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12월 정례조사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공개한 12월 정례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48.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11.4%, 정의당 6.6%, 바른정당 5.0%, 국민의당 4.6%를 차지했다.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서울과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서울에서 정의당은 6.4%를 기록하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앞섰다. 이곳에서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52.5%, 한국당 8.7%, 정의당 6.4%, 바른정당 5.9%, 국민의당 5.5%였다.

인천·경기에서도 정의당은 8.3%를 기록하면서 한국당에 0.4%p 차로 뒤졌다. 인천·경기 지역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8.7%, 한국당 8.7%, 정의당 8.3%, 국민의당 4.9%, 바른정당 4.3%였다.

정의당은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국민의당을 앞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의당의 텃밭인 광주전라 지역에서 정의당은 7.4%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6.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67.3%였다.

이번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응답률은 10.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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