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신영호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양질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위해 17개 시도별로 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가칭 사회서비스공단 설치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국정기획위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에 설립되는 사회서비스공단은 직영시설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요양보호사를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서비스 공공분야 일자리 34만개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국정기획위는 기대했다.국정기획위는 “사회서비스공단이 성숙되면 다양한 서비스 관련 종사자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한국당의 지지율은 대선 이후 10%대에서 15%대 안팎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동정’ 정서가 강한 대구 경북, 60대, 구여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권 안팎에선 한국당의 개혁의 키를 쥔 류석춘 혁신위원장을 보수 결집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외연확장은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계파 갈등이 불거져 보수가 다시 분열될 개연성이 점쳐지기도 했다.류석춘 한국당 혁신위원장은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은 11일 자신을 극우 성향으로 분류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다소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애정 없이 (저를) 극우로 몰지 말아 달라”면서 “작은 에피소드를 끄집어내며 비판하는 것은 알지만 그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과거 활동과 칼럼에서 읽히는 정치적 성향이 전부가 아니라는 설명이다.그러나 이날 류석춘 혁신위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극우 이미지를 지우는 데는 부족해 보인다. 우선 작년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를 국정농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대표가 예고한 대로 253개 지역구 당원협의회에 대한 고강도 당무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풀뿌리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본격적인 감사가 진행되면 인적 쇄신의 범위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협위원장은 대부분 관례상 그 지역구 현직 의원이 맡고 있다.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253개 당협에 대한 고강도 당무감사를 통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나름대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 대표의 혁신 의지에 의문 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홍준표 대표의 그간 공식 발언을 보면 누가 봐도 당을 전면 쇄신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었다. 그러나 10일 당 혁신위원장에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임명한 것을 두고 기존 입장과 동떨어진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도 아니면 모식의 승부를 벌여오며 선명성을 드러내왔었던 홍준표 대표가 이번에는 의도했든 안 했든 보는 사람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혁신의 핵심은 인적쇄신인데 이에 대한 홍준표 대표의 의중은 오리무중이다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0일 가칭 젠더폭력방지법 제정 및 국가행동계획 수립,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등 성평등 정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성평등위원회는 모든 부처의 성평등 관련 정책의 총괄 조정 및 민관 거버넌스 기능을 수행한다. 부처별로 성평등 목표를 수립·이행토록 하는 등 성평등 관련 제도의 내실화와 성과관리를 강화한다. 국정기획위는 이와 별도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성평등 정책 전담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젠더폭력방지기본법, 젠더폭력방지 국가행동계획 수립, 관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4박5일간의 독일 순방을 마치고 10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 앞에 놓인 국내 현안은 수두룩하다. 야3당의 반대로 멈춰버린 추가경정예산 심사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때와 철회할 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가늠해보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치적 지혜도 짜내야 한다. 어떻게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과 결정이 협치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대통령은 정부의 수장이면서 정치 지도자이기도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7일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화재안전시설 반영을 의무화하고 오는 2022년까지 모든 점포에 화재감지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점포는 모두 19만개로, 시설현대화사업 예산에 화재안전 점검 결과를 최우선 반영해 시설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국정기획위는 전통시장 주차 환경 개선도 병행하기로 했다. 2016년 말 기준으로 전국 1,439개 전통시장의 주차장 보급률은 70%인데, 2020년까지 80%대 수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 조성이 어려운 곳은 시장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전날 홍준표 당 대표가 단행한 주요 당직자 인선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사람이 모든 당 체제를 지배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당내 지도부가 인선을 하거나 주요 결정을 할 때는 최고위원 및 중진들과의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홍준표 당 대표가 상의 없이 혼자서 결정한 인사였다는 주장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홍문표)사무총장 인선은 아마 홍 대표의 생각에서 그렇게 했다고 본다”면서 “이런 인선을 할 때는 충분한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공공분야 웹사이트에서 엑티브X를 제거하는 방안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6일 이런 방침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국정기획위는 올 하반기에 공공분야 엑티브X 사용현황 실태조사를 벌인 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세부 추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엑티브X 제거를 추진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대체 기술인 실행파일(.EXE)를 적용할 예정이다.국정기획위는 “액티브X는 이용자 PC에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토록 해 사용자 불편뿐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지도부와 친박계 사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홍준표 대표가 당 체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강한 인적쇄신 의지를 드러내고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을 주요 당직에 앉힌 게 도화선이 된 양상이다. 