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경식 기자] 렉서스의 ES300h가 출시 5년만에 누적판매 2만대를 달성했다. 렉서스는 이를 기념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2만번째 ES300h를 출고한 행운의 주인공에게 렉서스는 ‘해외 여행 상품권’과 차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Ever care 무상쿠폰’을 제공했다.2012년 한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ES300h는 지난 해 6,112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 하이브리드 차 시장에서 3분의 1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누적판매량으로는 수입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 최다 판매모델이다.ES300h의 꾸준한 성적 비결에 대해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재계 5위의 글로벌 유통업체 롯데그룹은 2015년 발발한 ‘형제의 난’부터 최근 ‘상주 사드 부지’까지 정체성과 관련한 의문을 명확하게 해소하지 않고 있다. 98년을 맞이한 삼일절을 기념해 ‘롯데그룹’ 전반에 걸쳐 아직도 선명하게 드러나는 ‘일본 우선주의’의 실체를 살펴본다.◇ ‘일본 롯데’, ‘일본 기업’지난해 일본 롯데가 베트남에서 생산해 인도네시아로 공급하던 자일리톨껌이 화제가 됐다. 국적 논란이 일던 차에 정체성을 분명하게 확인시켰기 때문이다. 롯데는 제품 로고와 함께 ‘JAPAN BRAND’라는 표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서울모터쇼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부터 모터쇼 입장권의 인터넷 예매가 시작됐고,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출품 모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중이다.그런데 서울모터쇼를 한 달 앞두고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월드 프리미엄(세계 최초 공개모델)을 포함한 36종의 신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생산할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 카’도 포함됐다.반면 국내 최고라 불리는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그룹이 공개할 예정인 세계최초는 단 한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최근 뉴 5시리즈를 선보인 BMW코리아가 신제품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수입차 업체의 신제품 출시행사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BMW코리아는 수입차 사상 최대 규모의 출고식을 진행했고, 강남 한복판 초고층 펜트하우스에 전시관을 차려 가망고객을 초청했다.BMW코리아가 뉴 5시리즈를 테헤란로에 위치한 파르나스타워 최고층에 전시했다. 이를 위해 BMW는 총 2대의 뉴 5시리즈를 분해해서 올린 후 재조립했다. 행사 장소인 파르나스타워에는 별도의 카리프트 설비가 없기 때문이다. 크레인과 헬기 동원까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개학을 앞두고 유통가엔 입학 시즌 상품이 대거 진열됐다. 그러나 올해도 책가방은 ‘등골브레이커’가 될 전망이다. 고가 책가방 열풍이 일고 있는 유통가를 돌아봤다.2010년 이후 국내에 분 명품 책가방 열풍은 또 다른 ‘등골 브레이커’를 만들어 냈다. 저출산 기조와 맞물려 ‘소황제’ 세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초등학교 입학생’은 가문의 귀한 자식이 됐기 때문이다.‘가족의 귀한 아이’는 2010년대 후반으로 넘어오며 ‘가문의 귀한 아이’가 됐고, 청년들이 빠져나간 시골에는 ‘지역의 귀한 아이’가 됐다. 또 N포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볼보는 23일 서울 마리나에서 고성능 디비전 라인업 ‘폴스타’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우디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메르세데스-AMG, BMW M으로 양분된 프리미엄 고성능 시장에 볼보의 도전이 시작됐다.이날 공개된 폴스타 V60과 S60은 볼보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터보차저와 슈퍼차저가 동시 적용된 직렬 4기통 2.0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47.9kg•m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경쟁모델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했다는데 있어 폴스타에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정부는 2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매달 한 차례 금요일 퇴근시간을 오후 4시로 앞당기는 '유연근무제'의 적극 유도와 전통시장 소득공제 40%로 상향, 청탁금지법 피해업종 대출지원 등의 소비·민생 진작책이 발표됐다.일본의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한 ‘유연근무제’는 매월 하루를 '가족과 함께 하는 날'로 지정해 퇴근시간을 앞당김으로써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과 직장인 가구의 여가문화를 활성화해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겠다는 구상
[시사위크=강경식] 슬로건으로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내건 ‘2017 서울모터쇼’의 윤곽이 드러났다. 22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총 27개 완성차브랜드와 167개 연관 업체 및 7개 기관이 참가하는 이번 모터쇼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알렸다.2017 서울모터쇼는 91,141㎡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차량은 총 300여대에 달하며 세계 최초공개 2종을 비롯한 32종의 신차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제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 서울모터쇼’의 추진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번 서울모터쇼는 국산차와 국내 판매량이 많은 수입차 위주로 꾸려졌다.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her, Enjoy the moment)’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조직위는 “이번 모터쇼에 9개 국내업체와 18개의 수입완성차 업체가 참가한다”며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탐앤탐스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그런데 가맹점주들로 부터 현재진행형인 탐앤탐스의 위기가 예정된 좌초라는 지적이 나온다. 탐앤탐스 일부 가맹점주들은 상생을 추구하지 않는 경영철학을 원인으로 꼬집었다.서울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한 탐앤탐스 가맹점주는 “배임 혐의가 면밀히 드러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만약 김 대표가 본인의 꿈을 쫓기 위해 평생을 건 가맹사업자들의 꿈을 짓밟은 것이라면 이 바닥에서 퇴출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며 경고했다.최근 탐앤탐스의 커피가격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탐앤탐스는 지난 1월말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BMW코리아가 7세대 뉴 5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해 시장 1위 차지를 견인한 벤츠의 E클래스와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뉴 5시리즈 신차발표회’ 자리에서 "뉴 5시리즈 출시를 통해 한국 중형차 세단의 새 패러다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선보인 BMW의 5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790만대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세부모델 가운데 520d는 지난해 수입차 단일모델 판매 1위를 차지했다.