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후보군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20년 마무리를 앞둔 31일까지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야권 후보는 8명이다. 다만 아직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전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어’들이 잇따라 가세한다면 야권 선거판은 새해 벽두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 난립현재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형은 크게 제1야당 국민의힘 소속 다수 후보군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금태섭 전 의원 등 비(非)국민
금태섭 전 의원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금 전 의원은 탈당과 함께 “민주당은 예전의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 문화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 “건강한 비판과 자기반성은 내부 총질로 몰린다”는 등의 쓴소리를 남겼다. 국민의힘·국민의당 등 야권은 반색했다. 마치 의인을 대하듯 러브콜 기류가 흘렀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금 전 의원 영입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그 분 의향이 어떤지 확인할 길이 없다”면서도 “한번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뒤 금 전 의원이 이같은
2022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1년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2위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위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추미애 정국’ 대응과 4차 추가경정예산 처리 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고, 이 지사는 연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 지역화폐 논란 등 정책적 이슈로 선명성을 부각시키며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1주일여 앞
2022년 차기 대선이 1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고 보수진영에서는 ‘윤석열 대망론’이 뜨고 있다.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 원로 정대철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이 같은 대권 경쟁 구도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정 전 고문은 지난 3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부 대선주자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3위로 올라서면서 보수진영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정계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과거 언론사 헤럴드 경영 당시 사옥을 헐값에 매각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로 고발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은 지난달 말 A씨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됐다.A씨는 홍 전 의원이 2005년 3월 서울 중구 코리아헤럴드 사옥을 시세보다 싼 값이 매각해 코리아헤럴드에 재산상 큰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홍 전 의원은 2002년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현 헤럴드)를 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간 연대설에 이어 재차 손을 내민 것이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선을 긋고 있지만, 야권 단일후보로서 존재감이 점점 부각되는 분위기다.◇ 주호영 “안철수, 문재인 폭주 저지 생각 같아”주 원내대표는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대표와) 같이 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의견을 밝혔다”며 “이제는 안 대표나 국민의당의 선택에 달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가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지지 세력에다 통합
차기 대선주자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현 미래통합당)이 정계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홍 전 의원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생수 한 병을 들고 산을 오르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18대 국회의원(서울 노원구병)을 지낸 홍 전 의원은 19대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지난 2011년 12월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정치권을 떠났다. 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내년 4월 7일로 예정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낙점할 차기 서울시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통합당은 앞서 2011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임기 중 자진사퇴한 이후 서울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후 진행된 모든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 전 시장에 줄줄이 패하며 여권에 내리 3선을 허락했다.다만 박 전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궐위된 데다 내년 재보궐 선거가 2022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도 띠는 만큼 통합당은 서울시장을 기필코 탈환하
4‧15 총선은 끝났지만 ‘선거’로 생명을 이어가는 정치권에 또다른 대규모 정치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내년 4월에 ‘대선 전초전’이 펼쳐질 재보궐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또 그로부터 11개월 후인 2022년 3월에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다. 대선 3개월 후에는 제8회 지방선거가 치러진다.정치권은 각 정파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전국 단위의 대규모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인물에 목말라하고 있다. 특히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와 정치 리더가 없는 야권은 더욱 새로운 인물이 절실한 상황이다.최근 야권에서는 문재인
오는 11월이면 보수야권의 대선후보가 등장할 것이라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한 마디가 여의도 정가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김 위원장이 특정인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인물의 이름이 정치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점 찍은 대권후보 있나김 위원장은 전날(2일) 여의도 모처에서 가진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1월쯤 되면 (대권주자가) 나타날 것”이라며 “11월 정도 나와서 자기 표현을 하고 (대권 경쟁을) 시작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정상적”이라고 했다.차기 대선이 2022년 3월 예정된 만큼
