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여성 캐릭터의 향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그 중심엔 이하늬부터 이솜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들이 있다.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한 ‘독전’(2018) 이해영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동양란은 취임·승진 선물로 가장 선호되는 상품 중 하나다. 우아함과 세련미를 갖춰 선물 받는 이의 품격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난은 매화,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추앙받으며 공명정대한 군자나 고고한 선비에 비유해, 난을 주고받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왔다.정치권에서도 주요 인사들의 이취임 선물로 난이 자주 등장한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취임 등 기념일에 축하 난을 보냈었다. 지난 24일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67번째 생일을 맞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