또 1972년 출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20일 새벽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사건이 조기진화 됐다.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접속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그러나 ‘코소보 뉴본 기념비 테러를 암시’하고 있는 해커의 목적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불쌍한 세르비아인들의 피해’를 언급한 해커가 ‘알바니아를 타깃으로 한 테러 암시 메시지’를 왜 아시아나항공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하려 했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White?, Black?우선 해킹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화면에 스스로를 ‘Kuroi`SH and Pros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최근 세계 각국이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자융주행자동차의 국제표준화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민‧관 전문가 간담회가 개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전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김용근 자동차 산업협회장,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 등 연관 기관장들과 현대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업체를 비롯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표준화간담회가 열린다고 알렸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세계 각국의 자율주행 국제표준 선점 동향을 분석하고 우
20일 새벽 해킹을 당해 접속이 어려웠던 아시아나항공의 홈페이지가 08시 45분 이후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해졌다. 예매와 예약확인 등 대부분의 업무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시험 접속을 위해 사용한 브라우저는 크롬과 익스플로러, 스윙브라우저 등이며, 세 가지 브라우저에서 모두 원활한 접속이 이뤄졌다.앞서 08시 30분경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 내부 시스템 및 홈페이지 데이터에는 문제 없다”며 “오전 중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 해킹 화면에 따르면 이번 해킹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http://flyasiana.com)가 익명의 해커집단으로부터 해킹을 당했다. 20일 오전 07시 3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화면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와 뉴본 기념비, 세르비아 국기를 얼굴에 그린 여성의 사진이 나타나는 상태다.해커 집단은 “아시아나항공에는 미안하지만, 세계는 알바니아가 세르비아인에게 저지른 죄를 알아야 한다”며 코소보에 세워진 “‘뉴본’ 기념비를 파괴할 것”이라고 적시했다.현재 아시아나항공은 “DNS 관리 업체가 복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대부분의 오픈마켓은 하단에 입점판매자가 등록한 상품정보 및 거래에 대해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책임이 없음을 고지하고 있다.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뿐, 입점업체와 소비자간 분쟁에 대해 빠져나갈 구실을 미리 마련해 둔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BC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TOPSHOP는 죄질이 나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감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제품의 판매자 정보를 제대로 고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TOPSHOP은 행복맘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어 출산전부터 36개월 영유아를
[시사위크= 강경식 기자] 쌍용자동차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15일 쌍용차는 지난해 연간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해 2007년 이후 9년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총을 앞둔 최종식 쌍용차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쌍용차는 5만5,844대를 판매해 매출 3조6,285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 4분기에는 창사 이래 첫 분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만 19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는 등 지난해 쌍용차는 자사의 역대최고 기록을 대부분 갈아치웠다.특히 쌍용차는 전담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중한자동차의 ‘켄보(KENBO) 600'이 초도물량 120대를 완판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아직 소비자들의 품질 검증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와 ‘연착륙’ 판단은 이르다.지난달 18일 출시된 캔보600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중국산 SUV 모델이다. 중국 북기은상기차가 생산했고 국내 유통은 중한자동차가 담당한다.중한자동차는 초기물량으로 120대를 들여왔다. 올해 캔보600의 판매 목표를 3,000대로 세운 중한자동차는 “국내 소비자들은 중형 SUV를 소형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점을 가장 커다란 장점으로 꼽았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한진해운 사태가 결국 자발적 파산조치로 이어졌다. 한진해운은 3일 직접 법원에 파산선고신청서를 제출했고 16일 회사 홈페이지의 채권자게시판에 ‘한진해운 회생절차 폐지 결정 공고’를 제외한 다른 정보는 전부 삭제했다. 향후 회생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 내린 결정이다.한진해운이 보유한 남은 자산은 한진해운의 터미널 관리 자회사 한진퍼시픽과 해외사옥 등, 이에 대해 조사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를 1억7981억원으로 봤지만 주요사업 및 자산매각로 인해 계속기업 가치는 추정이 불가능 하다고 평가했다.청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BMW, 푸조, 시트로엥, 미쓰비시, 벤츠, 마세라티, 다임러트럭, KTM 등 33개 차종 2721대 리콜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14일 비엠더블유(BMW)코리아, 한불모터스, 미쓰비시자동차공업,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엠케이, 다임러트럭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BMW코리아 17개 차종 1395대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20i 등 17개 차종은 ▲운전자석 에어백 결함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 ▲중앙 에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