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널리 알려진 영원무역그룹의 후계구도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난 가운데, 적잖은 뒷말을 낳고 있다.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탄탄하게 다진 오너 2세 ‘차녀’ 성래은 부회장이 떼어내기 쉽지 않은 ‘씁쓸한 꼬리표’를 달게 된 모습이다.◇ 논란 빚었던 배당정책 변경… 이후 지분 증여 단행영원무역그룹의 후계구도에 찾아온 변화가 뒤늦게 알려진 것은 이달 초 언론보도를 통해서다. KBS는 지난 2일 단독보도를 통해 성래은 부회장이 부친인 성기학 회장으로부터 영원무역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
국세청 인터넷 납세서비스 ‘홈택스’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보안상 허점으로 821명의 개인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7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오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국세청 측은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 로그인할 시 기재하는 인적사항과 일부 민간인증서로 간편 인증을 할 때 입력하는 인적사항이 서로 달라도 로그인이 되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증기관 연결용 프로그램에 결함이 발생해 두 인적사항의 일치 여부를 검증하는 단계가
SK텔레콤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PASS 인증서를 통해 폐지된 공인인증서의 인증 기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게 됐다.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국내 인증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법적지위다. 지난해 12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각 기업 및 기관이 내놓은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SK텔레콤은 국세청·정부24·국민비서 등 주요 정
공인인증서 만료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와 함께 올해 소비자들의 관심은 새롭게 변경되는 연말정산 방식에 집중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7일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민간인증서의 신뢰성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해 ‘전자서명인증 업무 평가‧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과기정통부 장관 선정 평가기관은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운영기준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해야 한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증명서가 발급된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에
우리 생활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말 한마디면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AI스피커, 가게마다 설치된 키오스크 등은 이제 전혀 어색하거나 신기한 ICT기술이 아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촉진된 ‘언택트 사회’의 도래는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정부 역시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 및 확산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은 향후 한층 더 편리해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됐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오는 10일부터 폐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의 빈 자리는 금융권·IT업체들이 제공하는 민간 전자인증서가 대체할 전망이다.특히 기존 고객층 확보가 탄탄했던 통신3사의 민간전자인증서 ‘PASS 인증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통신3사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된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건수는 1,0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공인인증
우리에게 수많은 추억을 남긴 1세대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4일 국세청 홈택스에서 싸이월드의 사업자등록번호(105-87-96554)를 조회한 결과 지난달 26일자로 사업자 등록상태가 ‘폐업자’로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싸이월드의 홈페이지는 접속은 가능하지만 로그인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설령 로그인이 된다하더라도 사진, 동영상 등 미니홈피 게시물들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한때 3,200만명에 달했던 이용자들의 추억들을 백업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미니홈피’로 1
간단한 문서 검색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정보가 유출되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던 국세청 홈택스의 개발 과정에서 납품 비리가 있었던 정황이 드러났다. 국세청 발주를 받아 홈택스를 개발한 삼성SDS는 기술력과 기업 윤리 모두에서 흠집이 나게 됐다.◇ 구멍 뚫린 삼성SDS 홈택스 1,400억원대 국세청 정보화 사업 수주 과정에서 납품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삼성SDS 등 관계자 1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 따르면 삼성SDS 전직 부장 A·B씨 등 전산업체 임직원 6명이 배임수재 혐의 등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이 15일부터 시작된다. 11일 국세청은 오는 15일 8시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소득・세액공제 자료 조회에 이어 18일 오전 8시부터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공제신고서 작성, 공제자료 간편제출, 예상세액 계산 등을 할 수 있다. 의료비 자료가 조회되지 않는 직장인은 15일부터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이번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는 ‘액티브X’를 완전히 제거해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코오롱이 출자한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웅열)이 지난해 전체수입의 13% 수준만 공익활동을 위해 지출한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 장학금 지급은 1억원에 불과했다. 고유 목적사업비를 총수입의 절반도 지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30대 그룹 공익재단이 총수입 대비 평균 40% 규모를 목적사업에 사용한다는 점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다.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오운문화재단의 수익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보람원’이다. 오운문화재단 총수입의 80% 이상이 이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정작 공익활동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연말정산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국세청 홈텍스의 서비스 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6일 국세청에 따르면 홈텍스는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했다.여기에선 근로자들은 4대 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료)와 폐업 의료기관의 의료비 자료 등 총 14개 항목을 조회할 수 있다. 