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북구을 후보로 조수진 변호사가 결정된 가운데, 경쟁자였던 박용진 의원은 조 변호사에게 “당선돼서 ‘좋은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한 달 동안 나 몰래 ‘트루먼 쇼’를 찍고 있는 중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월 19일 농담 혹은 거짓말 같은 ‘하위 10%’ 통보를 받고, 1차 투표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사상 초유의 권리당원 75%의 투표율을 들었을 때 황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
대표적인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불리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것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재심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어제 ‘박용진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음‘을 통보받았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이 사실을, 온갖 조롱과 흑색선전의 먹잇감이 될 것을 각오하고 오늘 제가 공개하는 것은 박용진이 정치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쓴소리에 정면으로 응수했다. 박 전 위원장은 29일 저녁 본인의 SNS를 통해 “유시민 작가는 제가 참 좋아하는 정치인이다”면서도 “이번에 올리신 글은 고마운 충고로만 새기기엔 정도가 좀 심각해서 제 생각을 올린다”고 맞섰다.그는 “박지현과 조금박해(조응천 금태섭 박용진 김해영)는 민주당과 이재명에 부정적이고 언론이 좋아할 말을 해서 관심을 끌려고 한다는 것이 유시민 작가의 생각인 것 같다”며 “하지만 저는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강성 팬덤
국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플랫폼 기업 카카오의 수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국회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전 이사회의장을 국감 증인으로 소환해 골목상권 침해,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시장구조, 문어발식 사업확장 등에 대해 질타한 바 있다.국회는 올해에도 남궁현‧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를 각각 국감 증인으로 불러 카카오톡 선물하기 환불 수수료 이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카카오는 국회의 이같은 움직임을 예측했는지 이달 중순경 고객들에게 카카오톡 선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들의 낮은 투표율에 대해 “정치적으로는 민주당의 상황에 대한 당원들의 불신임, 감정적으로는 실망감, 분위기 상으로는 절망적 체념이 그대로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박 후보는 2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원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어떤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느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실망감이나 체념의 요체에 대해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책임론,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셀프공천과 서울시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강훈식 후보를 향해 재차 단일화 제안을 했지만, 끝내 거절당했다. 강 후보는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나”며 선을 그었다.강 후보는 11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질문에 “어떠한 계기도 없이 20%의 표를 받은 후보와 5%의 표를 받은 후보가 힘을 합쳐 25%를 만든다고 해서 어떤 파급효과가 있을 지 묻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냉정하게 말해 지금까지 경선에서 저와 박 후보가 얻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셀프공천’ 논란 방지를 위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선거 1년 전에 미리 구성하는 안을 담은 사당화 방지 혁신안을 밝혔다.박 후보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당화 방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당내의 사당화 논란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당의 자원과 시간을 낭비하고 당 소속 출마자들의 당선 기회를 희생시켰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그러면서 △ 최고위원회 권한 강화 △ 독립적인 인사위원회 출범 △ 공천권 내려놓기 수용 등 세 가지 안을 발표하며 “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에서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 도전자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 간의 단일화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단일화 방식 등을 두고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두 후보는 지난 28일에 치러진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박 후보의 속도전에 강 후보가 난색을 보이면서 조금씩 엇갈린 입장이 드러났다.박 후보는 예비경선 다음 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곧장 강원 지역 투표가 시작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이재명‧박용진‧강훈식 세 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유력 당권 주자인 이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박용진‧강훈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두 후보는 컷오프 후 전화 통화를 통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기와 방법에 있어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일화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불리며 탄탄한 세력으로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재명 후보는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도종환 의원은 이날 예비경선 투표가 끝난 후 “당대표 본경선 대상자는 기호 1번 박용진 후보, 기호 4번 이재명 후보, 기호 5번 강훈식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본선행을 거머쥔 당대표 후보들은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 간 방송토론을 비롯해 전국을 순회하는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이어 “최고위원 본경선 대상자는 기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박용진 의원이 이재명 의원을 향해 “기왕에 나오실 것으로 모두가 다 알고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나는 이런 생각이다. 