문제는 홍준표 대표가 지금의 이 기조를 수정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친박계의 불만도 점차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양측 간의 충돌 조짐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G20 국제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에 외교활동 하는 동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인사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연계하지 않겠다고 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에는 청와대 비판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G20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외교 활동을 하는 동안은 청와대에 대한 비판을 자중하는 것이 예의”라고 말했다.홍준표 대표의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적격 인선 철회 여부와 추경 심사를 연계한다는 정우택 원내대표의 국회 운영 방침과 계속 어긋난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적폐청산조사위원회가 조만간 구성돼 빠르면 올 연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6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적폐청산조사위를) 만들어서 국정농단을 일으킨 근본 원인을 들여다 볼 것”이라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집을 보면, 적폐청산조사위의 기능은 국정농단을 일으킨 각종 적폐를 분석하고 공작정치 등 특검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와 진상규명 및 보충수사다. 또 부정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한국당의 ‘문재인 정부의 졸속 원전정책 진상규명 및 대책마련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새 정부의 신고리 원전 공사 중단 방침을 규탄했다.정우택 원내대표는 “탈원전 정책은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과 원자력 관련 산업기반에 대재앙이 될 수 있는 문제”라며 “국민적 공감대나 국회 논의, 전문가 의견 수렴을 안 거치고 결정하는 건 위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권선동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고리 5·6호기 3개월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정치는 생물이어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지만 참 묘하긴 묘하다.올해 3월 초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새누리당의 주인인 친박계는 한순간 폐족으로 몰렸었다. 누가 봐도 계파의 생명력은 여기서 끝난 것이었다.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은 작년 12월 “탄핵은 배신의 정치”라고 비판하면서도 “보수당의 가치를 세워놓고 정계은퇴를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이듬해인 2017년 1월 자신을 겨냥한 인적 책임론에 반발해 인명직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던 서청원 의원은 ‘인 비대위원장이 당을 떠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2018년부터 초등학생 독감 예방 접종도 국가가 지원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초․중․고생 독감 예방 접종 국가 지원’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국정기획위의 계획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은 내년부터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인 10월~11월에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생후 6~59개월 이하 어린이 210만명, 만 65세 이상 노인 760만명에 대해 무료 지원 중인데, 국정기획위의 구상은 지원 범위를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국정기획위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 내에서 ‘홍준표 리더십’을 불안해하는 정서가 밖으로 새어나오고 있는 등 홍준표 당 대표가 취임 직후부터 시험대에 오른 양상이다. 당 밖으로 눈을 돌리면 지난 4일 새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문무일 부산고검장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수사했었다는 점에서 묘한 정치적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한국당을 위해서는 내부 혁신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혁신에는 반듯이 구세력들의 저항이 따른다”고 썼다. 자신이 전날 예고한 인적, 조직, 정책 혁신의 속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등 5개 시민단체는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워회 앞에서 대통령 직속의 국가반부패전담기구를 재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국가반부패전담기구는 노무현 정부 때 국가청렴위원회,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국민권익위원회로 재편돼 왔었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별도의 부패 전담기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때 국가청렴위원회(가칭) 설치를 공약했으나, 새 정부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내용이 빠졌다.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총리 나오시죠.”국회 본회의장 국회의장석을 정면으로 바라 봤을 때, 맨 왼쪽 국무위원석에 앉아있던 이해찬 국무총리가 몸을 일으켜 단상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갔다. 이해찬 총리를 부른 사람은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었다.2006년 2월28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두 사람은 법조 브로커 윤상림 게이트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윤상림은 정치권 등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 사기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다. 이해찬 총리는 2003년 윤 씨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었다.홍준표 의원(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문재인 정부가 청년고용 의무 비율을 확대하고 추가고용 장려금을 지급한다. 문재인 정부는 또 여성의 육아휴직급여를 인상하고 배우자의 출산휴가도 늘리기로 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여러 부처와 협의를 거쳐 ‘성별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대책’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방안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청년일자리의 경우 공공기관의 청년고용 의무비율을 3%에서 5%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내에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계획대로 대면 2018년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