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의 효력 검증을 시행한다.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는 스푸트니크V의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 절차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델타변이 효과 검증 시험은 휴온스와 고려대학교 생물안전센터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시험 방식은 햄스터 감염 실험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19 비변이주 대비 전파력이 60% 이상 높고, 중증 진행 확률이 2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접종이 지연되는 원인으로는 정부가 다른 나라보다 백신 공급 계약을 늦게 체결해 공급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됐고, 결국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으로 번지게 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 올해 초에는 현재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백신 외에 노바백스 백신이나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에 대해서도 허가를 검토하고 백신을 다양화 해 접종에 속도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미용 목적 외에도 다양한 의료분야에서도 이용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전문의약품이다. 이러한 가운데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자사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나섰다.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신규 제조단위 ‘리즈톡스주 50단위’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로써 리즈톡스는 앞서 발매된 100단위에 50단위가 추가되면서 총 2개의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사업 부문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치료 영역 적응증 확대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리즈톡스의 관련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바로 임상3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을 통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
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글로벌 공급 물량 대응을 위해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8월부터 백신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휴온스글로벌은 자사를 주축 컨소시엄을 구성해 러시아 국부펀드(RDIF) 측과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본 컨소시엄에는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휴메딕스·보란파마가 참여한다.컨소시엄은 계약에 따라 백신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을 8월에 받아오는 즉시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R
국내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톡스가 자사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 임상허가와 관련해 생산 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을 이용하고 약효(역가정보)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송사에 휘말린 탓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보톡스 시장에 진출한 제약바이오사는 메디톡신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어 향후 시장점유율 변동에 관심이 집중된다.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 50·100·150단위 등에 대해
휴온스 주사제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문을 또 한 번 뛰어넘으며 기술력 및 품질을 입증했다.휴온스는 지난해 12월 30일, 자사 무균공정 국소마취주사제 품목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 2㎖ 앰플(Bupivacaine Hydrochloride in 8.25% Dextrose Injection USP, 0.75%, 2mL amp.)’이 미국 FDA로부터 제네릭 품목허가(ANDA 승인)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로써 휴온스는 지난 2017년 생리식염수주사제와 2018년 리도카인주사제에 이어 세 번째
휴온스그룹과 팬젠이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국산화를 위해 손잡았다.휴온스그룹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휴온스랩은 세포주 개발 전문 기업 팬젠과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및 생산 공정 개발을 위한 위탁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이자 약물확산제로 사용되는 제제다.최근 히알루론산 필러가 미용 목적으로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 업계에선 항체 치료 또는 단백질 의약품을 정맥 주사가 아닌 피하 주
휴메딕스가 전 세계 최대 필러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휴메딕스는 글로벌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들을 제치고 중국 국가약품 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자사 제품 ‘엘라비에 딥라인-L’의 수입제품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엘라비에는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함유한 히알루론산(HA) 필러다.현재 중국 현지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한 필러 브랜드는 6개에 불과하다. 그 중에서도 리도카인을 함유한 필러 제품에 대한 허가권을 얻은 제품은 엘라비에 딥라인-L을 포함해 단 3개뿐이다.리도
한림제약은 김정진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릴레이 환경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 제품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No more Plastic Islands ̓(더 이상 쓰레기 섬은 그만)로 시작한 제주패스와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 기획한 친환경 캠페인이다.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인증샷을 SNS(소셜 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 후 챌린지를 이어갈 두 명을 지목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인증 포스팅 1건 당 1,00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사 휴온스그룹 오너 2세인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이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너가 갑질 리스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휴온스 측도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최근 제기된 윤 부회장의 갑질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사태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차 막히면 욕설... 개 밥 주고 집안 청소도 해”운전기사 수난시대다. 이번엔 중견제약사 휴온스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수시로 모욕적인 언사를 해왔다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가 국내 제약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세계표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한 ISO 37001 인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대원제약, 동아ST, 유한양행, 일동제약, 코오롱제약,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 9개사로 구성된 ISO 37001 인증 1차 기업군이 오는 6월 인증을 완료할 전망이다.지난해 10월 ISO 37001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코오롱제약 등 3개 제약사가 인증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8일 제7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정희 기획정책위원장 등 10개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기존 약사제도위원회와 일반의약품위원회, 천연물의약품위원회 등을 통합한 약사제도위원회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기존 11개 분과위원회를 10개 위원회로 축소하는 등의 위원회 재편이 시행됐다. 초대 약사제도위원장은 강수형 동아ST 부회장이 임명됐다. 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당연직으로 기획정책위원장을 맡는다.윤리위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 제13대 이사장으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가 취임했다.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열고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과 함께 비상 회무체제를 이끌 지도부들의 선임절차를 완료했다. 또 2018년 7대 핵심과제 및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과 함께 총 93억304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의결했다.이정희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제약산업은 120년이라는 기간 동안 국민 건강의 파수꾼이라는 자부심으로 달려왔다”며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제약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리베이트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약업계의 의지가 ‘ISO37001’ 도입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ISO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반부패 경영 시스템’으로 현재 16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에도 도입할 수 있으며,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수수 등의 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를 통해 ‘윤리경영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은 이제 국제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이 그룹사 주식을 잇따라 매입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이어 최근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의 주식을 추가로 장내 매입했다. 주주경영 신뢰도 상승을 통한 주가부양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28일 휴온스글로벌 4,618주, 휴온스 2,295주, 휴메딕스 2,674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매입이 향후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회사의 미래가치 상승에 따른 강한 자신감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윤 부회장은 지난 1월에도 휴온스글로벌 7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보톡스 명가’ 메디톡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경쟁사 대웅제약과 휴젤을 겨냥한 TV광고가 약사법 위반 혐의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작년 10월 촉발된 보톡스 균주 출처 격론이 해를 넘긴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도 별다른 성과가 없어 메디톡스가 ‘진퇴양난’에 놓였다는 분석이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쟁사 비방 광고를 한 메디톡스에 억대 과징금을 처분했다. 메디톡스의 광고가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판매 및 광고를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약사 주주총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경영감시 역할을 담당할 사외이사의 ‘독립성’ 검증은 주총 단골메뉴로 등장한다. 올해는 다수의 제약사가 법조계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내정해 선임 배경에 의문이 제기된다.◇ 제약업계, 검경 인사 잇따른 영입 “왜?”올해 제약업계는 이사회를 법조계 출신 인사들로 채울 준비를 마쳤다. 1월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한 LG화학은 정동민 변호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오는 17일 주총에서 의결을 거쳐 안건이 가결될 경우 정 변호사는 사외이사에 선임된다.‘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상장제약사들이 연말 결산시점을 앞두고 주주들에 곳간을 열고 있다. 주식배당 및 현금배당 등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려는 움직임이 속속 포착된다.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상장제약사 8곳이 배당을 결정했다. ▲일동제약 ▲부광약품 ▲국제약품 등 코스피 3개사에 ▲비씨월드제약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휴메딕스 ▲진양제약 등 코스닥 5개사다.특히 휴온스 그룹의 줄줄이 배당결정이 눈길을 끈다. 휴온스 글로벌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과 0.02%의 주식 배당을 공시했다.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총 합계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