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영석 양산갑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에 공천 취소를 요구했다. 윤 후보가 지난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시 평산마을 선거 유세 중 “문재인 죽여”라고 발언한 것을 국민의힘 차원의 문제로 삼은 것이다.이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죽x’라는 후보 국민의힘은 공천취소 안하냐”고 말했다. 윤 후보가 전날(8일) “문 전 대통령은 성역이 아니”라며 비판에 정당성을 부여하자 공세의 방향을 국민의힘에게 돌린 것이다.앞서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원사격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사전투표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이 ‘정권 심판론’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날을 세우는 모양새다.유일호 국민의힘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이 만든 난장판을 초래한 장본인”이라고 맹폭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경남 양산에서 이재영 민주당 양산갑 후보와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윤석열 정부를 맹비판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PK(부산·경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만나며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이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핌과 동시에 민주당 후보들의 총선 지원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건 전날(1일) 경남 양산갑의 이재영 민주당 후보와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걸으면서 나왔다. 그는 이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던 과정에서 “지금 정부가 너무 못한다”며 “칠십 평생에 이렇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이유에 대해선 국정 운영이나 정당 정책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 위함이라고 했고, 이 대표 만남은 협력과 협조 차원이라고 했다.조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터넷매체 기자단과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는 ‘총선 후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는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조 대표는 “당연히 찾아뵐 것”이라고 답했다.문 전 대통령 방문 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선거 지원에 나선 가운데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전임 대통령으로서 특정 정파를 지원하는 모양새 자체가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것이다.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부실장을 맡고 있는 홍석준 의원은 2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이후에 잊히고 싶은 삶을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완전히 그 말씀과는 정반대 행보”라고 비판했다문 전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경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만나며 선거에 힘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당의 ‘통합’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에서 일어난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김종민‧이원욱‧조응천)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민주당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이 “정치가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비상한 시기로,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하나 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언을 언급하며 ‘야권 통합’을 당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사이에선 각기 다른 해석이 나왔다.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비판하는 발언이라고 봤고, 친명계(친이재명계) 사이에선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만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은 8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문 전 대통령의 ‘야권 통합’ 당부에 대해 “‘지금 이재명의 사당화 때문에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으니까, 이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되는
문재인 정부가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 초동대처에 소홀했고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이 “반인권적이고 야만적인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를 두둔해 온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국민의 생명을 외면하고 국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당은 국민의 마음에서 삭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감사 결과의 본질은 국민의 죽음을 방치한 문재인 정부 안보 라인의 무책임함”이라며 “자진 월북으로 사건을 조작하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로 건강보험료가 파탄 났다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받아쳤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우리 당 강선우 의원에 의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초음파와 뇌 MRI 진료에서 기준을 위반해 지출한 보험금이 있는지 전수조사 한 결과, 99%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관의 자료 역시 MRI 급여 확대 후 허혈성 뇌졸중 조기 발견 비율은 기존 17.2%에서 28.4%로 11.2%나 상승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모가지 따는 건 시간문제”라고 발한 것을 사과했다. 자연인 신분으로 한 발언이었지만 과한 표현이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쿠데타 옹호 논란과 관련해서도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신 후보자의 사과는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나왔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서 축하인사를 드려야 한다만 축하인사를 드릴 수 없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고 운을 뗐다.배 의원은 “과거 대한민국의 비극인 군사쿠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굴종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한산한 평화로운 상황이 평화는 아니다'라는 말을 인용해 반박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미국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압도적으로 힘에 의해서 우리가 상대방의 기만과 의지에 관계없이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9일(한국시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안보는 보수정부가 잘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이 대표의 무기한 단식이 이어진 지 20일째 되는 날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문 전 대통령의 만류가 이 대표의 단식 중단 ‘출구 전략’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가 정부에 요구한 것이 하나도 관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문 전 대통령, 이 대표 만나 단식 만류문 전 대통령은 19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병상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친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을 이유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현 정부 간의 갈등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설전을 벌인 데 이어 장관 고발까지 이어지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최재성 전 의원은 이러한 갈등 양상의 책임을 대통령실로 돌렸다. 최 전 의원은 7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윤석열 정부에서) 문재인 전 정권 얘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성물질 오염처리수(이하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회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당인 국민의힘은 “미국이나 영국, 유럽연합(EU) 이런 곳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모니터링하고 있는 방류 시스템에 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처리된 방류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일각에서는 “문재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의 입장을 촉구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4일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은 것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홍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로 논란이 커졌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벼르고 있는 여권이 또다시 ‘카르텔’을 꺼내 들었다. 약 1,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은 이유를 ‘이권 카르텔’에서 찾고 있다. 이러한 여권의 칼끝은 궁극적으로 이번 잼버리를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로 향하는 모습이다.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지난 12일 공식 폐영한 가운데 정부‧여당은 이번 잼버리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공언했다. 특히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 운영의 결과를 낳자 예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이 국민의힘을 자극했다. 국민의힘은 내에선 “자국을 비하하는 발언”이라고 못마땅한 기류를 드러냈다. 정치권의 본격 책임 공방이 불이 붙는 상황에서 여당은 잼버리를 추진한 전 정부의 잘못도 따져 묻겠다는 모습이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의 SNS 글에 대해 “대통령이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국민이 합심을 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격려하고 힘을 주는
정의당은 14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행정 무능과 새만금 토목 건설 카르텔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의 신속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문재인, 윤석열 두 정부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무집행위원회를 열고 “새만금 잼버리가 총체적 부실 속에 막을 내렸다. 잼버리 기간 내내 이 부실을 떼우기 위해 온 나라가 권위주의적 강제 총동원령에 휘둘려야 했다”며 “상식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수 없는 곳에 잼버리를 강행하여 추가
국민의힘이 21일 문재인 정부에서 금강과 영산강 보(洑) 처리 문제를 결정한 ‘4대강 조사평가단’ 구성이 편향됐다고 비판했다. 또 문 정부 시절, 4대강 보 해체 결정 과정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어제(20일)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금강과 영산강 5개보 해체 및 상시 개방 결정이 비합리적이고 불합리하게 추진되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자연위(4대강재자연화시민위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환경영향평가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연일 띄우고 있다. 이른바 ‘3불 1한’으로 인해 “국방 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사대주의 굴종 게이트’로 규정하며 민주당을 향한 공세의 날을 세우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17년 4월 처음 (사드가) 배치된 이후 수년간 기본적인 운용환경조차 갖춰지지 못한 것은 지난 정권에서 환경영향평가 지연 방법으로 사드 기지 정상화를 미룬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