4.15 총선을 앞두고 종로가 뜨거워지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급 인물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는 지역구 중 하나여서다. 무엇보다 종로는 두 명의 역대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 1번지인 만큼, 전국적인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이낙연 전 총리를 종로에 낙점하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막걸리 소통’ 등 누구보다 강점인 스킨십을 내세워 종로구민 표심잡기에
자유한국당이 27일 21대 총선을 앞두고 20대 국회 마지막 연찬회를 열었다. 연찬회에선 계파갈등과 보수분열 등 당 안팎 상황에 대해 정치권 원로들의 쓴소리가 쏟아졌다. 당 지도부의 ‘보수대통합’ 복안이 연찬회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지 이목이 집중된다.한국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당내 계파 문제에 대해 “(누구도) 상대를 나무라거나 비난할 자격이 없다”며 “이른바 복당파는 탄핵 동참이라는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 안 나갔던 사람들도 탄핵을 저지하지 못 했고 대안도 제시하지 못했다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이 자신의 SNS에 “저는 정치와 연관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홍 전 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최근 저와 관련된 ‘정치테마주’라고 이런 주식들이 급등하고 있다는 어이없는 소식을 들었다”며 “저는 정치와 연관이 없고, 이 회사들 관련 아무런 사업적 연고나 관심도 없다. 얄팍한 증시 전술에 속지 마시길”이라고 언급한 게시물을 게재했다.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 전 회장은 꾸준히 보수진영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홍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이 마침내 내주 초 이뤄질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출범 이후 한 달간의 잠행, 2주정도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마무리 지고 본격적으로 6월 지방선거의 선두에 선다.안 위원장은 29일 경북 안동의 경북도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주 초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는 밀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위원장은 전날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도 이같은 자신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물난에 시달리자 일부 지역에서 이른바 ‘올드보이’ 공천에 나서는 분위기다. 한국당이 ‘새 인물’ 대신 ‘올드보이’ 공천에 나서데는 인물난에 시달리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한국당이 ‘올드보이’ 공천을 시도한 지역은 서울·대전·충남 등 3곳에 이른다. 서울은 비교적 ‘참신한 인물’로 꼽혔던 홍정욱 전 의원이 지난해 말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공천 인물난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와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 과거 노무현·이명박 정부 인사가 한국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분에 휩싸인 모양새다. 지방선거 인물난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신청했던 일부 인사들까지 한국당 공천 방식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홍준표 대표가 인재영입 차원에서 언급한 인사들이 번번히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지방선거 필패론’까지 제기된다.한국당이 겪는 지방선거 인물난은 심각한 상태다. 정치권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발돋움하기에 ‘최적의 자리’로 평가받는 서울시장 후보가 대표적이다. 홍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을 추진했던 홍정욱 전 의원이 올해 초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하려고 했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18일 불출마 뜻을 밝혔다. 홍 대표의 영입 카드가 번번이 무산되면서 한국당의 지방선거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석연 전 처장은 이날 오전 홍 대표와 전화통화를 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 요청 건과 관련하여 제가 지금까지 견지해 온 삶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대표님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못한 점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혹시 이번 일로 대표님과 당에 누가 되었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라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위해 인재 찾기에 나섰지만, 신통치 않은 모양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아 동분서주 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보여지지 않고 있다. 그동안 홍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로 홍정욱 전 의원, 부산시장 후보에 장제국 동서대 총장, 경남지사 후보로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을 각각 영입하려 했으나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여기에 홍 대표가 직접 영입에 공들인 인사 가운데 이석연 전 법제처장마저 15일, 한국당 후보로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홍 대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 찾기’가 난관에 부딪쳤다. 한국당은 지난 4~10일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를 공모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은 김정기 노원병 당원협의회 위원장 한 명이다.서울시장은 차기 대권주자로 발돋움하기에 ‘최적의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서울시장 공천 경쟁율은 치열한 편이다. 지난 2010년 4회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신청한 사람은 나경원·원희룡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시장, 김충환 전 의원 등 4명에 달했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월 지방선거가 1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한국당은 주요 광역지자체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당은 서울시장 후보 물색에 전력투구 하는 모양새다.홍준표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직접 나서 ‘인물 찾기’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출마하겠다고 나선 인물이 전무한 실정이다. 13일 현재까지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은 나경원 의원과 홍정욱 전 의원, 김병준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등이다.이 가운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