내 책임을 이런 식으로 지겠다. 민주당의 혁신은 이런 방향이다. 이기는 길로 가려면 이렇게 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해야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1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람도 정치도 명분과 염치가 있으니까 두 번의 선거에서 패배의 책임이 있는 사람이 다시 또 지휘권을 잡아보겠다고 나온다는 게 명분상으로도 부족하고 염치없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를 촉구하며 “단타 매매로 자꾸 소비돼서는 안 된다. 중장기적인 가치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27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선택하실 문제지만, 만일 조언을 해달라고 하신다면 이 의원은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다. 단타 매매로 하루하루 소진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4일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다녀온 워크숍에 대해서 “솔직하게 서로 하고 싶은 말들을 했던 자리다. 그만큼 당내 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 “한 경기에서 심판 뛰다가 선수 뛰다가 연장전에 다시 또 심판으로 돌아가는 그런 경우”라고 비유했다.박 의원은 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직 고위관료들이 로펌과 대기업들에게 가는 경우들을 봤는데 취업 우선순위 부서들을 보면 재미있게도 이제는 검찰이 아니라 경찰, 국세청, 공정위 뭐 이런 데서 근무하던 분들이 로펌이나 대기업으로 많이 간다”며 “이분들이 로펌을 통해서 하는 일들이 주로 본인이 일하던 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박용진 의원은 ‘반(反)이재명’ 후보단일화에 합류할 가능성을 일축했다.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지난 28일 예비경선(컷오프) 전인 내달 5일까지 후보단일화를 이루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의 후보단일화에 다른 후보들까지 합류할 경우 ‘반이재명’ 전선이 구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그러나 최근 ‘이준석 돌풍’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 흐름이 나타난 박용진 의원은 단일화 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박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이 ‘이해찬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구태정치”로 규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막이 오르면서 유력 대선주자들은 이해찬 전 대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의 지원을 받아야 대선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당대표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상왕 정치’를 하며 여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적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학생운동권 출신의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이 주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에 새로운 바람이 불 지 주목된다.70년대생 40대 정치인인 박주민‧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각각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이 출마를 최종 결심할 경우 재보선과 대선 레이스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47세 재선으로 ‘거리의 변호사’ ‘세월호 변호사’로 잘 알려진 박주민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당 대표였던
때 아닌 ‘오버 논란’이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오버라지 말라”고 했다가 그 표현 그대로 같은 당 전재수 의원에게 쓴소리를 들었다.뿐만 아니다. 휴대전화에는 문자 폭탄이 쏟아졌다.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산 것. 박용진 의원은 “칭찬만 들을 수 있겠느냐”면서도 씁쓸한 표정이었다.사건은 지난달 30일 시작됐다. 이날 방송된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서 박용진 의원은 유시민 이사장을 향해 “편들어주는 건 고맙게 생각하지만 오히려 청문회를 준비하는 민주당과 청문위원들을 난감
오는 25일이면 ‘유치원 3법’이 소관 상임위를 떠난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법제서법위원회로 해당 법안이 넘어가는 것. 이제 앞으로 교육위에서 유치원 3법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은 사실상 한 번(19일) 뿐이다.앞서 교육위는 매달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법안소위를 개최하기로 여야 간사 간 합의했으나,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이 계속되면서 법안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두 달여 만에 재개된 회의에서도 한국당 소속 교육위원들은 불참했다.결국 유치원 3법은 원안 그대로 법사위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치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끈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집단행동에 의심이 더 커졌다.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사립유치원(200명 이상) 에듀파인 의무화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에듀파인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이다.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다. 하지만 한유총에선 반발한다. 에듀파인이 사립유치원의 현실에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25일에도 국회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박용진 의원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좌파집권당에 의해 유아교육이 타살됐다”고 주장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역대 두 번째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사립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이른바 ‘유치원 3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했다. 연내 처리는 무산됐지만, 앞으로 본회의 상정까지 330일을 넘기지 않고 통과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대표발의한 박용진 의원은 다소 아쉬운 표정이었다. 원안이 아닌 바른미래당 측의 수정안으로 처리되면서 한걸음 물러설 수밖에 없었던 것. 그는 “불가피했다”고 털어놨다.박용진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솔로몬의 지혜와 아이만을 생각하는 진짜 엄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