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이달 들어 전국 집값 상승률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규제지역 추가 지정으로 불끄기에 나섰다. 정부는 규제지역을 대폭 늘림과 동시에 부동산 시장 합동 점검반을 가동해 시장 교란행위 근절에도 나설 방침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지자체 의견수렴 및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국에 총 36곳의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구제적으로는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지난 12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두순 귀가 후 자택 앞에서 개인적 보복을 예고한 시민 등과 일부 유튜버 등이 상주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고,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조두순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집주인이 조두순과 그의 아내의 퇴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두순의 아내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연 해당 임대인은 조두순과 그의 아내에 대해 계약해지 또는 퇴거를 강제 할 수 있을까.◇
포스코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더샵’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연일 힘을 싣고 있다. 브랜드 리뉴얼과 더불어 10여년만에 유명 배우를 광고모델로 발탁한 것이다. 올해 주택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포스코건설은 배우 김수현을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1년까지 광고모델로 함께한 장동건 이후 포스코건설이 배우를 광고모델로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수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사
동부건설이 한진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동부건설이 주로 영위 중인 건설 부문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이유 등으로 인수에 참여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법정관리 졸업 후 명가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진중공업을 품을 경우 재건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한진중공업 매각 최종 입찰에 동부건설, SM상선, 케이스톤파트너스 등 3개사가 참여해 3파전을 예고했다. 지난 4월 한진중공업 공동 주주협의회가 회사의 매각을 결정한 지 8개월여만이다.현재 한진중
공동주택에서 입주 예정자로부터 사전 방문시 하자가 지적될 경우 건설사가 입주 전에 보수공사를 완료해야 하는 법안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공동주택의 품질개선과 입주자의 권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 시 지적된 하자에 대한 조치기한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은 올해 1월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 및 품질점검단 제도 도입으로 개정된 주택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
HDC그룹이 내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HDC그룹은 총 18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위기가 가속되는 가운데, 조직의 안정과 신사업 플랫폼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주로 발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우선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호텔HDC·HDC리조트 신규 대표에 이성용 대표이사를, 부동산11
리모델링 1세대 건설사로 여겨지는 쌍용건설이 올해 주택 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리모델링 시장 내 입지 굳히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최근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규제 기조로 리모델링 시장의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점을 노린 복안이다.쌍용건설은 내년을 리모델링 분야 초격차 1위 굳히기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를 위해 도시정비 사업부문에 속해 있던 리모델링팀을 별도로 분리하고, 인원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공법 개발과 점담 엔지니어 육성를 육성하는 한편, 대규모 공
올해 전국 아파트 청약 결과, 중대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중소형 아파트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평형의 경우 추첨제 물량이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등으로 재택 시간이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1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내 신규 아파트의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 경쟁률은 106.5대1로 나타났다. 이어 60~85㎡ 타입이 29.8대1, 60㎡ 미만 타입이 22.9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방 또한 중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퇴임했다.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된 데 따른 퇴임이다. 변창흠 사장은 이후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변창흠 LH 사장은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 LH 본사138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이번 퇴임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한 퇴임이며 변 사장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 예정돼 있다.변 사장은 지난해 4월 제4대 LH 사장에 취임해 LH에 주어진
삼성물산 사업부의 사장단이 연말 인사를 통해 대거 교체됐다. 건설 부문과 리조트 부문의 대표를 교체하며 쇄신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사업부가 최근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로 반등을 이룰지 주목된다.◇ 건설·리조트 수장 교체… 반등 ‘정조준’삼성물산은 지난 8일 건설 부문과 리조트 부문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영호 건설 부문 사장과 정금용 리조트 부문 사장에 대해 연임 대신 사장 교체를 택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 신임 사장에 오세철 건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차법 시행 후 서울 등지에서의 전세 매물의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452건으로, 전월 거래량 4,369건을 넘어섰다. 현행 아파트 거래 신고기한이 30일인 만큼 11월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 6월과 7월 1만건을 넘어선 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10월 들어 재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
현대건설이 올해 시공사로 선정된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겠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은 지난 11일 한남3구역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사계약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대림산업, GS건설과의 경쟁 끝에 조합으로부터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후 조합과 5개월간 계약 협의를 통해 계약서에 조합원 니즈를 최대한 반
새 주인을 찾고 있는 대우건설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줄곧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이달 들어 급격한 반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그간 지지부진했던 매각 작업이 재차 이어질지 주목된다.대우건설의 주가는 올 들어 큰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1월 2일 4,660원으로 장을 마친 대우건설 주가는 3월 24일 종가기준 2,485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6월 8일 4,030원으로 장을 마친 후 11월 말까지 단 한 차례도 4,000원을 넘어서지 못했다.하지만 이달 들어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
두산그룹 자구안의 일환으로 매물로 나온 두산인프라코어의 새 주인이 현대중공업지주로 낙점됐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 내 건설기계 계열사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기업결합 승인 여부와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리스크 등이 변수로 꼽힌다.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에 있어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1%로, 매각가는 8,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현대중공
현대건설이 두둑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국내 하도급 공사 대금을 100% 현금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향후에도 협력사와의 동반 상생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현대거설은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600여개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 100%를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현대건설은 견고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사 공사대금 현금지급에 나설 계획이다. 올 3분기 기준 현대건설의 현금성자산은 5조5,436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9% 늘었다. 3분기 기준 순현금은 2조9,79
SK건설이 알짜 자회사 SK티엔에스의 매각을 저울질 중이다. 자회사 편입 후 견고한 매출과 순이익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돌연 매각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SK건설이 보이고 있는 친환경 행보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100% 자회사 SK티엔에스 경영권 매각을 검토 중이다. 현재 SK건설은 일부 사모펀드와 SK티엔에스 매각 관련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대상은 SK건설이 보유한 SK티엔에스 지분 100%로, 예상 매각가는 5,000억원 가량
건설업계가 조달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신임 조달청장 취임에 맞춰 건설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대한건설협회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조달청장 초청 차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차담회는 공공 공사 발주처이자, 건설업계 주요 발주처인 조달청의 신임청장인 김정우 청장 취임을 맞아 마련됐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건설업계와 조달청은 △공공공사 자재단가 적용개선과 △관급자재
LH가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전세대책의 일환이다. LH는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매입임대주택의 신속한 공급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LH는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공공형 전세임대 물량 11만호 공급을 골자로 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LH는 이 중 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인 매입임대주택을 공급
코오롱그룹 내 셰어하우스 사업을 영위하는 리베토가 부동산 자산관리 사업에 진출한다. 리베토는 이번 부동산 자산관리 사업 진출로, 공유주택 사업을 넘어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리베토는 오너 4세인 이규호 대표가 이끌고 있지만, 현재까지 순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부동산 자산관리 사업 진출로 인한 실적 개선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리베토는 최근 등촌역 청년주택 ‘센터스퀘어 등촌’의 자산관리 및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센터스퀘어 등촌은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청년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지난달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 말이다. 이 발언으로 인해 김현미 장관이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아파트가 돌연 빵에 비유된 것은 지난달 발표된 전세대책과 관련돼 있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공공형 전세 물량 11만호를 공급해 전세수요를 충당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세대책을 발표했다.고심 끝에 내놓은 전세대책이었지만, 한계성이 곧장 지적됐다. 대책 발표 당시부터 공급되는 주택이 아파트가 아닌, 빌라 중심인 만큼 수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