상LG유플러스가 일상을 변화시킬 5G 기술을 선보였다. 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오픈했다.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5G 서비스를 트랜디한 공간과 결합한 장소다. 이날 기자는 5G 서비스를 체험해보기 위해 일상로5G길에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