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향한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도 충격에 빠졌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스타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종현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18일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연예계 많은 동료들이 그를 애도했다. 씨앤블루 이종현은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과 함께 한 모습을 게재했다.  하이라이트 용준형도 “많은 분들이 슬픔을 감출 수 없는 오늘, 조용히 지나가려 한다. 저 또한 안타까운 일로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올렸다.

FT아일랜드 이홍기는 “너무 슬프다. 손이 떨린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정말 친하게 잘 지냈는데 뭐가 널 힘들게 했는지는 몰라도 부디 그곳에선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가수 린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미소, 아직 여기에 남았는데. 안타깝고 애통하다”라고 전했고 가수 알리도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는지, 충실히, 성실히 하는지 목소리에서 진중함이 느껴졌던. 애도합니다”라고 슬픔을 표했다.

가수 이하이는 지난 2016년 종현이 작사·작곡한 곡 ‘한숨’ 가사를 올리며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2AM 조권은 “2008년 같은 해 데뷔 꿈을 이루기 위해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겠지, 그 마음 소중히 간직 한 채 이젠 힘들지 않았으면 해. 반짝이던 아이가 별이 되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가수 로이킴은 “꺾어선 안되는, 섬세하고 순수하며 따뜻한 꽃이었는데”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작사가 김이나는 “세상의 어느 별이 질 때 서럽지 않겠냐만 유독 내 마음에 사무치는 별이 졌다”라며 “이 공간의 가벼움과 그가 졌을 무게의 간극이 너무 심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맞겠다 싶었지만 아무 기록도 안 남기기엔 그 또한 서러운 마음”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19일 오후 12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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