다만 기부금 단체, 안경·교복·의료기기 판매점 등의 경우 자료제출의무가 없는 만큼, 조회되지 않는 경우 직접 발급받아야 한다.17일부터는 ‘의료비 신고센터’가 개통된다. 연말정산 간소화에서 조회되지 않거나 사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000억을 들여 개발한 국세행정시스템 ‘홈택스’의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 이 사이트는 국내 중소 IT업체가 만든 프로그램을 통해서 손쉽게 사용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 검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 중소 IT 기업 프로그램만 있으면 ‘나도 해커’‘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국세청 ‘홈택스’의 보안이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중소 IT업체가 개발한 프로그램만 있으면, 사용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아내는 건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었다.홈택스 사용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아내는 방법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종합소득세 자진신고 기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고방법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다.30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 기타 소득이 있는 신고대상자는 오는 31일까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납부를 해야 한다.자진 신고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신고한 납세자는 사후검증, 세무조사에 따라 탈루세금 추징과 최대 40%까지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다만 성실신고 확인대상자는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성실신고 확인서’를 첨부해 6월 30일가지 신고 납부가 가능하다.신고는 세무사사무실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개인사업장 사용자의 종합소득세 신고가 더욱 편리해진다. 국민연금공단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부터 개인사업장 사용자가 부담한 근로자의 국민연금보험료 납입내역(75만건)을 국세청 홈택스에서 바로 확인해 신고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개인사업장 사용자가 필요경비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공단에서 ‘사용자부담금 납입확인서’를 발급 받아 증빙자료로 활용했다. 공단은 이러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국세청과 정부 3.0 기관 간 정보연계를 통해 개인사업장 사용자 본인 및 세무대리인이 국세청 홈택스에서 사용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18일부터 인터넷뱅킹과 스타뱅킹을 통해 일임형ISA를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시스템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시스템 오픈으로 고객은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뱅킹 또는 스타뱅킹을 통해 일임형ISA 가입과 해지를 원스탑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입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가입 자격 증빙서류 발급 ▲인터넷뱅킹 또는 스타뱅킹에 접속해 동영상 교육자료 시청 ▲투자성향 분석 ▲가입 유형 및 모델 포트폴리오 선택 ▲영업일 이내 가입 자격 확인 및 가입 완료 통지 등의 순서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국세청의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가 19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국세청의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 서비스에 따르면 남편과 아내에게 부양가족을 재분배하는 것만으로도 연말정산 납부세액이 크게 달라진다.국세청에 따르면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6,199만원 소득의 남편과 4,551만원 소득의 아내가 부양가족을 재분배한 것만으로 103만원을 절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처음 도입된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제신고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맞벌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개설된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가 올해를 한 달 여 남긴 요즘 직장 근로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 13월의 보너스가 될 지 13월의 세금폭탄이 될 지 미리 알고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절세 방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절세 방안에는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연금저축을 추가 납입하는 등 공제항목을 더 늘리라는 식으로 절세 팁(Tip)을 제공한다.그 중에서도 전문가들이 직장인을 위한 필수 세테크 상품으로 가장 많이 추천하는 ‘연금저축보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액공제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국세청이 2015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 425만(개인 일반 355만, 법인 70만) 사업자는 7월 27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국세청은 이번 신고 시 업종별·규모별로 사전 성실신고 지원자료를 대폭 확대(70개 항목)·제공(67만명)했다.특히 수입금액 추정 등 납세자가 공감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사업자 스스로 사전검증 후 신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홈택스 가입절차를 간소화하고 모바일(스마트폰 앱) 전자신고를 개시해, 소규모사업자가 더욱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경기회복 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위택스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면서 위택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위택스는 세무민원을 처리하는 인터넷홈페이지이다. 위택스를 이용하면 지방세 신고와 납부를 집에서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위택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직접 해당 기관을 찾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위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고하기와 납부하기, 납부확인 등으로 편리하게 기능들이 나뉘어 있다. 위택스에서는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을 납부할 수 있다.반면 홈택스는 주체가 국세청이며 국세에 관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홈택스에서는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국세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피해를 입은 사업자에 대하여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세정지원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직·간접 피해 납세자를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납세자에 대해선 국세의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여 주고 국세 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이미 고지된 국세의 경우에는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고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