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시세가 역대 최고가를 연이어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최근 급등과 급락을 거듭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등 알트코인 시세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 가상화폐를 일컫는다. 제각기 다른 특징과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더리움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이더리움 시세는 50만원대 중반을 유지하다 지난 10일 40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반등을 시작했고, 지난 12일엔 60만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13일 새벽엔 80만원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이더리움 시세다.

라이트코인의 시세 상승도 무섭다. 11월 중하순까지 7만원대를 유지하던 라이트코인 시세는 현재 30만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4~5배나 시세가 올랐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나온 이후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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