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26일 오후에 열리는 가운데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우원식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김민석‧홍익표‧남인순(기호순) 의원 간 3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우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우 의원은 “민주당이 위기다. 위기 상황에 민주당과 이 대표를 지키고 개혁과 통합을 동시에 이뤄갈 원내대표에 대한 의원님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며 “
오는 6월 1일 치러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유력 후보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할 보수진영 후보가 난립하면서 보수표 결집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지낸 이주호 전 장관이 10일 ‘존경하는 서울 시민들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배포하고 “11일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난항이주호 전 장관은 입장문에서 “만약 이대로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반쪽으로 끝나 중도·보수 진영이 분열된다면 서울 시민의 열망을 꺾는 참사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인선을 둘러싸고 여러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인수위 구성이 마무리되면 총리 인선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윤 당선인이 통합·실무·경제·상징 등 어느 쪽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 총리 인선 기준도 정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이들은 안철수·박주선·김한길·김병준·반기문 등이다. ◇ ‘공동정부’ 약속한 안철수 가장 유력새 정부 초대 내각을 이끌 총리는 대통령실의 조직과 기능이 대폭 축소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 총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중도 사퇴하면서 민주당 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범친노·친문을 아우르며 막강한 조직력을 자랑한 정 전 총리는 경선 초반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빅3’로 불리웠다. 그러나 정 전 총리는 경선에서 큰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고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채 중도 사퇴를 선택했다.정 전 총리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면서 경선 후보직 사퇴를
그동안 대선 출마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아리송한 답변으로 일관하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실상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를 지낸 바 있다. 그는 재임 시절 장하성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소득주도성장’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정치권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이 꾸준하게 거론돼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를 정치적 흥행 요건을 가진 인물로 평가했다. 경제통 관료 출신이라는 점과 청계천 무허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제 대통령’을 내걸고 대선에 출마했지만 지지율 정체가 계속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한때 일부 여론조사 결과 5%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지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선 경선이 시작된 이후에도 뚜렷한 지지율 상승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까지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 6명을 가려냄에 따라 경선 레이스 제1라운드가 종료됐다.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컷오프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50%)과 당원(50%)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컷오프 결과, 경선 후보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탈락했다.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후보는 본경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광재 의원의 경우는 컷오프 전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후보단일화를 하면서 중도에 하차했다. 각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의 본선 진출을 위한 경쟁이 날로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권에서 1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총리직에서 사퇴하자 이낙연 전 대표와 2위 다툼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두 후보의 경쟁을 남북전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의 고향이 전남 영광군이고 정 전 총리의 고향이 전북 진안군이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선 두 후보의 이미지가 겹친다는 평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슬로건과 5대 국가 비전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공개한 대선 출마 선언 영상에서 “코로나는 선전포고 없는 전쟁이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라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을 겨냥해 “저는 우리 민주당의 세 분 대통령을 모셨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의 후보 단일화 결과, 정 전 총리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의 ‘적통 후보론’을 내세우며 예비경선 이전인 5일까지 후보단일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이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정 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총리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안정 속에서 개혁이 지속돼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정세균 후보에게 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쟁 구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대권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지사를 추격하는 후보들은 ‘반(反)이재명’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며 결선투표에서 판세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반면 이 지사는 결선투표 없이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지사가 경선 레이스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당심과 민심 사이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지 궁금증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일부 후보들이 ‘민주당 적통 후보론’으로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지난 28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권재창출의 소명으로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5일까지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이들은 “저희 두 사람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해 민주정부 4기를 열어가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도덕적 품격, 경제적 식견, 국정능력을 갖춘 좋은 후보를 만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박용진 의원은 ‘반(反)이재명’ 후보단일화에 합류할 가능성을 일축했다.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지난 28일 예비경선(컷오프) 전인 내달 5일까지 후보단일화를 이루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의 후보단일화에 다른 후보들까지 합류할 경우 ‘반이재명’ 전선이 구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그러나 최근 ‘이준석 돌풍’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 흐름이 나타난 박용진 의원은 단일화 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박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지난 28일 예비경선(컷오프) 전인 내달 5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전격 선언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의 후보단일화에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까지 합류할 경우 ‘반(反)이재명’ 전선이 구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의 단일화 합의에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장외 정치’에 대해 국민의힘 일각에서 “도 넘은 상왕정치”라는 불만이 터져나왔다.4‧7 재보궐선거를 압승으로 이끈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떠난 이후에도 여러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식으로 ‘장외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대해 “아사리판”이라고 비판하는 등 국민의힘을 저격하는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홍문표 의원은 15일 T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에 얼마 전에 비상대책위원장을 했던 분으로서 잘되기를 바라는 그런 행
4‧7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 후 국민의힘을 떠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저격하고 ‘야권 통합론’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기고만장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제원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고만장이다. 무슨 미련이 남아 그토록 독설을 퍼붓는지 모르겠다. 당이 붙잡아주지 않아 삐친 건가”라며 “뜬금없이 안철수 대표를 향해 토사구팽식 막말로 야권 통합에 침까지 뱉고 있으니, 자아도취에 빠져 주체를 못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질
더불어민주당의 막강한 조직력이 거센 정권심판론 파고를 넘어 반전을 이룰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을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조직력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을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판세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또 각종 여론조사 결과,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세가 불리하게 전개되자 궁지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성문까지 쓰는 등 내놓을 수 있는 반전 카드는 총동원하는 모양새다.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심 악화로 정권심판론 바람이 대대적으로 불 태세다.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까지 정권심판론에 동조하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1명을 상대로 ‘4‧7 재보궐선거 결과 기대’ 관련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정부 견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서울시장 야권 후보단일화의 ‘장애물’로 규정하며 공격을 가했던 야권 중진들이 다시 김 위원장에게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단일화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꺾고 단일후보로 선출되자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에 입지가 넓어진 김 위원장은 오 후보가 단일후보로 확정된 직후 광주를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에게 독설을 퍼부었던 김 위원장은 안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되자 국민의힘 안팎에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 후보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서울시장 보궐선거 레이스 초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민의힘 내에서는 제1야당이 자체 후보조차 배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형성됐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되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까지 꺾을 경우 제3지대에 힘이 쏠리면서 국민의힘은 분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그러나 국민의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