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과 동시에 국내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흔들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애플은 13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과 연동 가능한 무선 스마트 스피커 ‘홈팟 미니’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출시한 홈팟에 이은 두 번째 스마트 스피커다.애플은 홈팟 미니에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 ‘시리’와의 결합을 강화했고 가격 부담을 낮췄다. 또한 자사가 서비스 중인 ‘애플뮤직’을 비롯해 홈 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AI(인공지능) 산업이 급격한 성장세는 올 한 해 IT업계의 대표적 이슈 중 하나다. 주역은 스마트 스피커(AI스피커)로,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이는 ‘중국’이란 새로운 시장의 형성 및 신규 플레이어들이 대거 등장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강자인 아마존의 입지는 예전보다 좁아졌고, ‘혁신’의 대명사였던 애플은 존재감을 감췄다.◇ 중국 제조사 등장에 AI시장 급성장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AI스피커 출하량은 92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40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글로벌 AI(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구글 등 신규 플레이어의 참여와 더불어 새로운 대형시장 형성 덕분으로 해석된다.26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AI스피커 출하량은 1,970만대로 집계됐다. 1년 전 830만대에서 137% 증가한 성적으로, 3분기 미국에서 출하된 수량만 830만대를 기록했다.특히 구글의 3분기 AI스피커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87% 증가, 시장 점유율면에서 아마존에 이어 2위(29.8%)에 올랐다. 카날리스는 아마존과 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미중 간 관세 전쟁에 우려를 표명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응에 나섰다. 애플이 자사 제품의 가격 인상을 우려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하면 타격이 없다고 주장, 당장 미국에서 공장 건설을 시작하라는 조언까지 덧붙였다. 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플 제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애플이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직접 나선 것이다.앞서 애플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구글의 음성인식(AI) 전문가를 자사로 영입했다. 업계와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다. 애플 음성인식 비서인 ‘시리’ 기능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한 AI스피커 홈팟 역시 기술이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자사 AI 기술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인재를 데려오고 있는 상황이다.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존 지안안드레아(John Giannandrea) 구글 인공지능(AI) 부문장(수석 부사장)을 자사로 영입했다. 음성인식 비서인 시리(Sir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신형 에어팟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에어팟의 기능을 대거 향상시켜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웨어러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에어팟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능을 향상한다는 입장이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AirPod)’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및 애플워치 등 기존 제품의 라인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에어팟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신형 에어팟인 ‘에어팟2’를 개발하고 있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AI스피커 ‘홈팟’을 출시한지 10일 만에 품질 논란이 발생했다. 목재 가구에 홈팟을 올려두면 ‘화이트링’이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홈팟으로 노래를 들을 때 함께 발생하는 진동이 목재 가구와의 마찰로 원형의 흰 얼룩이 생기는 것이다. 18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의 새로운 AI스피커 홈팟(HomePod)에서 문제가 나타났다. 목재 가구에 흰색의 동그란 얼룩을 남기는 ‘화이트링’ 때문이다. 매체는 “애플이 자사 제품의 품질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논란은 당혹스러운 문제”라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AI(인공지능)스피커 ‘홈팟’이 공개됐다. 9일 정식 출시에 앞서 미국 미디어에 선공개를 해서다. 그런데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다. 특히 사용 후기를 보도한 대다수의 매체가 인공지능 기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심지어 가격은 동종업계의 두 배 수준이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더버지 등 외신들은 애플의 AI스피커 ‘홈팟(HomePod)’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 미디어들은 홈팟 사용 후기를 통해 스피커 기능에는 후한 점수를 줬지만 AI 기능은 미흡하다고 지적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AI(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서 선두업체인 아마존이 지난해 구글의 추격에 점유율을 소폭 잃었다. 올해 애플 등 타 업체도 해당시장에 출격을 예고한 만큼,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미국 시장조사기관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이하 CIRP)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마존의 AI스피커 ‘에코’ 판매량은 총 3,100만대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반면 구글의 AI스피커 구글 홈 판매량은 1,400만대로 2위(31%)에 그쳤다. 아마존이 시장의 과반 이상을 지배한 것으로, 2014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AI스피커 ‘홈팟’의 출시를 연기했다. 올해 말 출시가 목표였지만 일정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아이폰X의 출시를 앞당긴 탓에 홈팟을 출시할 여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애플은 이번 결정에 대한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17일(현지시각) 애플은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이 12월 출시되지 않는다”며 “고객에게 다가가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초 올해 말 출시로 예정됐던 AI스피커의 출시 일정을 2018년 초로 연기한 것이다.애플은 이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을 둘러싼 IT기업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아마존을 비롯해 구글, 애플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전한 가운데, 최근엔 삼성전자마저 출사표를 던졌다. 미래 플랫폼의 한 축이 될 인공지능 시장을 어떤 기업이 선점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IT업체들은 미국 아마존이 먼저 발을 내딛은 AI스피커 시장에 속속들이 참여 중이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 홈’을 내놨고, 애플도 ‘홈팟’으로 올해 12월 AI스피커 시장에 진출을 예고했다.또 국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와 라인이 인공지능(AI) 스피커 웨이브의 베타버전을 일본서 판매한다. 우리나라 출시일정은 미정으로, 아직 형성되지 않은 일본의 AI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네이버는 일본법인 자회사 라인이 14일 현지에서 AI스피커 웨이브의 사전예약 한정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웨이브는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한 AI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다. 사용자의 음성을 명령어로 인식해 결과물을 소리로 출력하는 역할을 한다.이번에 일본 시장에서 출시되는 웨이브는 아직 미완성된 ‘베타버전’으로 ‘라인뮤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이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 ‘홈팟’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마존과 구글이 먼저 진출한 AI스피커 시장에서 애플의 홈팟이 어떤 성과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애플은 5일 미국캘리포니아주에서 세계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열고, AI스피커 ‘홈팟’을 공개했다. 홈팟은 아마존 ‘에코’ 구글 ‘구글 홈’처럼 음성명령어를 인식한 후 결과를 보여주는 기기다. 여타기기와 마찬가지로 음성을 통해 뉴스, 날씨, 알람설정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애플뮤직과 연동해 음악플레이가 가능하고, 애플 TV,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