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감사에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가 내정됐다.수협은행 감사추천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홍 전무를 감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수협은행은 이번 감사 후보자 결정을 위해 네 차례나 공모를 진행했다. 후보를 놓고 의견 일치가 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 감사추천위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각각 추천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중요한 의사 결정 안건은 정족수의 3분의 2(사외이사 5명 중 4명)가 찬성해야 통과된다. 정부와 수협중앙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혼란스런 가운데 금융권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서경환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11월 1일부로 협회 전무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서경환 전 국장은 1986년 보험감독원에 입사, 상품계리실·보험계리실·감사실·보험검사1국 등을 거쳐 금감원 분쟁조정국장과 대전지원장 등을 지냈다. 손보협회를 비롯한 민간금융협회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관피아’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부회장직을 폐지하고 전무직을 신설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이같은 취지는 ‘유명무실’화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민간 금융협회 2인자 자리에 관료 출신 인사들의 입성이 이어지고 있다. ‘관피아 인사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은행연합회는 최근 금융 관료 출신을 전무로 선임했다. 은행연합회는 20일자로 홍재문 전 한국자금중개 부사장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홍 전무는 재정경제부 금융허브과장,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 행정인사과장, 외교통상부 주OECD대표부 공사참사관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 ◇ 민간금융협회 낙하산 인사 ‘러시’ 은행연합회는 은행들의 목소리와 이익을 대변하는 민간협회다. 이번 인사에 대해 은행연합회는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